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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고
미리 작정하면 강압적 디자인이 됩니다.
'이런 것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야지' 하면
나중에 그 의도와 계산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그런 자의적 태도를 버리고, 어떻게 해야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만족할지 생각합니다. 그런 태도로
임하면 나중에 정원이 완성되었을 때에도
아무런 계산도 느껴지지 않는
매우 자연스러운 정원이
자리 잡게 됩니다.


- 마스노 슌모의《공생의 디자인》중에서 -


* 정원은 건축물과 다릅니다.
건축물은 디자인에 따라 그대로 완성되지만
정원은 바람따라 세월따라 수없이 바뀌면서
자라납니다. 그때그때 날씨와 자연을 살피며
다시 꽃과 나무를 심고 물을 주어야 합니다.
마치 내 마음을 늘 새롭게 가꾸듯이...
'정원'을 디자인하고 가꾸는 것은
내 '마음'을 가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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