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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물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흙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철쭉꽃에
투구벌레 애벌레에
호반새의 울음소리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그것을 우리는
언제부터 잊어버린 것일까


- 야마오 산세이의 《나는 숲으로 물러난다》 중에서 -


* 모든 생물처럼 인간도
물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습니다.
흙은 우리가 언젠가 돌아가야 할 본향입니다.
물과 흙이 오염되면 생존이 위험합니다.
철쭉꽃도 호반새도 위태로워집니다.
물과 흙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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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모든 것을 다 기억한다.
사람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 몸에 좋은 물이란 어떤 것일까? 안 좋은 물을
마시게 되면 입이 텁텁하고 목구멍이 좁아지면서
물을 많이 마실 수 없고, 입도 금방 다시 마른다.
하지만 지리산 중턱의 석간수를 마시면 목구멍이
열리면서 물이 술술 들어가고, 한참 동안
입에서 침이 스며 나온다. 좋은 물은
내 몸이 스스로 알아채고 받아들이기에,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침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 최철한, 고화선, 장중엽의 《자연에서 배우는 음식 공부》 중에서 -


* 물만 잘 골라 마셔도
건강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핵심은 내 몸에 잘 맞는 물을 찾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이른 봄철 고로쇠 물이 최고의 물입니다.
냉동실에 얼렸다가 한 병씩 녹여 마시는 물맛이
견줄 데가 없습니다. 심산 약수가 귀해진 시절,
수돗물 또는 생수를 사서 마실 수밖에 없는
세상입니다. 잘 골라 마셔야 합니다.
술술 잘 넘어가고 뒤끝이 깨끗한
담담한 맛이 좋은 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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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써 안 것만이 진실이다. 

- 오스카 와일드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걷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 영화<메트릭스> 中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무엇이든 타인에게 백 번 전해 듣는 것보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더 낫다.

- 한서(漢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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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는 물의 막힘없는 특성을 취한 것이고, 어떤 이는

"지혜를 흐르는 물"에 비유했는데 이는 자연스러움을 

취한 것이며, 어떤 이는 "지혜는 물과 같다"고 했는데 

이는 썩지 않은 성질을 취한 것이다. 옛사람들이 

지혜를 언급하면서 반드시 물로 비유한 것은 

어째서인가? 


- 정조의《정조 책문, 새로운 국가를 묻다》중에서 - 


*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도 하지요.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뜻입니다.

'지혜는 물과 같다'는 뜻과도 통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전제가 있습니다. '흘러야' 합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를 때 막힘이 없고,

자연스럽고, 썩지 않습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처럼 흐르는 것이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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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휴식은 

당신의 마음과 능력,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에 심오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크고 넓다. 

일부 과학자는 우리가 영적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기도와 

명상은 두뇌를 물리적으로 변화시킨다.


- 메튜 에들런드의《휴식》중에서 - 


* 사람은 영적 존재입니다.

몸 안에 영혼이 있고, 영혼이 우리를 끌고 갑니다.

영혼이 메마르면 몸도 마음도 메말라 버립니다. 

영혼이 지치면 몸도 마음도 삶도 무너집니다.

영혼이 메마르지 않도록, 지치지 않도록

물을 주어야 합니다. 기도와 명상은

내 영혼에 물을 주는 시간입니다.

최고의 영적 휴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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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띄워주는 것은 물이었고 

배를 나아가게 하는 것도 물이었다. 

배는 생선과도 같고 사람의 몸과도 같다. 

물속을 긁어서 밀쳐내야 나아갈 수 있지만, 

물이 밀어주어야만 물을 따라 나아갈 수 있다. 

싸움은 세상과 맞서는 몸의 일이다. 몸이 물에 

포개져야만 나아가고 물러서고 돌아서고 펼치고 

오므릴 수가 있고, 몸이 칼에 포개져야만 베고 

찌를 수가 있다. 배와 몸과 칼과 생선이 

다르지 않다. 



- 김훈의《칼의 노래》중에서 - 



* 배를 띄워주는 것도 물이고,

배를 나아가게 하는 것도 물이지만

배를 뒤집는 것도 물입니다. 때로는 배를 띄워주고, 

때로는 배를 나아가게 하고, 때로는 배를 뒤집기도

하면서 역사의 물줄기는 도도히 흘러갑니다.

우리가 탄 배와 몸과 칼과 생선이

그 물줄기 위에 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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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에서 시작된 물은
대지 깊은 곳으로 스며든다.
기적처럼, 그 물이 내게로 왔다.
내가 감사함으로 가득 찬다.


- 틱낫한의《모든 숨마다, 나》중에서 -


* 물은 흐르면서 정화됩니다.
깨끗하고 맑아지고 생명수로 바뀝니다.
역사도 흐르면서 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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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뜻하지 않게
인생의 소중한 물을 엎지르게 됩니다.
그럴 때는 이미 엎질러진 물 때문에 울 필요는
없습니다. 왜 이 물이 엎질러졌을까 하고
물을 쳐다보고 우는 일은 나중에 해도 됩니다.
일단 물을 다시 길어오거나 담아오는
일부터 먼저 해야 합니다.


- 정호승의《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


* 물을 엎질렀을 때
왜 물이 엎질러졌을까 하고 한탄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런 만한 이유가 반드시 있었을
뿐입니다.

 

물을 엎지른 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얼른 물걸레로 훔치고, 어떻게 하면
다시 물을 떠올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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