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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안돼”



스크럼, XP, 린 S/W 개발 등은 7~9명 단위의 작은 팀을 기반으로 설명되어 있었고, 이 인원으로 최고의 생산성과 품질을 낼 수 있다 라고 언급하였다. 그나마 스크럼 프로세스 정도가 여러 스크럼 팀으로 확장 될 때 작은 팀들을 여러개 만들고 이를 스크럼의 스크럼이라는 형태의 회의로 이슈를 해결하면 된다라는 확장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하지만 심지어 스크럼 조차도 개발 외에 요구사항을 받는 방법이라던지, 릴리즈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은 없었기 때문에,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서 적용하는데는 제약이 있다는 생각들이 많았다.
그 때문이었을까… 십년 이상동안 대형 프로젝트에서 애자일을 활용하는 극복의 과정은 꽤나 고통스러웠다.

작은 팀 위주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프랙티스에서 벗어나 대형 프로젝트에 맞게 일부 변경된 시도를 하던 사람들에게는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이전의 오리진(Origin)을 버리는 것이라 비난하는 이도 많았고 조금이라도 문서화에 초점을 맞추면 “이건 애자일이 아냐” 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무늬만 애자일”, “하이브리드”, “미니워터폴” 등 다양한 용어들로 변형된 프로세스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하지만,이에 대한 변화는 결국 시장이 주도하게 되는데, 기존 프로세스에 대한 불만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애자일의 확산 니즈는 점점 커졌다. 이와 함께 애자일 또한 일반화/정형화/대중화 되기 위한 움직임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다양한 조직의 더 많은 사람들이 애자일 방식을 기반으로 한 나름대로의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갔다.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며 현실적인 접근을 시도했던 것이다.

이의 대표적인 프로세스가 DaD(Disciplined Agile development), SAFe(Scaled Agile framework), LeSS(Large Scaled Scrum) 등이다. 심지어 SAFe는 미국 정부를 비롯하여 애자일을 하는 회사의 50%이상이 활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자일 프로세스이다.



<SAFe(Scaled Agile Framework):150명 이상의 Portfolio 관리가 필요한 대형 애자일 방식>




<LESS(Large Scaled Scrum): MAX 80명 애자일 조직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대형 스크럼방식>




이러한 프로세스는 기존의 도그마(Dogma: 독단적인 학설, 이성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가설)라고 이야기 되던 순수 애자일 추구에서 벗어나 현실속에서 기존 문화와 다양한 프랙티스들을 섞는 것을 시도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시장 상황, 이해관계자들의 일해오던 방식 등을 일부 존중하면서, 애자일 방식을 통해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중간 단계의 무엇인가를 찾는 노력들이 있었다.


이에, 디지안 씽킹으로 대표되는 디자인 방식의 변화, 린스타트업으로 대표되는 스타트업 바람이 더해져 바탕으로 이제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94%이상이 본인들은 애자일을 하는 회사라 말하고 있다.




<버젼원의 리포트2016: 애자일을 수행하는 회사가 94%라는 설문 결과>


전체적으로 스펙트럼이 소/중/대형을 넘나드는 애자일 방식들이 생겨나게 된 내용은 지금까지 설명한 바와 같다.


그렇다면 과거의 소규모를 향한 애자일과 중/대형 사업의 애자일과의 구체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현실과 맞물린 일하는 방법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를 효과적으로 설명하려면 2001년의 애자일 선언을 가지고 이야기 하면 좋다.



과거 작은 팀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애자일 방식은 오른쪽 노란색 부분은 마치 금기처럼 무시하려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오른쪽에 접근하는 것을 경계했다.


하지만 현실과 맞물리며 대형 프로젝트 같은 경우, 왼쪽보다는 확실히 덜 중요하나 오른쪽 부분 또한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발전되어 갔다.


