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방에서 봄이 오네요
마른 낙엽 헤치고 우리 산으로 가요
보랏빛 꽃길엔 햇빛도 투명하죠
노래를 부르듯 꽃들을 불러요
현호색 노루귀에 탄성도 질러요

아주 작은 대답이 들리나요
아주 작은 바람 소리 들리나요
산 깊은 곳
꽃이 사는 길 끝까지 따라가요

-정유정의 시집《하루에서 온 편지》에 실린
시 〈산으로 가요〉중에서 -


*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가 핍니다.
산이 우리를 부르고, 산에 오르면
진달래가 우리를 부릅니다. 움츠렸던 어깨,
아프고 지친 몸, 춥고 외롭던 마음 훌훌 털고
봄이 피어나는 산으로 가보십시다.
봄, 산이 부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를 쥐어짜며 버텨본다  (0) 2024.03.18
새봄  (0) 2024.03.18
상상한 것보다 더 좋은 계획  (0) 2024.03.14
평화, 행복, 어디에서 오는가  (0) 2024.03.13
바꾸어 말하기  (0) 2024.03.12
반응형

 

등산 - 100대 명산  https://www.forest.go.kr/kfsweb/kfi/kfs/foreston/main/contents/FmmntSrch/selectFmmntSrchList.do

 

 

