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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벨로 Saul Bellow는
1952~1957년에 소설을 집필하는 동안
가공할 만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그 책을 일종의 광란 상태에서
써 내려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렇게 썼다.
"긴장을 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이것이
예술의 법칙이다. 노력 없는 집중이야말로
창작의 본질이라 할 만하다." 한마디로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쓰라는 말이다.


- 냇 세그니트의 《우리는 왜 혼자이고 싶은가》 중에서 -


* 흔히들 '신들린 듯이'라고 말합니다.
글을 쓰다 보면 때로 나도 모르게 신들린 듯이
써질 때가 있습니다. 무아지경 상태에서 무서운 집중으로
몰입하여 써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머리를 쥐어짜거나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서 한 자 한 자 쓰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생각을 멈추고 손끝에 영감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릴 때 가능한 일입니다.  
나를 비우고 기다리며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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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받힐 위험이 가장 큰 순간은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첫 번째 자동차를 재빨리 피한 직후다.
마찬가지로 일에서나 일상생활에서도
어떠한 문제나 불화를 원활히 처리한 후 안도하며 긴장을 풀었을 때,
다음 위험이 엄습해 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 니체


“정말로 성공한 사람들은 약간 제정신이 아닙니다.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런 정신 상태야 말로 승리의 월계관을 썼다고 만족하지 않고
항상 앞으로 돌진하도록 만들어주는 원동력입니다.
승리는 너무나 달콤해 정신을 부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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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에선
'적정 긴장'이란 말이 있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는
적정한 수준의 긴장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불안이 에너지란
의미도 여기서 비롯된다.


- 이시형의《걸어가듯 달려가라》중에서 -


* '적정 긴장'이란 말이
새삼 매우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너무 많이 긴장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풀어져 안이한 상태는 더 안 좋습니다.
적정한 정도의 긴장을 팽팽하게 유지해야 개인도
기업도 성공할 수 있고, 국가 공동체도
건강하게 존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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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 계속되다 보면 과욕을 부리게 되고, 자만하기 쉽다.
처음의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럴수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겸허해야 하고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마음속에 자만이 깃들기 시작하면
주의력이 떨어지고 상황을 근거없이 낙관하는 악습이 생긴다.
자만이 생기면 의지와 만용이 구별되지 않는다.
- 엄홍길, ‘거친 산 오를 땐 독재자가 된다’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성공했다 사라지곤 합니다.
한번 성공하는 기업과 두 번 세 번 계속 성공하는 기업의 가장 큰 차이는
첫 번째 성공을 운으로 돌리느냐, 자신의 실력으로 돌리느냐 하는 데 있습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처럼
첫 번째 성공을 무서워할 수 있는 사람과 회사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준비를 하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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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불필요한 긴장을 빼고
이완시킬 수 있다는 것은,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훌륭한 보호 장치가 됩니다.
시간을 돌아보세요. 당신에게 가장 편안했던 장면을
찾아보세요.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그곳에 있다고
느껴보세요. 그리고 그 편안한 느낌이 생생해질 때
몸과 약속의 몸짓을 만들어보세요. 마지막으로
몸에 이렇게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몸아!
내 마음이 힘들 때 지금 이 편안한 느낌이
저절로 떠오를 수 있도록 도와줘."


- 문요한의《이제 몸을 챙깁니다》중에서 -


* 뜻대로 되는 일 거의 없습니다.
좋은 일에 나쁜 일이 겹치고, 나쁜 일 속에
더 안 좋은 일의 싹이 피어납니다. 그때마다
언제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길러야 합니다. 몸과 마음의 이완이 필요한 것입니다.
편안히 천천히 걷는 시간, 평화롭고 깊은 호흡을 하는
시간, 그 시간을 통해 우리 몸은 다시 충전되고
용수철처럼 튕겨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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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는 활을 당기고,
올바로 호흡하고, 표적에 집중하고,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우아한 자세를 유지하고,
표적 앞에서 겸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세상 무엇도 우리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알아야 한다.
때가 되면 네 손을 펼쳐 네 의도가 제 운명을
따라가도록 놓아주어야 한다.


