반응형

암수 한 쌍, 새가 부르는 이중창


조류 세계에서는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암수 한 쌍이
이중창으로 독특한 노래를 부르는 일이 있다.
각자 맡은 부분을 아주 매끈하게 부르므로
한 마리가 부르는 멜로디로 착각하기 쉽다.
한 마리가 죽으면 노래는 쪼개지고
끝이 난다.


- 다이앤 애커먼의《사랑의 백가지 이름》중에서 -


* 암수 한 쌍의 이중창이
한 마리가 부르는 멜로디처럼 들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래 연습'을 했을까요.
얼마나 많은 사랑을 했을까요.
사랑하고, 노래하고,
노래하고, 사랑하고,
살아 있는 동안.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이 찌는 이유  (0) 2013.12.16
내가 나를 인정하기  (0) 2013.12.14
읽기와 쓰기  (0) 2013.12.12
죽은 돈, 산 돈  (0) 2013.12.11
소설가의 눈  (0) 2013.12.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