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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원칙과 개념

 


업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젊은 개발자들은 한꺼번에 많은 원칙과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관리자로 올라서는 경력 개발자는 그동안 피해 왔지만, 기술적인 측면에 폭넓은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다음은 지난 20년 동안 소프트웨어, 그리고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12가지 개념이다.

 

1. 권한 없는 책임

경력이 어느 정도 된다면 권한 없는 책임을 접해봤을 것이다.


극단적인 사례를 들면 경비원에게 분기별 수익 책임을 지우는 것이다. 경비원이 아무리 노력해도 회사의 수익성을 높일 수는 없다. 경비원이 영업 회의에 참석한다 해도 신참 영업 사원이 전화를 더 많이 걸도록 유도할 수는 없다. 영업 사원을 움직일 영향력이 없기 때문이다. 마케팅 회의에 참석해봤자 마케팅 부서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구상하도록 이끌 수도 없다.


물론 극단적인 예다. 그러나 짊어지는 책임과 실제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 사이의 격차는 그 정도가 얼만큼이든 스트레스의 원천이다. 권한 없는 책임은 조직적인 기능 장애를 나타내는 징후이며(모든 조직에 어느 정도는 있음), 해결책은 권한을 높이거나 책임을 낮추는 것밖에 없다.


2. 반복하지 말 것

 “반복하지 말 것” 원칙은 시스템에서 표현은 명확하게, 한 번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드 한 블록을 잘라내서 여러 곳에 붙여 넣을 경우 그 설계에는 결함이 발생한다. 그 결함을 가장 먼저 수정해야 한다.


이 원칙을 위반할 경우 시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문제도 발생한다. 여러 지점에서 잘라내서 붙여넣기한 버그를 모두 찾아 수정해야 한다. 또한 보안 결함이 복제되는 경우를 상상해 보라.


이 문제를 수정하는 방법은 전체 아키텍처를 수정하는 것부터 코드 생성기, 종속성 주입에 이르기까지 많지만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일단 수정해야 한다!


3. 필요할 일이 없다

앞으로 필요할 것 같아서가 아니라, 지금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라. 앞으로 필요할 것 같다면 십중팔구 필요할 일이 없다. 나중에 정말 필요해지면 그때 가서 넣으면 된다.


모듈을 설계하면서 그 모듈이 이번 릴리스와 앞으로의 릴리스에서 해야 할 모든 작업을 미리 생각하고 반영하려 한다면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기능까지 지원하는 쓸데없이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게 된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현실을 이해하는 편이 훨씬 더 정확하다. 현재에 집중하라.


4. 최소 실행 가능 제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때 최선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시원찮게 하는 것보다 정말 잘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을 최소 실행 가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이라고 한다.


MVP를 하면 사용자나 고객에게 유용성을 시연하기가 더 쉬워진다. 또한 잘못될 경우 고쳐야 할 부분도 더 적고 실패할 경우 잃을 투자도 더 적다.


5. 좁고 깊게

이 개념은 MVP와 관련된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을 줄 수는 없다.


제품이나 기업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노력할수록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아지고 비용과 복잡성은 높아진다. 넓고 얕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집중의 문제다. 규모가 큰 조직이나 성숙한 소프트웨어는 “플랫폼”과 사업부를 만들어 더 많은 리소스를 적용할 수 있지만 작은 회사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면 안 된다.


그러나 대규모 조직에도 “좁고 깊게” 원칙은 필요하다. 조직 또는 플랫폼의 각 부분에 대한 원칙으로 두어야 한다. 개별적인 폭이 모여 넓게 될 수는 있지만 각각의 요소는 깊어야 한다.


6a. 최소 비용(운영의 탁월성)

6b. 최고의 제품(제품 리더십)

6c. 최고의 토털 솔루션(고객 친밀성)

 “최고의” 또는 가장 효과적인 조직은 이 세 가지 전략 중 하나를 추구하는 조직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조직은 가장 비용이 낮은 조직, 최고의 조직, 또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다.


가장 낮은 비용에 초점을 맞출 경우 그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이 될 수 있는 최신 기능 일부를 구현하지 못하게 된다.


최고의 서비스(고객 친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경우 일반적으로 제품이 여러 방향으로 분산되어 각 고객에 따라 대폭 맞춤 제작된다. 이 경우 혁신과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이 목표 중 규모의 확장이 용이한 것은 두 개뿐이다. 가장 낮은 비용 또는 최고의 제품이다.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지 못할 때 구글 고객 서비스에 전화를 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7. 테스트 먼저

현대 IDE에서는 테스트를 가장 먼저 해야 한다. 이는 단위 테스트를 먼저 작성한 다음 여기서 클래스 등을 생성해야 함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테스트가 용이한 소프트웨어가 되므로 더 높은 품질의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진다. 또한 계약에 의한 설계와 같은 다른 설계 원칙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8. 계약에 의한 설계

각 루틴에 대해 그 루틴이 어떤 작업을 하고 그 작업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방법은 계약에 의한 설계(Design by Contract)다. 여기서 계약은 소프트웨어의 각 요소를 위한 형식적이고 간결하며 확인 가능한 인터페이스 사양을 말한다. 이 접근 방법을 사용하면 부작용, 전역 변수 및 기타 여러 가지 잘못된 것들을 피할 수 있다.


9. 경합 조건에 주의

일반적으로 경합 조건은 계약에 의한 설계의 다중 쓰레드 위반을 의미한다.


