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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국내도서>역사와 문화
저자 : 유홍준
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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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물과 같다.

물에 빠진 자가 많이 마시면 익사하지만 목마른 사람이 적당히 마시면 살아날 수 있다.

그래서 도를 얻었기에 죽거나 살고, 도로 인하여 실패하거나 성공도 한다.

- 《한비자》 해로편에서


말하지 않고 말하고, 행하지 않고 다스린다 .

행하지 않음으로써 다스리는 것을 무위지치無爲之治라 한다.

인위를 버리고 자연을 좇으면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천하가 잘 다스려진다는 뜻이다.

무위의 다스림은 노자의 이상이자 한비자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한비자는 해로편에서 노자의 '약팽소선若烹小鮮'을 거론한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듯이 해야 한다는 뜻으로,

 자꾸 뒤집지 말고 가만히 지켜보는 게 좋다는 뜻이다.


한나라 문제의 얼굴에 불쾌한 기색이 나타났다.

"일마다 담당자에게 물어보라 하면, 대체 재상이 하는 일은 무엇이오?"

진평이 찬찬히 대답했다.

"사람은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습니다. 재상은 위로는 황제를 보좌하고,

  아래로는 만사를 조절합니다. 밖으로는 사방의 오랑캐와 제후들을 제압하며,

  안으로는 백성을 안정시킵니다. 또한 재상은 대신들을 관리하여

  각자 자신의 책임을 다하게 만듭니다."

문제는 그제야 머리를 끄덕이며 진평을 칭찬했다. 진평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듯했지만

 재상으로서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


길이 너무 많아 보이면, 다시 눈을 감아라. 눈을 감고도 길이 보인다면, 그래는 이미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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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신하를 다스리는 데 사용하는 일곱가지 술책이 있다.

첫째 많은 증거를 모아 대조하는 것,

둘째 형벌을 내려 위엄을 밝히는 것,

셋째 포상을 해서 능력을 다하게 하는 것,

넷째 신하의 말을 하나하나 듣고 실적을 묻는 것,

다섯째 왕의 명령을 의심하는 신하를 꾸짖는 것,

여섯째 왕은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하고 질문하는 것,

일곱째 일부러 반대되는 말을 하고 거꾸로 일을 행하여 신하를 살피는 것을 말한다.

이 일곱가지는 왕이 신하를 다스릴 때에 사용해야 하는 술책이다.

 - 《한비자》내저설 상편에서. 


모두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진짜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모두가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도 꼭 나쁘기만 한 사람인 것은 아니다.

서른살의 그대가 듣고 가슴에 새겨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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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가지 기미는 첫째 왕의 권력이 신하의 손에 있는것,

둘째 왕과 신하의 이해가 달라 신하가 외국 세력을 빌려오는 것,

셋째 신하가 유사한 부류에 의탁해 왕을 속이는 것,

넷째 왕과 신하의 이해가 상반되는 것,

다섯째 왕과 세력이 비슷한 신하가 내분을 일으키는 것,

여섯째 상대방 적국이 내정을 간섭하여 대신의 임면과 등용에 관여하는 것이다.

이 여섯 가지 기미는 군주가 잘 살펴봐야 한다. 

 -《한비자》내저설 하편에서


어떤 사람이 낙마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심의 미소를 짓는 사람이 많은 게 이 세상이다.

서른 살 무렵에는 주변의 삶의 행로를 뒤틀리게 하는 훼방꾼이 출몰하지 않도록 항상

유념해야 한다. 바람도 불지 않는데도 풀잎이 흔들린다면, 어딘가에 독사가 있다는

뜻으로 알고 주변을 세심히 살펴라. 


 군주가 사는 궁궐에는 원래 뱀이 많다. 최고를 꿈꾸는 그대가 건너야 할 세상에도

뱀이 득실거리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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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고,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를 가리지 않는다. 』

    - 泰山不讓土壤 河海不擇細流


군주는 도량이 바다같이 넓어야 한다는 것이다.

군주는 태산처럼 우뚝하고 바다처럼 깊어야지 돌멩이처럼 작은 원한이나

 개울물처럼 얕은 인정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천하를 품은 군주는 사람을 쓰는 데 있어서 개인적인 감정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다. 


성왕이나 명군은 다르다. 안에서 인재를 등용할 때는 일가친척

이라고 해서 기피하지 않고,밖에서 등용할 경우에는 원수라

하더라도 기피하지 않는다. 옳다고 여겨지면 곧 그를 등용하

고, 그르다고 여겨지면 곧 그를 처벌한다. 이로써 현면한 사람

은 뜻을 이루어 나가고, 간사한 무리는 물러나게 된다. 그리하

여 한번 관리에 등용되면 제후들을 복종시킨다.

- 《한비자》설의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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