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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왕은 은나라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주역을 만들었고,
공자는 진나라에서 곤경에 처했을 때 춘추를 썼다.
굴원은 초나라에서 추방되자 이소경을 지었다.
좌구명은 한쪽 눈이 실명되고 나서부터 국어를 쓰기 시작했다.
손자는 다리가 잘리는 형벌을 받고 나서 손자병법을 완성했으며,
여불위는 촉나라로 귀양 갔기 때문에 여람을 남길 수 있었다.
한비는 진나라에 붙들렸기 때문에 세난, 고분을 쓸 수 있었다.
-사마천, [사기]에서 (이상민 지음, [365 한줄 고전]에서 인용)

인류 최대의 역사적 작품들은
한결같이 최악의 고난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정약용은 귀양 가서 500여 권의 저서를 남겼고,
사마천 역시 치욕스런 궁형을 받고 나서
위대한 사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평탄하기만 한 삶에선 걸작이 나오지 않습니다.
고난과 역경은 신이 내린 인생 최대의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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