가장 단순한 형태로 보자. 두 개의 쓰레드가 동일한 변수를 변경할 때 한 쓰레드가 먼저 한다면 문제 없다. 그러나 두 번째 쓰레드가 변수를 먼저 변경하는 경우 오류가 발생하고 이것이 경합 조건이다.


이러한 종류의 설계 결함을 탐지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도 있다. 간헐적이며 부하가 큰 경우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위 테스트로 포착할 수 없다. 고도의 방어적 설계와 쓰레드 간 협업을 피하는 것이 경합 조건을 방지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메시징 및 이벤트 지향 소프트웨어에서도 다른 버전의 경합 조건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다만 확률이 낮을 뿐임). 동시성은 어렵다.


10. 콘웨이의 법칙

콘웨이의 법칙(Conway's Law)이란 팀의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반영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밖에 없다는 법칙이다. 바꿔 말하면 팀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바꾸기는 무척 어려움) 소프트웨어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꿀 수 없다.


11. 빠른 실패

 “빠른 실패(Fail Fast)” 원칙은 실리콘 밸리에서 인기 있지만 어디에 적용해도 좋다. 기본적인 개념은 오류가 발생할 경우 소프트웨어는 대놓고, 거침없이 그 오류를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추어 프로그래머는 모든 변수에서 null을 확인하고, null이 될 수 없는 경우에도 이를 0이나 빈 문자열 등으로 대체한다. 그런 다음 불가능하고 잘못된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코드를 계속 실행시킨다. 최고의 개발자는 소프트웨어가 null 포인터 예외를 뱉거나 실제 오류 자체를 내뱉도록 한다.


프로젝트 관리에서 빠른 실패란 존재할 수 있는 정치적 또는 기술적 장벽을 최대한 조기에 찾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에서 빠른 실패란 궁극적인 실패를 향해 또는 이른바 ‘라면 수익’을 향해 천천히 투자하기보다 상품이나 비즈니스를 입증하거나 반증하는 대담한 계획을 추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12. 맨먼스 미신

프로젝트 종반에 인력을 추가하면 프로젝트는 더 늦어진다. 고전 ‘맨먼스 미신(The Mythical Man-Month)’은 40년도 넘은 과거의 책임에도 오늘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많은 오류를 설명한다.


이 용어는 “언제 끝나요?”라는 질문에 냉소적으로 답하는 데도 사용된다. 내 일정은 나도 모른다. 다른 일이 없었다면 신비한 3인일(man-days) 내에 이미 마쳤겠지만, 회의가 6번 더 남았고 그 회의에서도 누군가는 똑 같은 질문을 던질 것이다.


원문보기: 

https://www.infoworld.com/article/3233866/application-development/12-essential-software-development-principles-and-concep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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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구체적인 목표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다. 나부터도 그렇다.

사람은 안정을 추구하게 되면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높은 목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도저히 무리라고 생각하는 목표도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실행의 보폭을 확인하면서 계속 수정해 가다보면

대개는 잘 풀리기 마련이다.

-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 


목표가 없으면 모든 것들은 쇠퇴합니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조직이 살고 개인이 성장하는 길입니다.

높은 목표가 있으면 연습과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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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진지하게 

사랑하고 필요로 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전조도 없이 

그 상대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혼자 

덩그러니 남는 것이 두려웠는지도 몰라." 

"그러니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늘 상대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려고 했어. 

또는 적당히 거리를 둘 수 있는 여자를 

골랐어. 상처를 입지 않아도 되게끔. 

그런 거지?"


- 무라카미 하루키의《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중에서 -



* '적당한 거리'가 안전하긴 합니다.

상처도 후유증도 적고 상실감도 덜 느낍니다.

그러나 '적당한 거리' 속에 깊은 사랑, 깊은 믿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리가 없어야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포옹, 거리가 없습니다.

평생 가는 믿음, 틈새가 없습니다. 

서로의 거리를 줄여가는 노력, 

하나로 일치시키는 노력,

그것이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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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자질 중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도움을 구할 줄 아는 능력은 간과하기 쉽다.

리더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솔직히 밝혀야 한다.

그렇게 도움을 구하면 사람들이 그에게 다가갈 수 있다.

-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많이 알수록, 완벽할수록 신뢰받고 존경받는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부하직원들은 완벽한 리더보다

모른다는 사실을 진솔하게 터놓고 이야기하고,

도와달라고 부탁할 줄 아는 리더를 더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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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빛을 비추려면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 데비 포드의《그림자 그리고》중에서 -  



* 짧은 문장 하나에

많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빛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꿉니다.

빛은 슬픔을 기쁨의 노래로 바꿉니다.

내 안에 빛이 있으면 아무리 어두운 동굴도

언제나 두려움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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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기술을 끝까지 

파고들어 본 사람은 기술과 경영에 

본질적으로 통하는 것이 많다고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 선택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싶겠지만 선택해야만 합니다.



- 최원석의《왜 다시 도요타인가》중에서 - 



* 어느 한 산의 꼭대기에

올라가 본 사람은 다른 산의 꼭대기에 

오르는 법도 비교적 쉽게 터득합니다. 마찬가지로 

운동이든 악기이든 놀이이든, 하나를 끝까지 파고들어 

어느 정도 경지에 다다른 사람은 자연스레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집니다. 길은 달라도,

선택과 우선순위의 집중이라는 본질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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