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가 되었다. 보랏빛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을 준비가 되었다는 말이다. 오랫동안 책은 내게 다른 사람들이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삶의 슬픔과 기쁨과 단조로움과 좌절감을 어떻게 다루는지 내다보는 창문이 되어주었다. 그곳에서 공감과 지침과 동지 의식과 경험을 다시 찾아보려 한다. 책은 내게 그 모든 것을, 그 이상의 것을 줄 것이다.
- 니나 상코비치의《혼자 책 읽는 시간》중에서 -
* 보랏빛 의자에 앉아서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차를 마실 수도 있고 창밖 풍경을 바라볼 수도 있겠지요. 뭐니 해도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 모습은 아닐까요? 보기만 해도 여유롭고 편안하고 지적 매력이 풍겨납니다. 삶의 창문을 확장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보랏빛 의자와 책을 읽는 사람, 가장 멋들어진 조합입니다.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 一切苦 眞實不虛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 일체고 진실불허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