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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할머니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다.
"철아야!~ 철아야!"
유년 시절, 내 생일은 없었다.
생일 떡이나 생일 선물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
왜 그랬을까. 할아버지와 할머니 슬하에서 자란
나는 아주 어렸을 땐 내게 아버지와 어머니가
없다는 것조차도 몰랐었다.


- 임철호의 《길 위의 정원》 중에서 -


* 아버지와 어머니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자란 아이.
천애 고아로 자라면서 겪었을 고초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생일 떡이나 생일 선물을 받아본
기억은 없고, 오직 "철아야!~" 부르는 할머니의 음성만
기억하는 아이에게 할머니를 대신하여 누군가
'사회적 아버지', 또는 '사회적 어머니'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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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고,
갑자기 떠오른 질문
'언제가 생일인가?'

모든 날이 생일과 같아
1년 365일이 생일

매일매일
새로 태어나는 삶

그런 새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은 날.


- 박영신의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 중에서 -


* 아침에 눈을 뜬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살아있다는 뜻이고
생명이 나에게 다가와 다시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매일매일 다시 태어난 삶,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이 스스로에게 보내는 가장 좋은
생일 축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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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두 날짜는 

자신이 태어난 날과,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 알게 되는 날이다."

(마크 트웨인)



- 맨리 P. 홀의《돌아보고 발견하고 성장한다》중에서 - 



* 내가 왜 태어났는지 알게 되는 날,

결코 놓쳐서는 안되는 '두 번째 생일'입니다.

하늘이 준 소명, 이타적 꿈이 생겨납니다. 

어제의 내가 아닌, 전혀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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