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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눈에 형상으로 보이니
실체라도 있는 것처럼 느끼기라도 한다.
하지만 마음은 그런 실체조차도 없다. 더더욱
타인에겐 없는 영역에 가깝다. 그런 마음을
우리는 움켜쥐고 산다. 살펴보면 나라는
것의 주체가 마음이라고 할 정도로
나라고 하는 존재에 있어
지배력이 엄청나다.


- 박종구의 《철부지의 삶, 개똥철학이 있어 좋다》 중에서 -


* 마음은 둘입니다.
큰 마음과 작은 마음.
큰 마음은 '우주심'(宇宙心)이라 하고,
작은 마음은 '자아'(自我) 또는'에고'(Ego)라고도
합니다. 우리는 늘상 에고로 살다 가끔 우주심이
되기도 합니다. 우주심은 작은 마음을 내려놓고
침묵할 때 드러납니다. 경이로운 자연 앞에서
숨이 멎을 때, 너무 놀라 말문이 막힐 때,
분석적 좌뇌가 기능을 멈출 때,
비로소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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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세상은
네가 남기고 간
모든 작은 것들에 지나지 않아
여름 해는 쉽게 지지 않았다.
이제 그렇게 시간이 오래 남아 있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그래도
아직은 눈부신 빛이 우리의 세상을
비추었다. 모든 작은 것들을.


- 브래디 미카코의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중에서 -


* 문득
소소했던 것들이, 미미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귀해 보이는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한시성이 불현듯 깨달아져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손안에 움켜지려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게 됩니다. 에고의 창고가 비어질 때
세상은 눈부십니다. 모든 작은 것들이
다시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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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그것은 흐르는 물이나 공중의 대기처럼
혹은 바람에 흩날리는 풍선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인다. 생각의 특징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생각, 즉 잡념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생각은 인간의 감정, 지성 그리고 '나'라는
이기적인 자아가 실제의 삶에서 만들어낸
복잡한 결과물이다.


- 배철현의《삼매》중에서 -  


* 생각은 구름과 같습니다.
먹구름, 흰 구름이 쉴 새 없이 오갑니다.
이 구름은 '작은 나'. 곧 '에고'(Ego)와도 같습니다.
작은 나, 에고 구름이 가득할 때는 청정한 하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구름이 걷혀야 하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은 언제나 거기에 있습니다. 그것이 '진아'(眞我),
곧 '참나', '큰 나'입니다. 그 '큰 나'가 '작은 나'를
연민으로 지켜보는 것이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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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진화는 

의식 수준과 상관이 있다. 

이에 따라 영적 진화는 '에고에 대한 충성' 대

'진실에 대한 충성'간의 균형을 나타낸다. 진실은 

영적 실재의 반영이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인간 의식의 최저 수준을 가리킨다. 동물적 

충동을 통제할 수 없다. 그 결함은 선과 악, 

옳고 그름을 분별할 만한 선천적이고 

유전적인 능력의 부재로 나타난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현대인의 의식 지도》중에서 -



* 육체적 성장은

때가 되면 멈추고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마다 조심조심하며 건강관리가 필요하지요. 

하지만 영적 성장은 멈춤이 없습니다. 계속 자라고 진화해 

어떤 사람의 의식은 하늘에 닿습니다. 범죄자의 낮은 의식을 

바라보면 자신의 의식 수준도 같이 낮아지지만,

하늘에 닿은 사람의 의식을 바라보며 살면

영적 성장, 영적 진화의 경이로운 경험을 

동시에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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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은혜의 샤워'를 하며 

마음을 씻는 시간을 가지세요. 

에고의 먼지가 씻겨 나가면 마음은 

기쁨을 회복해 당신이 내적, 외적으로 

강한 사람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알렉상드르 졸리앙 외의《상처받지 않는 삶》중에서 -


* 에고의 먼지.

자기 마음 안에 쌓인 감정의 조각들입니다,

자신의 아집 때문에 생긴 앙금, 응어리, 분노의

찌꺼기를 씻어내야 진정한 삶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마다 몸만 씻지 말고

마음도 함께 샤워하십시오. '마음 샤워'가

곧 명상입니다. 다음날 아침 한결 맑고

강해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에고

[ Ego ]

자아라고도 번역된다.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꿈의 해석』(1900)에서 정신계를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파악하였다. 이것을 제1지형학이라 칭하며, 『쾌락원칙을 넘어서』(1920), <자아와 이드>(1923)에서는 정신계를 또 다른 삼각구도인 자아, 이드, 초자아라는 구조적 관점에서 접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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