- 파울로 코엘료의《아처》중에서 -


* 궁사가 한 발의 화살을 쏘기 위해서는
수많은 연습과 반복이 필요합니다. 한 발의 화살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호흡과 집중, 의도와 자세, 그리고
결과에 겸손하게 순응하는 것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도 신이 주신 어떤 의도와 방향이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가 한 발의 화살입니다. 그 한 발의 화살을 쏠 때
사선에서 선 올림픽 선수처럼 설렘과 긴장,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활시위를 당길 줄 아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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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이든 현재의 영광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여러분도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그래서 나는 리더의 지위를 이용하여 회사 전체에 위기감을 조성했다.
그런데 위기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같은 경우에는 그때와 같은 위기가 3-4년에 한번 꼴로 반복된다.
극단적인 경우 1년안에 우리도 망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눈뜨는 순간 혁신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성공하는 개인과 기업, 특히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조직들의 공통점은
잘 나갈 때 위기의식을 갖고 또 다시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는 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동양의 전통적 진리인 일신우일신과 일맥상통하는,
동서고금을 떠난 진리라 하겠습니다.


중국 고대 은()나라의 시조 탕왕(湯王)의 반명(盤銘)인 

苟日新(구일신) 日日新(일일신) 又日新(우일신)’에서 유래 되었다

진실로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날마다 새로워야 하고 또 새로워야 한다.’는 뜻 이다.

 

()’은 목욕을 하거나 세수를 할 수 있는 큰 그릇 등을 뜻하며

()’은 새긴다는 뜻이다.

 

즉 탕왕은 세숫대야에 苟日新日日新又日新이라고 적어놓고 

매일 세수를 하면서 보고 또 보고 다짐 했던 것이다.

 

 

여기서 ()은 방향성 없이 단지 변화만 있다는 뜻이 아니라

지식(知識)이나 덕성(德性)이 나아지는 변화가 있다는 뜻이다

 

즉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은 진정으로 지식과 덕성이 나아지기 위해서 

매일 매일 성실하게 학문을 배우고 익히며 덕성을 함양 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에서 나아진다는 ()’의 의미도 중요하겠지만

문장을 관통하는 깊은 뜻은 매일매일 한 결 같이 열심히 노력하는 성실성(誠實性)이다.

 

누구나 기분이 내키면 결심을 하고 몇을 노력은 할 수 있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고 하듯이 

그것을 지속적으로 해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큰일을 이룬 사람들이라고 별다르지 않다

그들 이라고 작심백년(作心百年)이 되지는 않는다.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일지라도 작심삼일(作心三日)의 법칙에는 예외가 없다

결심에 따라서

단지 3일이 될 수도 있고, 3달이 될 수도 있고, 3년이 될 수도 있을 뿐

초심(初心)을 끝까지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사람의 본성이다.

 

이런 본성을 다시 다그쳐 주는 것이 바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음이다.

 

큰일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사람들의 성공비결이 바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인 것이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한다면 작심삼일(作心三日)까지도 필요없다

작심일일(作心一日)만 되어도 충분하다

 

또다른 하루를 시작하면서 다시 작심(作心)하면 되니 말이다.

 

큰 결심을 한번 하고 마는 것은 별 의미 없는 노릇이다

그저 매일 매일 열심히 노력하면서 

흩어지는 마음을 부단히 바로잡아나가는 그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허황된 100년 계획보다는 

매일매일을 부단히 노력해가는 것이 성공의 정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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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일상이 된 지 오래이다 보니,
사람들 모두 전쟁의 공포에 무뎌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종전 선언이
이루어지지 않은 휴전 상태(2019년 6월 현재)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 한준식의《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중에서 -


*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휴전 상태인 것을 잊고 지냅니다.
'휴전 상태'는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잠시
중지된 상태를 뜻합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 다시 전쟁이 터질지도 모릅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관리를 잘해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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