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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고, 
그 확신에 책임을 지는 내공을 갖춘 사람이다. 
세월을 버티며 얻은 주름과 그 안에 
스며든 시공의 더께들이 
쌓인 삶의 무게, 
내공(內功)


- 조윤제의《천년의 내공》중에서 -


* 어른이 귀한 시대입니다.
어른은 많은데 어른다운 어른이 드뭅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어른이 아닙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하루하루 세월을 버티며 쌓인 내공과 함께 
익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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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라고 쓰지 마라. 
읽는 독자에게서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라. '두려운','근사한','끔찍한', 
'정교한' 따위의 단어들은 독자들에게 
"제가 할 일 좀 대신 해주시겠어요?"
라고 묻는 거나 같다. 
(C.S. 루이스) 


- 줄리언 반스 외의《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중에서 - 


* 그래서 글쓰기가 어렵습니다.
글을 꾸미려고 애쓸수록 맛을 잃습니다.
힘이 들어가거나 조미료를 너무 쳐도 안좋습니다. 
쉽고, 간결하고, 섬세하고, 정확한 단어를 적재적소에 
연결해 '맛있다'는 표현 없이도입안에 군침이 돌게
하는 글이 맛있는 글입니다. 애매하면 안됩니다.
애매한 글은 맛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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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가 
심장이 멎고 싶다면,
그렇게 하렴. 
목숨과 바꾸어도 
좋은 것이 너에게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다.


- 한강의《그대의 차가운 손》중에서 - 


* 지금 이 순간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만 가지 생명이 움트는 이 봄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맘껏 누리고 
즐기십시오. 심장이 멎을 정도로.
목숨과 바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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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김현의 유고집 
'행복한 책읽기'엔 이런 말이 나온다. 
"한창기 씨가 어느 날 갑자기 물었다. 
'건망증이 심하다'를 옛날에는 어떻게 썼는지 
아십니까?" 옛날이래 봤자 일제 강점기 얘기겠다. 
"모르겠는데요."
"'잊음이 많다'예요." 


- 강운구 외의《특집! 한창기》중에서 - 


* 이제는 거의 잊혀져 가는
'뿌리깊은 나무'의 고 한창기 사장.
아마도 근래 우리말을 가장 사랑했던 사람, 
잊혀진 옛말에서 본디 우리말을 애써 찾았고, 
우리 말이 외래어에 오염되어가고 있는 것을 사무치게 
가슴 아파한 사람. 한창기! 뿌리깊은 나무!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잊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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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의 질문은 
고객이 드러내고 싶은 것을 분출하게 할 때
강력해진다. 이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관점의 전환이다. 스스로 현재 문제에 집착하고 있는 
자신을 다른 차원에서 바라보게 하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면을 보며, 전체 상황을 파악하게 
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게 
한다. 패러다임이 전환되면 시야가 
넓어져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된다. 


- 박창규, 권은경 외의《코칭 핵심 역량》중에서 - 


* 좋은 코치의 질문 하나가 
사람을 번쩍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평소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떠올리게도 하고,
전혀 다른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게도 하고,
삶의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꾸기도 합니다.
좋은 코치 한 사람을 만나면 세상을 보는
관점도 바뀌고 새 길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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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거 볼 때
맛있는 거 먹을 때

같이 보고 싶고
같이 먹고 싶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 


- 고창영 시집《등을 밀어 준 사람》에 실린 
시〈누구나 아는 정답 〉전문 -


* 눈에 밟힌다고 하지요.
혼자 보기 아깝고 혼자 먹기 미안할 뿐입니다.
그때 떠오르는 사람이 내 사랑입니다.
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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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간관계는 여기저기 
싱크홀 같은 일들로 넘쳐 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돈이 될 것 같으면 하고, 
돈이 안 될 것 같으면 안 하는 것입니다. 일을 하는데 
내가 손해 볼 짓을 왜 하느냐는 겁니다. 심지어 어린 
학생들 공부도 그렇게 합니다. 돈도 안 되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것이 
이제는 썩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 박병원의《일철학》중에서 - 


* 돈, 돈, 돈,
돈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한순간에 사람을 잡아 삼키는 싱크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로지 돈이 목표이거나 돈에 몰입하면
싱크홀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돈이 되는 공부'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돈이 안 되는 공부'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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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 

편안한 
적막 

- 고창영 시집《등을 밀어 준 사람》에 실린 시〈봄밤〉전문 -

* 춥고 어두운
겨울밤을 거쳐야 
따뜻한 봄밤이 옵니다.
어김없이 꽃이 피고집니다.
마음밭의 꽃도 함께 피고집니다.
편안한 봄밤의 적막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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