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는 돌아갈 수 없다.
다만, 기억 없는 삶을 향해 줄달음치는
이 세상에서도 기억을 쟁취하려는 정신들은
어디에나 있다. 기억은 용감한 정신들의 미래다.
시는 기억의 재능이며 미래에 대한 믿음이다.
기억집중의 기술을 가르치는 어머니학교는
시인의 학교이며 시인학교다.


- 이정록의 시집《어머니 학교》'서문' 중에서 -


* '기억집중의 기술'.
처음 접하지만 콕 박히는 말입니다.
우리는 많은 기억을 안고 살아갑니다.
좋은 기억, 나쁜 기억, 아픈 기억, 슬픈 기억...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희로애락의 온갖 기억 속에
나의 과거가 있고, 그 기억들을 '절대긍정'의 마음으로
집중하고 승화함으로써 나의 미래가 있습니다.
기억집중의 기술이 우리 모두를
시인으로 만듭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협상  (0) 2013.05.04
쉽고 명확하게!  (0) 2013.05.03
한숨의 크기  (0) 2013.05.01
'바운스', 일류인생의 일류노래  (0) 2013.04.30
경쟁 사회  (0) 2013.04.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