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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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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는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한다. 
그는 방랑을 통해 고향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다. 
(찰스 디킨스) 


- 배철현의《수련》중에서 - 


* 여행은 일상을 떠났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고향을 떠나서 다시 고향으로 오는 것입니다.
큰 깨달음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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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그리운 사람, 
저 산 너머 고향이 그렇습니다. 때론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진실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조용철 포토에세이《마음풍경》중에서 -


* 그래서, 갑자기
그 사람이 그리울 때면 눈을 감습니다.
저 산 너머 아스라이 멀어진 고향이 생각나면
눈을 감습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도
눈앞에 다가선 듯 선명하게 보입니다.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본질이 보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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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나무에 가는 눈길이 새삼스럽다.

무언가 정감이 가며 그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정취를 실감한다. 감나무가 없는 시골집은 메말라 

보인다. 감나무는 고향 냄새를 간직한다. 내 고향 

강릉에도 감나무가 많았다. 떫은 감을 따서 

껍질을 벗긴 다음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매달아 곶감을 만들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


- 윤후명의《꽃》중에서 -



* 정말, 눈에 선합니다.

우리가 그 어드메에 머물러 있을지라도 

고향 감나무는 오래된 친구처럼 아련한 고향의 추억, 

고향의 상징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이 아침 

고향 감나무 한 그루를 제 마음 

깊은 곳에 심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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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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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만난 맛. 

만일 여행지로 그 마을을 고르지 않았더라면. 

만일 그 가게에 훌쩍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만일 

숙소 여주인이 그곳을 가르쳐 주지 않았더라면. 

수많은 '만일'을 생각해 볼수록 신기한 기분이 

든다. 모르는 고장에서 난생 처음 먹어 보는 

맛과 만났을 때, 몸을 쭉 앞으로 내밀어 

그 맛과의 거리를 메우고 있는 나 

자신을 깨닫고는 새삼스레 

스스로의 감각을 다시 

보게 되었다. 


- 히라마쓰 요코의《어른의 맛》중에서 - 


* 만일과 만일, 

우연과 우연이 겹쳐 필연이 됩니다.

어느 지역을 여행하다 우연히 먹게된 음식맛에

매료돼 그 곳을 다시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연처럼 만난 사람과 사랑을 하게 되면

그곳은 제2의 고향이 되기도 합니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 난생 처음

해본 사랑, 우연과도 같은 그

첫 만남에 오묘한 필연이 

숨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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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큰 화로와 같습니다.
누구든 이 큰 화로를 갖고 있습니다.
고향에 가면 은연중에 입은 내상이 치유됩니다.
눈매도 서글서글해집니다. 두고두고 보아도
이 일은 참으로 신통하고 묘합니다.
그러니 고향은 의사 가운데서도
제일의 명의입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 그래서 고향을 찾습니다.
아플 때, 지쳤을 때, 외로울 때
고향을 다녀오면 가볍고 편안해집니다.
어머니가 계신 곳, 옛친구와 옛 추억이 서린 곳,
웃음과 눈물이 고여있는 곳이 바로 고향입니다.
그 고향 땅을 밟고 오면 주사 한 방울,
약 한 알 먹지 않아도 몸과
마음이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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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 《고향》 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미생 - 페트라에간 상식과 그래 20화

http://program.interest.me/tvn/misaeng/2/Vod/VodView/201409171322/914173/6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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