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대규모 프로젝트(50명 이상)에서 개인과 상호작용만 강조하면, 두 개이상의 팀이 되었을 때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힘들다 때문에 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동작하는 소프트웨어에만 집중하면 팀 내에서는 진행상황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으나 두 개이상의 팀이 되었을 때 서로의 진행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 애자일팀들이 아주 쉽게 말하는 “우리팀에 와서 언제든 제품을 보세요” 라는 말은 2팀 이상을 봐야 하는 관리자에게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대화가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적당한 문서화는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고객과의 협업만 강조하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모두 포용하지 못할 수 있다. 때문에 계약과 협상 을 통해 전체 이해관계자와 동일한 비전/생각을 갖으며 일을 해야 한다.


4. 상황에 따라 변화를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주변 팀에 이야기 하지 않으면 두 팀 이상이 될 경우 의존관계를 무시하게 되여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늦게 딜리버리하는 상황을 만날 수 있다.

혹시나 대형 프로젝트, 대규모 조직에서 애자일을 적용하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고민하고 있는 독자가 있었다면 위 이야기를 듣고 반가운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다시한번 강조하여 이야기 하고 싶다. 개인과 상호작용, 동작하는 소프트웨어, 고객과의 협업, 상황의 따른 변화가 여전히 더 중요하다. 그래야 애자일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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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Mac 끼리 파일 전송할때 


AirDrop


사용방법


1. Finder에서 Command+Shift+R을 눌러서 AirDrop 화면을 불러옵니다.

2. 잠시후, Finder화면에서 근처의 다른 Mac이 나타나면, 전송을 원하는 파일을 Drag & Drop으로 다른 맥의 아이콘위에 떨궈놓습니다.

3. 전송 및 수신 컴퓨터에 확인메세지를 수락합니다.



Airdrop은 두 맥 사이에 파일을 전송/수신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하지만 최신모델만 기본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구 버젼의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래의 방법으로 Airdrop을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출처: OS S Daily.com)


터미널에서 defaults write com.apple.NetworkBrowser BrowseAllInterfaces 1  을 입력하고,

  killall Finder  를 입력하여 Finder를 재시작하거나, 컴퓨터를 재부팅 해줍니다.


위의 터미널 명령어를 입력함으로써, 기본적으로 AirDrop을 지원하지 않는 구 버젼의 맥과, 무선인터넷 카드가 없는 데스크탑도 동일 네트워크 상에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AirDrop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전송/수신 컴퓨터 두대 모두 위의 명령어를 입력해야 합니다.

다시 해제 하고 싶으시면 제일 뒤의 숫자 '1'을 '0'으로 바꿔서 터미널 명령을 입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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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옵스(DevOps)는 소프트웨어의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로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및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 환경이나 문화를 말한다.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조직과 운영조직간의 상호 의존적 대응이며 조직이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빠른 시간에 개발 및 배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데브옵스의 목적은 전반적인 배포 파이프라인에 걸쳐있다. 

여기에는 개선된 배치(deployment) 주기를 포함하며 다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더 빠른 타임 투 마켓
  • 새로운 릴리스의 더 낮은 실패율
  • 픽스 간 짧아진 리드 타임(상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
  • 복구 시 더 빠른 평균 시간 (새로운 릴리스의 충돌 및 그 밖에 현재의 시스템를 비활성화하는 상황에서)

단순한 프로세스들은 데브옵스 접근을 사용하여 더 프로그래밍 가능하게되고 유동적으로 되고 있다.데브옵스는 운영 프로세스의 예측 가능성, 효율성, 보안, 유지보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더 가끔씩 자동화가 이러한 목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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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똥·오줌 싸면 알려줘요”…아빠들이 만든 스마트 육아용품 스타트업


http://www.bloter.net/archives/281465


모닛 : http://goodmonit.com/




육아는 육체노동이다. 아이를 낳으면 변신로봇처럼 ‘짠’하고 부모 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꿈 같은 소리다. 한 생명을 오롯이 책임지는 건 숭고한 일이다. 그리고 딱 그 무게만큼의 고난을 동반한다. 


자고 있는 아기의 기저귀를 꼭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면, 아기 엉덩이의 온도와 습도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무게중심을 알아서 변화시켜주는 아기띠가 있다면, 아이를 재울 때에도 허리가 좀 덜 아프지 않을까? 초보 부모들이라면 귀가 솔깃할 이야기다.


