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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예루살렘에서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의 최연소
생존자였던 랍비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내용 가운데 가장 오싹하게 느껴졌던 것은
아우슈비츠에 아이들이 없었다는 이야기였다.
그 수용소에 보내진 사람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당시 그는 여섯 살이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책을
지나는 순간 모두 어른이 된다고 그는 말했다.
아우슈비츠에는 아이들이 없었다.

- 스티브 레더의《고통이 지나간 자리, 당신에겐 무엇이 남았나요?》중에서 -


* 지나간 역사지만
천인공노할 만행이었습니다.
인류가 저지른 일 중에 가장 비인간적인,
가장 비인륜적인 일입니다. 고압전선 철책은
처음부터 비인륜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곳을 통과하는 사람은 그 순간 모든 성장이
멈추고 아이도 어른이 되었습니다.
동심도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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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 몇개나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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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인포그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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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less is more)
어떤 제약이 당신의 일을 불가능하게 하는가?
당신은 이런 제약을 창조 면허증, 즉
사고를 다르게 해도 된다는 허가증의 발급원으로 삼을 수 있겠는가?
- 미스 판 데어 로에(건축가) 

큰 자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압축된 시간과 예산의 제약 상태에 있을 때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다른 상태에서는 생각해낼 수 없었던 아이디어와 혁신이 등장합니다.
제약이 창의성을 고취합니다. 제약은 축복일 수 있습니다.
제약의 역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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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 고치는 것 보다
음식으로 고치는 것이 낫고
음식으로 고치는 것보다
걸어서 고치는 것이 낫다.
(허준의 동의보감)

- 정명헌의《'19 행복 도보여행 길동무》중에서 -


* 다른 방법이 없을 때
시간을 내어 걷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어도 걷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걷는 것이 최선입니다.
명상이고 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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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8월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이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일본군과 군의 강제성을 인정한 담화이다. 고노 관방장관은 위안소는 당시 군(軍) 당국의 요청에 의해 설치된 것이며, 위안소의 설치·관리 및 위안부 이송에 구 일본군이 관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또 일본군'위안부'들에게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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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7 제주, 일상, 월정리, 비자림로
제주 구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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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천국 갈 때 
가져갈 생각이 아니라면, 
우리는 '언젠가' 상자를 살아있을 때 
수시로 열어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이것의 언젠가는 언제인 거냐고. 
정면을 응시하고 마음을 집중해서 
나에게 물어야 한다.


- 황은정의《무빙 세일》중에서 - 


* 언젠가는 악기를 배울 것이다,
언젠가는 책을 내고, 언젠가는 춤을 배우고,
언젠가는 트레킹을 떠나리라……
이런 숱한 '언젠가'의 리스트를 
오늘도 가슴에 품고 있다.
품고만 있다.

"정말 하고 싶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지금 당장'이라는 말에는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나에게 묻는다. 
'언젠가는' 도대체 언제인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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