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같다'고 할 때의 맹꽁이는
'맹'하다는 말인가? '꽁'하다는 말인가? 
맹꽁이 같은 년! 그건 욕이 아니었다.
자식의 고생이 아까워죽겠다는 엄마의 
강한 애정이 담긴 반어법적 표현이었다. 
맹꽁이 같은 년! 다시 들어보고 싶은 
말이다. 수십 번 들어도 좋기만 할 
맹꽁이 같은 년. 


- 박재연의《맹꽁이 같은 然》중에서 -


* 같은 말도 
어떤 사람에게는 욕으로 들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친근한 애정표현으로 들립니다.
욕이었는데 애정표현으로 듣는 것도 우스꽝스럽고
애정 표현을 욕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곤란합니다.  
요즘에는 농촌에서까지 맹꽁이 보기가 어려워져,
'맹꽁이 같다'는 말이 욕인지 애정표현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된 듯해 안타깝습니다. 


...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에도 마음이 있다  (0) 2019.03.14
인생이 즐겁다  (0) 2019.03.13
'맹꽁이 같다'고 할 때  (0) 2019.03.12
관심  (0) 2019.03.11
고래를 위하여  (0) 2019.03.09
쓰레기 천지  (0) 2019.03.08
Posted by 홍반장水 홍반장水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