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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당신의 이메일을 읽을까 봐 걱정하는 것은 개가 당신의 벗은 몸을 볼까 봐 걱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컴퓨터가 당신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다면, 그것이 폭로될 위험은 늘 존재한다. 프라이버시 정책이 내일 당장 바뀌어서 당사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도 과거의 데이터를 새로이 이용할 수 있게 허용할 수도 있다. 또 해커나 범죄자가 데이터를 훔쳐갈 수도 있다. 당신의 데이터를 갖고 있는 기관이 새롭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그것을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조직에 팔아넘길 수도 있다. FBI는 데이터 주인에게 국가안보서신을 제시할 수 있는 반면, 개에게 주인의 벗은 모습을 설명하게 만들 수 있는 법정은 이 세상에 없다. 

『당신은 데이터의 주인이 아니다』 P.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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