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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우커(游客)의 관광 형태가 변하고 있다. 과거 요우커는 깃발을 따라 움직이는 단체 관광객에서 개별여행으로 한국을 즐기는 소규모 여행객 싼커(散客) 중심으로 그 주류가 바뀌고 있다. 최근 한국을 찾는 싼커의 비중은 60%에 달하고 있다. 싼커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여행정보를 검색·예약하는 등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싼커(散客)는 본래 유흥업소나 음식점 등에서 방이나 좌석을 통째로 예약하지 않은 개별 손님을 의미하는 말인데,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을 이르는 요우커 중에서 젊은 층의 개별 관광객을 부르는 통칭으로 쓰고 있다. 싼커는 1980년대에 태어난 바이링허우와 1990년대에 태어난 주링허우가 주축을 이룬다. 

 

http://www.seri.org/ic/icDBRV.html?s_menu=0608&pubkey=ic20161121001&menu_gbn=7&menucd=0602

 

 

 

바링허우 세대(八零後 世代) : 1979년 중국의 ‘한 가구 한 자녀 정책’ 이후 1980년대에 출생한 세대로, 외동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샤오황디(小皇帝, 소황제) 또는 샤오궁주(小公主, 소공주)라 불렸다. 이전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개인주의적이며, 개성적이고 소비지향적인 성향이 있다. 소득이 높고 SNS 등을 통한 정보 공유에 능한 것도 바링허우 세대의 특징이며, 경제력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중국의 강력한 소비자층으로 등장했다. 2014년 중국인 해외 여행객의 절반 이상이 바링허우 세대로 알려져 기업들의 마케팅 대상으로 주목 받았다.

 


주링허우 세대(九零後 世代) :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이후에 경제적으로 부를 이룬 1990년대에 태어난 세대로, 2기 소황제 세대라 칭하기도 한다. 중국 인구의 약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 태어났기에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에 능숙하고, 기성세대에 비해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하며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세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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