"100대 명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2002년 10월 산림청에서 선정 공표하였습니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은 학계, 산악계, 언론계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천받은 105개 산과 산악회 및 산악 전문지가 추천하는 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산을 대상을 산의 역사, 문화성, 접근성, 선호도, 규모, 생태계 특성 등 5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심사 후 선정하였습니다. 100대 명산에는 국립공원(31)·도립공원(15)·군립공원(10) 지역에서 56개가 선정되었습니다. 또 가리왕산, 운장산, 황악산 등 생태적 가치가 큰 산(16)과 역사, 문화, 경관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산(28)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00대명산
2022.1.1. 기준        
번호 산이름 한문이름 높이(m) 소재지 관리주체
1 가리산 加里山 1050.9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ㆍ화촌면, 춘천시 북산면ㆍ동면 홍천군청, 춘천시청
2 가리왕산 加里王山 1561.8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ㆍ정선읍 회동리, 평창군 진부면 정선군청, 평창군청
3 가야산 伽倻山 1432.6 경상남도 합천군ㆍ거창군, 경상북도 성주군 국립공원관리공단(가야산국립공원)
4 가지산  加智山 1240.9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밀양시 울주군청, 청도군청, 밀양시청
5 감악산 紺岳山 674.9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 파주시청, 양주시청, 연천군청
6 강천산  剛泉山 585.8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순창군청, 담양군청
7 계룡산 鷄龍山 846.5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논산시 상월면, 계룡시 신도안면 국립공원관리공단(계룡산사무소)
8 계방산 桂芳山 1579.1 강원도 홍천군 내면, 평창군 용편면ㆍ진부면 홍천군청, 평창군청
9 공작산 孔雀山 887.4 강원도 홍천군 동면, 화촌면 홍천군청
10 관악산 冠岳山 632.2 서울특별시 관악구,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관악구청, 금천구청, 과천시청, 안양시청
11 구병산 九屛山 876.3 경상북도 상주신 화북면,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ㆍ속리산면 상주시청, 보은군청
12 금산 錦山 704.9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이동면, 삼동면 남해군청
13 금수산 錦繡山 1015.8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단양군 적성면 제천시청, 월악산국립공원
14 금오산 金烏山 976.5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북삼읍, 김천시 남면 구미시청, 김천시청
15 금정산  金井山 800.8 부산광역시 금정구ㆍ북구,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광역시, 양산시청
16 깃대봉 旗臺峰 367.8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 국립공원관리공단
17 남산(금오산) 南山 495.1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내남면 국립공원관리공단(경주국립공원)
18 내연산  內延山 711.3 경상북도 포항시 송라면ㆍ청하면ㆍ죽장면, 영덕군 남정면 경상북도, 포항시청, 영덕군청
19 내장산(신선봉) 內藏山 763.5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순창군 쌍치면ㆍ복흥면 내장산국립공원관리공단
20 대둔산 大芚山 879.1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ㆍ금산군 진산면,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논산시청, 금산군청, 완주군청
21 대암산 大岩山 1312.6 강원 양구군 동면, 인제군 서화면 양구군청
22 대야산 大耶山 931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국립공원관리공단(속리산국립공원)
23 덕숭산(수덕산) 德崇山 495.2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예산군청
24 덕유산(향적봉) 德裕山 1614.2 전라북도 무주군ㆍ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ㆍ함양군 덕유산국립공원관리공단
25 덕항산 德項山 1072.9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태백시 하사미동 삼척시청, 태백시청
26 도락산 道樂山 965.3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대강면 월악산국립공원
27 도봉산(자운봉) 道峰山 740.2 서울특별시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ㆍ양주시 장흥면 국립공원관리공단, 도봉구청, 의정부시청, 양주시청
28 두륜산 頭輪山 700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ㆍ북일면ㆍ북평면ㆍ현산면 해남군청
29 두타산 頭陀山 1357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삼척시 미로면ㆍ하자면 삼척시청, 태백시청
30 마니산 摩尼山 472.1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강화군청
31 마이산(암마이산) 馬耳山 687.4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ㆍ마령면 전라북도, 진안군청
32 명성산 鳴聲山 922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ㆍ이동면 포천시청, 철원군청
33 명지산 明智山 1252.3 경기도 가평군 북면ㆍ하면 가평군천
34 모악산 母岳山 795.2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전주시 완산구, 완주군 구이면 전라북도, 전주시청, 김제시청, 완주군청
35 무등산 無等山 1186.8 광주광역시 동구,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ㆍ화순군 이서면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사무소, 무등산동부사무소)
36 무학산 舞鶴山 761.4 경상남도 창원시 교방동ㆍ두척동ㆍ내서읍 창원시청
37 미륵산  彌勒山 458.4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ㆍ봉평동 통영시청
38 민주지산 眠周之山 1241.7 충청북도 영동군 쌍촌면ㆍ용화면,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영동군청, 무주군청, 김천시청
39 방장산 方丈山 733.6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ㆍ정읍시 입암면, 전라남도 장성군  전라남도, 전라북도
40 방태산(주억봉) 芳台山 1445.7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ㆍ상남면, 홍천군 내면 인제군청, 홍천군청
41 백덕산 白德山 1350.1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횡성군 안흥면, 영월군 수주면 영월군청, 평창군청, 횡성군청
42 백암산 白巖山 741.2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잔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국립공원관리공단(백암사무소)
43 백운산(포천) 白雲山 903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포천시청
44 백운산(광양) 白雲山 1222.2 전라남도 광양시 진상면ㆍ옥룡면ㆍ봉강면ㆍ다압면, 구례군 간전면 광양시청, 구례군청
45 백운산(정선) 白雲山 883.5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평창군 미탄면 정선군청, 평창군청
46 변산(의상봉) 邊山 459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상서면, 진서면 변산반도국립공원관리공단