삼성전자의 C랩 출신 스타트업 모닛은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이다. 육아용품에 부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센서를 만든다. ‘부모를 편안하게, 아기를 행복하게’라는 기업 슬로건에 맞게 스마트한 육아생활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이들의 목표다.


스마트한 육아생활 돕는 ‘움직이는 힙시트’와 ‘대소변 센서’


모닛은 대소변 감지 센서 ‘베베핏’을 개발했다. 센서는 아기띠에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됐다. 부착하면 온도와 습도, 가스의 조합을 감지해 아기의 대소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준다. 부착하지 않고 방안에 둘 수도 있다. 아기 주변의 공기 상태를 관리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홈IoT가 구축돼 있다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갔을 때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비접촉센싱 방식에 터치 센서가 통합돼 있어서 오작동을 걸러낸다. 외부의 상황인지 내부의 상황인지 구별도 한다. 정확도가 높다.



기저귀를 매번 손수 확인하는 건 분명 번거로운 일이다.


센서가 기저귀 상황을 감지하면 부모의 모바일 앱에 즉시 전송된다. 계속해서 아이 기저귀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와이파이가 내장돼 있어 집안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센서는 기저귀나 아기띠 외에 어디에든 달 수 있다. 예를 들면 유모차에 부착하는 것도 유용하다. 봄·가을에 유모차 후드를 씌우고 있으면, 햇빛으로 유모차 안은 찜통이 된다. 부모들은 그 상황을 알 수 없다. 그래서 북미에서는 유모차에서 아기가 돌연사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센서를 달아두면 위험상황일 때 부모에게 알림이 가기 때문에 걱정을 덜 수 있다. 


부모로선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아도 된다. 나머지 시간은 온전히  아이와의 교감을 나누는 데 쓸 수 있다.




박도형 모닛 대표는 “육아가 행복하다는 건 상상 속 이야기죠. 아이가 있기만 해도 행복한 게 아니라 교감을 나누고 시간을 보낼 때 행복한 거거든요. 허드렛일이 행복한 건 아니예요. 저희는 육아의 행복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모닛은 아이와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퀄리티 타임’이라고 말한다. 아이와 교감을 나누는 시간에 좀더 집중할 수 있게, 질 높은 육아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2시간 충전하면 일주일 내내도 쓸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 중에서는 획기적인 사용 시간이다. 모양은 동그랗고 크기는 40mm 정도로 작다. 다양한 육아용품에 부착하기 좋다. 혹시 아이 손에 들어가더라도, 목구멍에서 삼킬 수 없도록 크기를 맞췄다.


아기띠도 스마트하게 만들었다. 




아기띠에 컨버터블 힙시트 구조를 적용시켰다. 한마디로 ‘움직이는 힙시트’다. 장시간 아기띠를 착용할 때 느끼는 부모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서다. 


원리는 간단하다.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힙시트를 접어 무게 중심을 어깨로 이동시키고, 어깨 통증이 느껴지면 힙시트를 펼쳐 무게중심을 허리로 이동시켜준다. 우리가 한쪽 어깨에 가방을 메고 있다가 어깨가 아프면 다른쪽 어깨로 옮기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육아의 고통을 크게 덜어주는 아이디어다. 물론 여기에도 베베핏 센서를 부착할 수 있다. 햇수로 2년 동안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육아용품에 센서를 부착한다고 하면, 전자파 걱정이 들 수도 있다. 박 대표는 “인증을 철저히 받았어요. KC인증도 받았고 전파 인증 등 전부 사람이 써도 무해한 전자기기라고 평가받았습니다. 안전에 대한 개념은 심혈을 기울였죠”라고 답했다.


대기업 뛰쳐나온 아빠들의 도전



“기저귀가는 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부모들은 다 압니다. 아이한테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어야 해요. 육아에는 이런 비유가 있어요. 물컵 한 잔을 들고 있으면 안 힘들어요. 그런데 하루종일 들고 있으면 죽을 것 같아요. 육아도 똑같아요.”


편리한 육아를 위한 제품을 고안하게 된 이유는 순전히 아빠들의 고된 육아경험이 바탕에 있기 때문이다.


