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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난 채 길을 가다가
작은 풀잎들이
추위 속에서 기꺼이 바람맞고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만두고 마음 풀었습니다.
- 이철수 판화집, ‘길에서’



추위 속에 흔들리는 풀들은 아파도 참고,
추위와 바람을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내가 불쾌한 기분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모든 것이 불쾌해지는 것입니다.
먼저 유쾌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유쾌한 기분이 절로 솟아나고
모든 것이 감사할 일로 바뀌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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