47 북한산(백운대) 北漢山 835.6 서울특별시 강북구ㆍ성북구ㆍ종로구ㆍ은평구, 경기도 고양시ㆍ양주시 서울특별시
48 비슬산(천왕봉) 琵瑟山 1083.4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ㆍ유가면ㆍ가창면,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달성군청, 청도군청
49 삼악산 三岳山 655.8 강원도 춘천시 서면 춘천시청
50 서대산 西臺山 905.3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ㆍ군북면,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금산군청, 옥천군청
51 선운산 禪雲山 334.7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ㆍ심원면ㆍ해리면 전라북도, 고창군청
52 설악산(대청봉) 雪岳山 1708.1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인제군 북면ㆍ인제읍, 양양군 서면ㆍ강현면 속초시청, 인제군청, 양양군청
53 성인봉 聖人峰 986.5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서면ㆍ북면 울릉군청
54 소백산 小白山 1439.7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국립공원관리공단(소백산국립공원)
55 소요산 逍遙山 587.5 경기도 동두천시, 포천시 신북면 동두천시청, 포천시청
56 속리산 俗離山 1058.4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국립공원관리공단(속리산국립공원)
57 신불산 神佛山 1159.3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ㆍ상북면 울주군청
58 연화산 蓮花山  524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ㆍ영현면 고성군청
59 오대산(비로봉) 五臺山 1565.4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홍천군 내면, 강릉시 연곡면 평창군청, 홍천군청, 강릉시청
60 오봉산 五峰山 777.9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 춘천시청, 화천군청
61 용문산 龍門山 1157.1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ㆍ옥천면 양평군청
62 용화산 龍華山 877.8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ㆍ하남면, 춘천시 사북면 화천군청, 춘천시청
63 운문산 雲門山 1195.1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밀양시청
64 운악산(현등산) 雲岳山 934.7 경기도 가평군 하면, 포천시 화현면 가평군청, 포천시청
65 운장산 雲長山 1125.8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부귀면, 정천면, 완주군 동상면 진안군청
66 월악산 月岳山 1095.3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 국립공원관리공단(월악산국립공원)
67 월출산 月出山 810.7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ㆍ군서면ㆍ학산면, 강진군 성전면 국립공원관리공산(월출산국립공원)
68 유명산 有明山 864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옥천면 가평군청, 양평군청
69 응봉산(매봉산) 鷹峰山 999.7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ㆍ원덕읍,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삼척시청, 울진군청
70 장안산 長安山 1237.4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계남면 장수군청
71 재약산 載藥山 1119.1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ㆍ산내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밀양시청, 울주군청
72 적상산 赤裳山 1030.6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국립공원관리공단
73 점봉산 點鳳山 1426 강원도 양양군 서면, 인제군 인제읍ㆍ기린면 양양군청, 인제군청
74 조계산 曹溪山 887.3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ㆍ송광면 순천시청
75 주왕산 周王山 722.1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ㆍ부동면, 영덕군 지품면ㆍ달산면 국립공원관리공단(주왕산국립공원)
76 주흘산 主屹山 1108.4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문경시청
77 지리산(천왕봉) 智異山 1915.4 경상남도 하동군ㆍ산청군ㆍ함양군,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국립공원관리공단(지리산국립공원)
78 지리산 智異山 399.3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통영시청
79 천관산 天冠山 724.3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대덕읍 장흥군청
80 천마산 天摩山 810.3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오남읍 남양주시청
81 천성산 千聖山 920.2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웅상읍, 상북면 양산시청
82 천태산 天台山 714.3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영동군청, 금산군청
83 청량산 淸凉山 869.7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ㆍ재산면, 안동시 도산면ㆍ예안면 봉화군청(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84 추월산 秋月山 731.2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담양군청, 순창군청
85 축령산 祝靈山 887.1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남양주시청, 가평군청
86 치악산 雉岳山 1282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원주시청, 횡성군청, 영월군청
87 칠갑산 七甲山 559.7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장평면 청양군청
88 태백산 太白山 1566.7 강원도 태백시,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태백시청, 봉화군청
89 태화산 太華山 1027.5 강원도 영월군 남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영월군청, 국유림관리사무소
90 팔공산 八公山 1192.3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영천시 신녕면, 대구광역시 동구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91 팔봉산 八峰山 328.2 강원도 홍천군 서면 홍청군청
92 팔영산 八影山 606.9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영남면 국립공원관리공단(팔영산국립공원)
93 한라산 漢拏山 1947.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94 화악산 華岳山 1468.3 경기도 가평군 북면,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가평군청
95 화왕산 火旺山 757.7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고암면 창녕군청
96 황매산 黃梅山 1113.1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ㆍ가회면, 산청군 차황면 합천군청, 산청군청
97 황석산 黃石山 1192.5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서하면, 서상면 함양군청, 거창군청
98 황악산 黃岳山 1111.4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김천시청
99 황장산 黃腸山 1078.9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국립공원관리공단(월악산국립공원)
100 희양산 曦陽山 996.4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문경시청, 괴산군청

