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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도시,
교육 도시 오산으로 소문이 나면서
담당자들에게 온갖 제안이 쏟아졌다.
담당자들은 늘 겸손했다. "제가 교육 전문가는 아닙니다."
우리 직원들은 시민들의 의견을 늘 귀 기울여 들었다.
내가 처음 오산에서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했을 때,
당신이 전문가도 아니고, 교육감도 아니고, 교육부
장관도 아니면서, 무슨 우리가 실험 대상이냐고
대놓고 호통치던 교직원에게 나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 곽상욱의《세상에서 가장 넓은 학교》중에서 -


* 곽상욱 오산 시장.
오산을 '교육 도시'로 자리매김한 주인공입니다.
교육 전문가가 아니지만 의지, 열정, 사명감으로 이룬
성취입니다. 아침편지를 쓰는 저도 교육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러나 '깊은산속 옹달샘'을 유례없는 획기적인 교육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BDS'(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에
'미네르바 바칼로레아'가 접목되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는 아니지만 인생 후반을 교육가로
살고자 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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