박도형 모닛 대표는 두 딸의 아빠다. 첫째는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했다. 집안 환경 때문인가 싶어 이사까지 했는데 더 심해졌다. 아이의 고통은 곧 부모의 고통이었다. 영유아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데,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영유아들은 특히 환경에 더 민감하다.


 


아기띠 아이디어도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낼 수 있었다. 아기를 재우려면 그저 잠들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 몇 시간 동안 아기를 안은 채로 불 꺼진 거실을 하염없이 걸어야 했다. 허리가 아플 수밖에 없었다. 아기띠를 해도 하중이 실리는 건 마찬가지였다. 결국 박도형 모닛 대표는 육아 중 허리 통증으로 119에 실려가기까지 했다.


그런데 육아의 어려움과 고통에 비해 시중에 나온 육아용품들은 제품 완성도가 낮았다. IT와는 거리가 멀었고, 좋게 말하면 ‘클래식’하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기술 발전에서 소외된 분야였다. 육아에 대한 고민도 느낄 수 없었다. 앞서 말한 아기띠도 과거의 ‘포대기’에서 조금 세련된 형태로 변한 것뿐이었다.


‘육아가 이렇게 힘든데 세상에는 왜 이 정도의 선택지밖에 없는 거지?’


박도형 모닛 대표는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패션MD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다 2009년 삼성전자에 입사, 전략마케팅팀에서 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글로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팀, 디자인팀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일했다. 퓨처 프로덕트팀에 합류하면서  IoT와 스마트 헬스에 눈을 뜨게 됐다.


그는 육아를 하면서 육아용품에 대한 불만을 주변에 토로했지만, ‘무슨 육아용품이냐’는 말을 듣곤 했다. 그러다 삼성전자의 C랩 행사, ‘해커톤’이 눈에 들어왔다. 박 대표가 스타트업에 도전할 수 있었던 건, C랩 덕분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C랩(크리에이티브랩)을 운영해오고 있다. 대기업 특유의 경직성과 보신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만든 사내 창의개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경합을 벌이고, 여기서 채택되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1년 동안 필요한 인력, 시간, 자율권은 물론 비용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 지금까지 25개사가 분사 과정을 거쳤다. 모닛은 삼성전자 C랩 출신 23호 분사 기업이다.


“주최자가 지인이었는데 ‘이런 거 한번 해보세요’ 하더라고요. 가서 밤 꼴딱 새워 프로토타입 만들고 콘셉트 공유하는 거예요, 라고. 솔깃했죠.”



이때 처음 아기띠 아이디어를 냈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합에 계속 참여하다보니 어느새 지금의 모닛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팀원은 총 7명이었는데, 직원 한 명은 육아 때문에 삼성전자에 남았다. 나머지 다섯 아빠와 예비아빠 한 명, 이렇게 6명이 함께 삼성전자를 나왔다.


 

아기띠로 출발해 빅데이터 비즈니스로


물리적인 센서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모닛의 핵심 무기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다.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정확한 상황 판단이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통해 부모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도 있다.



“저는 수유 노트를 오래 썼어요. 안 하면 아내한테도 혼나거든요. 그런데 지금 애들이 좀 커서 생각해보면 수유 노트가 아이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거예요. 새벽 두 시 200ml. 기계적으로 기입하거든요. 앱에 데이터화시키면 눈으로 볼 수 있잖아요. 아이의 식사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식사량이 늘고 있고 거기에 따라서 배변 활동도 이렇게 변하고 있구나. 이런 게 육아에 대한 인사이트거든요. 본인만의 육아 노하우가 쌓일 수 있는 거죠.”


모닛의 로드맵은 매년 새로운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비전도 뚜렷하다. 박도형 모닛 대표는 ‘데이터 비즈니스’를 바라보고 있다. 



“구글도 오만가지 데이터가 다 있어도 아기 생체 정보는 없어요. 선진국일수록 아기를 두고 실험하는 것은 민감하죠. 그러니  아기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하는지 데이터가 쌓이면 제약이나 의료, 헬스케어, 교육 분야에도 확대시켜서 반영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양육자 입장에서도 좋은 방향성이죠.”