반응형
반응형

산을 걸어서 넘어간다는 건
지평의 논리를 버리는 일이다.
무엇보다 지팡이를 제대로 다듬는
일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소나무 뿌리처럼
드러내놓고 얽힌 바람길을 부는 일이다.


- 이하석의 시집 《기억의 미래》에 실린
  시 〈산 넘어가기의 성찰〉 전문 -


* 산을 넘어간다는 건
잘 닦인 탄탄대로를 걷는 것이 아닙니다.
길이 아닌 길을 지팡이 하나 들고 길을 내며
가는 것입니다. 바윗길, 벼랑길, 가시덩굴 길도
마다않고 소나무 뿌리처럼 질긴 의지로
묵묵히 걷는 것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0) 2023.11.27
양치기와 늑대  (0) 2023.11.24
한 송이 사람 꽃  (0) 2023.11.22
피천득의 수필론  (0) 2023.11.21
쇼팽, '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연주한다'  (0) 2023.11.20
반응형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요함이다.
산 위에는 작은 구름이 몇 덩이 천천히
흘러가고 있다. 산은 고요하다. 밭은 고요하다.
그래서 나는 고향인 도쿄를 버리고 섬에 와
농부로 살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의견이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요함이다. 산은 고요하다.


- 야마오 산세이의《나는 숲으로 물러난다》중에서 -


* 산은 늘 고요합니다.
사시사철 철 따라 색깔이 바뀌지만
언제 보아도 고요하고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그래서 산으로 갑니다. 산에 머물던 고요와 평화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겁니다. "고요하라!"
내 마음의 소음이 잦아들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반응형
반응형

첫 번째 산이
자아(ego)를 세우고
자기(self)를 규정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 산은 자아를 버리고 자기를 내려 놓는 것이다.
첫 번째 산이 무언가를 획득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 산은 무언가를 남에게 주는 것이다.
첫 번째 산이 계층 상승의 엘리트적인 것이라면
두 번째 산은 무언가 부족한 사람들 사이에
자기 자신을 단단히 뿌리내리고
그들과 손잡고 나란히 걷는
평등주의적인 것이다.


- 데이비드 브룩스의《두 번째 산》중에서 -


* 보통 인생을
산에 오르는 것에 비유하곤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올라야 할 여러 개의 산이 있습니다.
우리네 삶에는 또 하나의 산, 또 하나의 삶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다른 사람과 같이
살아가는 삶, 같이 무언가를 이루고 도와가는
공동체 적인 삶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올라가는 두 번째 산입니다. 그 두 번째
산에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있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으로 읽을까? 손으로 읽을까?  (0) 2020.11.03
삶의 '터닝 포인트'  (0) 2020.11.02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0) 2020.10.30
아버지의 손, 아들의 영혼  (0) 2020.10.29
내 기쁨을 빼앗기지 않겠다  (0) 2020.10.28
반응형




행복한 사람은 산에 오른다
혼자 고요히 산을 올랐다가 고요히
산을 내려오는 사람. 그들은 그렇게 혼자라
보기 좋다. 나 또한 가끔은 혼자 산에 오른다.
두 사람이 고요히 산을 올랐다가 고요히 산을
내려오는 모습도 보기 좋을 때가 있다. 부부가
낮은 목소리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산에 오르는
모습에서도 어떤 숭고함마저 느껴지는 건
나무숲길을 걷는 사람의 뒷모습이
언제 봐도 뭉클해서다.


- 이병률의《내 옆에 있는 사람》중에서 -


* 그렇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산에 오릅니다.
동시에 산에 오르면 행복해집니다.
혼자 오르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르면 더욱 좋습니다.
숲길을 걷는 사람의 앞모습도 아름답지만
뒷모습은 더 아름답습니다.
산에 행복이 삽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의 울음소리  (0) 2020.05.29
그래서 어른이고 노인이다  (0) 2020.05.28
누군가 먼저 손 내밀어 주길 바라며  (0) 2020.05.26
'손을 씻다'  (0) 2020.05.26
자기 세계  (0) 2020.05.26
반응형

겨울 산이 적막한 것은
추위 때문이 아니라 거기 새소리가
없어서일 것이다. 새소리는 생동하는
자연의 소리일 뿐 아니라 생명의
흐름이며 조화요 그 화음이다.

- 법정의《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중에서 -


* 적막해도
겨울산은 깊은 묘미가 있습니다.
새소리 대신 찬바람이 거세도 시야가 트여
눈이 시원해집니다. 모든 것이 보입니다.
눈발이 날리거나 눈꽃이 피는 날에는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멋진 화음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방향  (0) 2020.01.10
참된 자기 모습  (0) 2020.01.09
좋은 상상력  (0) 2020.01.07
자식과 부모 사이  (0) 2020.01.06
나는 나다  (0) 2020.01.04
반응형

행복은 산 정상에서 나오는 잠깐의 만족이 아니라,
산을 오르는 길에서 느끼는 희망이다.
행복은 희망에서 나온다.
지금 걷는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희망이 있다면 불행하지 않다.
- 조던 피터슨,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니체는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 삶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희망과 의미를 찾아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