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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페이스북은 모든 것을 연결하려 한다”  http://www.bloter.net/archives/270827

 

2016년 페이스북은 뜨거웠습니다. 뉴스피드 알고리즘 도입, 인스턴트 아티클, 페이스북 라이브, 360도 동영상, 가짜 뉴스 논란 등 끊임없이 이야깃거리를 던져주었습니다. 마케터는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페이스북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한 해였습니다.

 

“페이스북은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넘어서 거대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도와 변화의 방향을 고려해 이야기한다면, ‘모든 것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페이스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먼저 페이스북은 좀 더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모바일 퍼스트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 온리가 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오랫동안 사용된 비디오 포맷인 16대9 혹은 4대3 가로형 비율은 더 이상 기준이 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세로형 동영상 포맷이 라이브 방송이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몰입형 광고 소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들은 포맷을 결정할 때 모바일 환경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마케팅 담당자는 디스플레이 광고 집행 시에 모바일 접속 환경을 염두에 두어 소재와 노출 위치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나 콘텐츠 추천 방식은 모바일 기기가 아니면 사실상 이뤄지기 어렵다고 봐야 하며, 모바일 결제가 간편해지면서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에서 시작한 정보 탐색을 모바일 기기 내에서 끊김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페이스북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자의 관심사나 인터랙션 등을 반영한 개인 맞춤 뉴스피드가 적용돼 있고,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챗봇이나 개인비서와 같은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감정이나 생각을 이모티콘이나 스티커, GIF로 시각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메시지, 카메라, 필터 요소들도 페이스북 생태계에서 구현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페이스북은 더 이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에 머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 사업자가 디지털에서의 신분 인증에 대해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바탕으로 생체 인증 시장에서 광범위한 사용자를 확보한 애플, 비즈니스 계정의 인증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구글과 함께, 페이스북은 사회적 정체성을 담보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미 페이스북은 관계형 네트워크의 의미를 넘어서 하나의 소셜 아이디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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