해외 반응도 뜨겁다. 중국, 영국, 일본, 포르투갈 등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센서 모듈의 활용도가 높은 덕분이다. 모닛은 1차적으로 중국과 일본, 미국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1가구 1자녀 정책이 폐지된 이후인 2016년에만 1700만명이 태어났다. 규모 자체가 남다르다. 올해 출생자는 23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게다가 ‘소황제’ 문화로 육아에 대한 투자도 아낌이 없다. 매력적인 시장이다.


모닛은 올 8월 제품 양산을 목표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박도형 대표는 “아기가 왜 우는지, 왜 잠을 못 자는지 몰라서 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어요”라면서 “아기는 다 예뻐요. 하지만 육아는 힘들죠. 우리의 첨단 IT 기술로 아기와 부모가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자신의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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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재] “카카오페이의 강점은 편의성과 신뢰성”  QR코드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곧 선보일 예정


http://www.bloter.net/archives/289537


“카카오페이를 이끌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편의성과 신뢰성입니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기존 금융 결제 서비스보다 신뢰하면서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을지를 고민했지요.”


카카오페이를 이끄는 나호열 기술이사(CTO)가 밝힌 카카오페이 개발 신조다. 그는 2015년 카카오 핀테크팀 기술 리더로 합류한 이래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항상 이 두 가지를 고려했다. 할 일은 정말 많았다. 공인인증서를 없애면서 가입 과정도 간편하게 만들어야 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조작화면(UI)도 필요했다. 

사용성만 강조할 수 없었다.


보안도 챙겨야 했다. 카카오페이가 모습을 드러낸 2014년은 지금처럼 모바일 간편결제가 퍼져 있지 않았다. 모바일로 금융 거래를 하면 정보가 해킹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당연히 보안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신뢰를 주는 일이 중요했다.


“카카오페이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 키패드 창을 보면 사이렌이 돌아가잖아요.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한 결과물입니다. 기술적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것 못지않게, 우리도 보안을 신경 쓰고 있다는 안정감을 제공해야 했거든요. 지금은 이런 디자인이 거의 업계 표준처럼 됐죠.”

편리한 UI·보안, 카카오페이를 이끄는 큰 축


카카오페이 서비스 설계 최우선 기조는 여전히 편리한 UI와 보안이다. 모바일로 사용자 습관이 넘어오면서, 쉬운 사용성은 결제 서비스가 갖춰야 할 첫째 조건이 됐다. 보안도 마찬가지다. 나호열 CTO는 사용자 개인정보 관리, 금융 정보 보관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최근에는 서버 보안 강화에 특히 더 많은 신경을 쏟았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과거엔 기기 보안이 중요했다. 웹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하듯, PC와 다를 바 없는 보안 환경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초창기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를 띄우고 가상키보드를 도입한 이유다. 그러나 앱 기반 서비스가 퍼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기기 보안 못지않게 정보를 다루고 관리하는 곳인 서버 보안이 중요해졌다.


카카오페이는 이상거래탐지(FDS) 개발에 공을 들였다. 현재 자체 개발한 걸 서비스에 적용해 운영 중이며, 고도화하기 위해 지능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패턴 기반으로 탐지해 부정 거래나 어뷰징을 탐지하는 게 목적이다. 이를 통해 사례 보고가 되지 않은 이상 거래 징후도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서비스 적용을 목표로 현재 서비스 모니터링 중이다.


현재 카카오페이 카드 결제 정보는 모두 서버에서 처리된다. 간편결제는 차츰 서버로 옮기고 있다. 연말이 되면 서버에서 거의 모든 결제 정보가 서버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카카오 내부 서비스뿐 아니라 외부 서비스도 연동하기 쉬워진다.


이 모든 서비스는 카카오 통합 결제 서비스로 관리된다. 나호열 CTO는 좀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 결제, 카드 간편결제 등으로 헷갈리게 메뉴 구성을 나누지 않고 통합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가 초기에 내놓은 간편결제 서비스는 LG CNS와 함께 운영했습니다. CNS에서 만든 간편결제 시스템은 신용카드 정보를 쪼개 단말기에 일부 저장하고 일부 서버에 저장하는 식이었습니다. 서비스가 안전했지만 약간 제약이 존재했지요.”


