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새봄

 

어라? 그대 얼굴이 다시 핀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면 감정, 심층 감정  (0) 2024.03.19
머리를 쥐어짜며 버텨본다  (0) 2024.03.18
봄, 산으로 가요  (0) 2024.03.15
상상한 것보다 더 좋은 계획  (0) 2024.03.14
평화, 행복, 어디에서 오는가  (0) 2024.03.13
반응형

사방에서 봄이 오네요
마른 낙엽 헤치고 우리 산으로 가요
보랏빛 꽃길엔 햇빛도 투명하죠
노래를 부르듯 꽃들을 불러요
현호색 노루귀에 탄성도 질러요

아주 작은 대답이 들리나요
아주 작은 바람 소리 들리나요
산 깊은 곳
꽃이 사는 길 끝까지 따라가요

-정유정의 시집《하루에서 온 편지》에 실린
시 〈산으로 가요〉중에서 -


*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가 핍니다.
산이 우리를 부르고, 산에 오르면
진달래가 우리를 부릅니다. 움츠렸던 어깨,
아프고 지친 몸, 춥고 외롭던 마음 훌훌 털고
봄이 피어나는 산으로 가보십시다.
봄, 산이 부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를 쥐어짜며 버텨본다  (0) 2024.03.18
새봄  (0) 2024.03.18
상상한 것보다 더 좋은 계획  (0) 2024.03.14
평화, 행복, 어디에서 오는가  (0) 2024.03.13
바꾸어 말하기  (0) 2024.03.12
반응형

길가에 핀 꽃을 꺾지 마라
꽃을 꺾었거든 손에서 버리지 마라
누가 꽃을 버렸다 해도 손가락질하지 마라


- 안도현의 시집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에 실린 시 〈귀띔 〉 전문 -  


* 길가에 핀 들꽃 한 송이 꺾일 때
숲이 흔들립니다. 그 꽃을 버릴 때 땅이 울립니다.
들꽃 한 송이 속에는 하늘이, 햇살이, 비와 바람이,
뿌리 속 깊은 샘물이 깃들어 있습니다.
한 송이 사람은 꽃보다 더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치기와 늑대  (0) 2023.11.24
산을 넘어간다는 건  (0) 2023.11.23
피천득의 수필론  (0) 2023.11.21
쇼팽, '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연주한다'  (0) 2023.11.20
다툼 - 사랑의 그림자  (0) 2023.11.20
반응형

꽃이 별을 닮은 이유는
밤마다 별을 보고
별을 꿈꾸기 때문이다

별을 보며
하늘 꽃밭을 꿈꾸고
별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오직 별만 사랑하기 때문이다


- 권효진의 시집 《카덴자의 노래》 에 실린
  시 〈꽃이 별을 닮은 이유〉 전문 -


* 사랑하면 닮습니다.
서로 바라보아도 닮습니다.
얼굴도 닮고, 미소도 닮고, 마음도 닮습니다.
아름다운 꿈을 함께 꾸면 꿈도 닮습니다.
별이 아름답게 빛날 때 꽃도 빛나고
꿈도 더불어 빛이 납니다.

반응형
반응형

꽃이 핀 바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듯,
지는 꽃잎에 황홀한 외로움 스며와도
나는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겠다.
내가 꽃잎으로 지는 날 올 때까지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흔들리고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오붓하게
살아낼 것이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철 따라 언젠가는 질 것입니다. 그러나
피어있는 동안 햇살과 바람과 이슬과 만나며
눈부신 빛깔과 향기로 모두를 기쁘게 할 것입니다.
그러다 어느 날, 꽃이 핀 그 자리에서
튼실한 열매가 자라날 것입니다.
꽃은 그걸로 충분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0) 2023.05.15
아름다움  (0) 2023.05.13
'자기한테 나는 뭐야?'  (0) 2023.05.11
백수로 지낸 2년  (0) 2023.05.10
행간과 여백  (0) 2023.05.09
반응형

너처럼 예쁘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간과 여백  (0) 2023.05.09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0) 2023.05.08
술 마시면 안 되는 사람  (0) 2023.05.06
'살아남는 지식'  (0) 2023.05.04
동행, 함께 가는 것  (0) 2023.05.03
반응형

뿌리가 없으면 꽃이 피지 못한다. 인격은 사상의 뿌리다.
토대와 밑받침 없는 사상은 허물어지기 쉽다.
꽃에 향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품격이란 것이 있다.
썩은 백합꽃은 잡초보다 오히려 그 냄새가 고약하다.
- 셰익스피어


“전문지식이 없고 업무 처리가 미숙하며, 능력과 판단력이 부족하더라도
이런 경영자는 조직에 그리 막대한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하지만 품성이나 성실성이 부족한 경영자는 제아무리 지식이 풍부하고,
똑똑하고, 유능하다 하더라도 조직을 파괴한다.
그는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사람을 파괴한다. 정신을 파괴한다.
그리고 성과를 파괴한다.” 피터 드러커 교수의 글입니다.
결국 품성이 당신의 운명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열매를 준비하는 나무는
꽃을 남김없이 다 떨어뜨린다
현상은 복잡하다. 법칙은 단순하다. 버릴 게 무엇인지 알아내라.
핵심을 잡으려면 잘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핵심에 집중한다는 것은 잘 버린다는 것과 같은 얘기이다.
- 리차드 파인만


열매를 준비하는 나무는 꽃을 남김없이 다 떨어뜨립니다.
꽃을 아까워하다가는 열매 맺을 시기를 놓치기 때문입니다.
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로 나아가듯, 나무도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큰 것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버려야 더 새롭게 더 많이 채울 수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