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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어디로 가야 하는가?'
'나의 꿈은 무엇인가?'
'내가 다시 도전하고 싶은 대상은 어떤 것인가?'
나는 지금 대자연 속에서 나와 사람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중이다. 히말라야 8,000미터를 38번이나 오르고도
그곳을 향하는 나는 산에서 사람과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삶을 보았다.


- 엄홍길의《오직 희망만을 말하라》중에서 -


* 38번의 히말라야 등정,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엄청난 도전의식에 매순간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나 히말라야를 38번이나 올랐기 때문에 만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숨걸고 오르지 않았더라면 결코 만나지
못했을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희망도 그와 같아서
목숨이 달린 역경의 계곡에서, 죽음과도 같은
절망의 골짜기에서 만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히말라야'는 희망과 사람을 만나는
성소(聖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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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http://factoll.com/2013/03/%ec%97%84%ed%99%8d%ea%b8%b8-%eb%8c%80%ec%9e%a5%ec%9d%b4-%eb%a7%90%ed%95%98%eb%8a%94-%eb%b0%b0%eb%82%ad-%ec%8b%b8%eb%8a%94-%eb%b2%95/

 

1. 무거운 물건은 위쪽, 가벼운 물건은 아래쪽에 배치하라.

 

사람들은 무조건 무거운 것은 아래, 가벼운 것은 위에 있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바닥에 내려놓는 짐의 경우에는 그 말이 맞다. 그러나 사람이 직접 메고 가는 배낭에까지 이런 생각을 적용해선 곤란하다.

배낭을 쌀 때는 거꾸로 무거운 물건을 위쪽에, 가벼운 물건은 아래쪽에 배치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무거운 물건은 등과 붙는 쪽에, 가벼운 물건은 등과 먼 쪽에 배치하라. 배낭은 어깨로 메고, 등으로 받치는 물건이다. 그러니 무거운 물건이 어깨와 등에 가까운 곳에 있어야 힘이 덜 든다.

배낭은 보통 몸체 부분과 상단 덮개 부분으로 나뉜다. 상단 덮개의 주머니는 수시로 꺼냈다 넣었다 해야 하는 헤드랜턴 모자 장갑 등의 자리다. 몸체 양쪽에 있는 망사주머니에는 물병과 간단한 행동식이 들어간다. 이런 곳들은 무게보다 편의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2. 배낭을 5등분해 물건을 넣어라.

 

배낭 몸체의 맨 위에서부터 맨 아래까지를 5등분한다. 맨 윗부분인 ‘파트 1’의 등 쪽에는 가장 무거운 물건을 넣는다. 암벽등반 장비 같은 철제 제품들이 그에 해당한다. 윗부분의 바깥쪽에는 보온병 등 무게가 조금 덜 나가는 것을 배치한다.

위에서 두 번째 부분인 ‘파트 2’에는 기본원칙을 깨고 보온용 재킷 등 의류를 넣는다. 원칙만 고수하며 배낭 위쪽에 무거운 것만 배치하면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무거운 물건들 사이에 가볍고 딱딱하지 않은 의류를 넣으면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완충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세 번째 공간인 ‘파트 3’에는 버너와 코펠 등 취사도구를 넣는다. 그 아래쪽인 ‘파트 4’에는 속옷이나 갈아입을 옷 등을, 마지막 ‘파트 5’에는 침낭을 넣으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배낭을 싸면 똑같은 20kg의 무게라도 15kg짜리처럼 가볍게 느껴진다. 반대로 마구잡이로 물건을 쑤셔 넣으면 본래 무게보다 더 무거운 25kg처럼 느껴질 수 있다.

 

3. ‘잡주머니’를 활용하라

 

배낭을 한두 번 뒤지다 보면 물건들의 위치가 섞이기 마련이다. 이에 대비해 겉옷은 겉옷끼리, 속옷은 속옷끼리, 취사도구는 취사도구끼리 한 주머니에 싸둬라. 양말 한 켤레를 찾겠다고 온 가방을 뒤지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 잡주머니가 없다면 비닐봉지에 싸서 넣어도 상관없다.

 

4. ‘비닐봉지’를 활용하라

 

대부분의 배낭이 생활방수를 표방하고 있지만 갑자기 내린 비에 모든 물건을 지켜내기엔 역부족이다. 의류 등이 젖으면 입을 수도 없지만, 당장 무게가 무거워진다. 배낭보다 큰 비닐봉지 하나를 구해 배낭 안에 넣고, 그 안에 물건을 넣으면 폭우 속에서도 소지품이 완벽히 보호된다. 특히 여름철 산행 때 적용하면 좋다. 엄 대장의 경우는 눈 위에서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는 화물 배낭에 이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고 했다.

 

5. 당일산행; 바람막이, 여벌의 셔츠, 물, 간단한 음식을 챙겨라

 

등산할 때 챙겨가는 물건들은 건강이나 안전과 직결된다. 따라서 필수 품목에 대한 목록을 작성한 뒤, 이 품목을 반드시 모두 가져가야 한다.

첫째, 당일 일정으로 가까운 산을 오를 때. 우선 바람막이용 재킷이 필요하다. 지금처럼 일교차가 심한 봄에는 더욱 그렇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의 경우 여벌의 티셔츠 등을 챙겨가는 것도 좋다. 젖은 옷을 장시간 입으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이 필요하다. 산행 중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이를테면 오이 토마토 초콜릿 사탕 같은 것들도 만약을 대비해 넣어가야 한다.

 

6. 1박 이상; 텐트, 침낭, 매트리스 기본…판초우의는 배낭을 덮을 수 있는 것으로

 

산에서 1박 이상을 할 때엔 텐트, 침낭, 매트리스(바닥 냉기 차단)를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밥을 먹으려면 버너 코펠 가스 등 취사도구도 필요하다. 여벌로 갈아입을 옷은 위아래 모두 준비하고 장갑도 가능하면 낮밤으로 바꿔 낄 수 있게 두꺼운 것과 얇은 것을 함께 가져간다. 밤 산행을 할 수 있으니 헤드랜턴(또는 손전등)도 구비해야 한다. 보온병과 다목적칼도 산에서는 무척 유용하다. 혹시 비가 올 때를 대비해 판초우의도 챙기자. 배낭까지 전체를 덮을 수 있는 것이 좋다.

 

7. 손에는 아무 것도 들지 말라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가벼운 물건이라도(이를테면 빈 생수병)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무게감이 커지기 마련이다. 이 미세한 차이는 균형감에도 영향을 줘 산행을 힘들게 만든다. 또 손 하나를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험한 길에 들어섰을 때는 위험이 배가된다. 그러니 아무리 가벼운 것이라도 무조건 배낭에 넣는 것이 좋다. 유일하게 손에 들기를 권하는 것은 등산용 스틱이다. 스틱은 하나보다는 양손에 모두 들어야 편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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