LG CNS와 카카오페이가 함께 선보인 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결제 정보를 서버와 기기로 나눠 저장했다. 사용자가 반드시 비밀번호를 기기에서 입력하고, 이 정보가 서버와 결합해 일치해야만 승인이 이뤄졌다.


“높은 보안성이지만, 사용성에 영향을 끼쳤지요. 비밀번호 입력 과정이 오래 걸린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좀 더 모바일에 최적화된 결제를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고민했고, 카카오머니 기반 통합 결제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비밀번호 인증이 없는 결제 승인, 정기 결제 승인 등 다양한 결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요.”


이 작업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결제할 때마다 뜨는 V3 앱을 보지 않아도 된다. 현재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하려면 백그라운드 앱으로 V3 앱이 실행돼야 한다. 내부 자체 개발이 마무리되면, 카카오페이 자체 기술이 V3 자리를 대신한다. 이미 솔루션 개발은 이뤄졌으며, 시범 서비스 적용 후 하반기 안에 도입할 예정이다.


“편리한 UI로 사용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높이면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 것. 이 축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QR코드와 바코드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 공략


나호열 CTO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개선에도 관심이 높다. 고민 끝에 3가지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첫째는 생활 금융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 둘째는 카카오머니의 금융 플랫폼화, 마지막은 글로벌이다. 모두 보안과 편의성이 담보돼야 이룰 수 있는 목표다.



“지갑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현금,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통장이 없어도 개인 금융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미 현금 없는 사회로 가고 있지요. 카카오는 여기서 더 나아가서 생활 서비스에서 편리하게 카카오페이로 금융 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카카오뱅크와도 협업할 부문이 많아지겠지요.”


생활 속 금융을 노리는 카카오페이 방향의 핵심은 카카오머니에 있다. 카카오머니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송금을 넘어 카카오머니 자체로 주식이나 펀드와 같은 금융 서비스 자체를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카카오머니 자체가 수단이 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 전략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가 파트너인 알리페이와 함께 그리는 그림이다. 내년 중에 중국과 한국 간 크로스보더 결제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한국과 중국인 사용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카카오페이로 자유롭게 결제하는 날이 머지않았다.


글로벌 진출 작업 전에 우선 카카오페이 사용 공간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일부터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오프라인은 QR코드와 바코드 결제가 중심이 된다. 나호열 CTO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이나 POS 운영체제, 스마트폰 버전 등 기기 제약을 받지 않고 가장 보편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QR코드와 바코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안에 우선 QR코드 기반 송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 QR·바코드 기반 결제를 선보이면서 알리페이와 연동할 예정이다. 


현재 알리페이와 맞춘 규격으로 QR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중국과 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결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나호열 CTO가 그리는 카카오페이의 미래다.


“하고 싶은 서비스가 너무나도 많아요. 동시에 다뤄야 할 문제도 매우 많지요. 분사 이후 개발자도 채용하면서 이 속도를 높여나가는 과정입니다. 앞으로 카카오페이가 만들어나갈 또 다른 플랫폼을 사용자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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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sLab seminar(20140527) 03_실시간 마켓센싱을 위한 마켓인텔리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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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당신의 이메일을 읽을까 봐 걱정하는 것은 개가 당신의 벗은 몸을 볼까 봐 걱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컴퓨터가 당신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다면, 그것이 폭로될 위험은 늘 존재한다. 프라이버시 정책이 내일 당장 바뀌어서 당사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도 과거의 데이터를 새로이 이용할 수 있게 허용할 수도 있다. 또 해커나 범죄자가 데이터를 훔쳐갈 수도 있다. 당신의 데이터를 갖고 있는 기관이 새롭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그것을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조직에 팔아넘길 수도 있다. FBI는 데이터 주인에게 국가안보서신을 제시할 수 있는 반면, 개에게 주인의 벗은 모습을 설명하게 만들 수 있는 법정은 이 세상에 없다. 

『당신은 데이터의 주인이 아니다』 P.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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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ps!! 도데체 왜, 어떻게 할까??




데브옵스(DevOps)의 현재와 미래 - ChatOps & VoiceOps (윤석찬)



당신은 DevOps 엔지니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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