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얼마전
대구 위성 도시 경산에서
15세 소년이 왕따를 당하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습니다. 유서도 공개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적었습니다. 왕따당한 사실을.
그리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마디.
"나 목말라. 물 좀 줘."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 모든 비극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 소리.
왕따 당한 소년에게는 '목마르다'는
외마디 소리가 비극을 알리는 전조였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소리를 서로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소통입니다.  
더 좋은 것은 자기 내공을 키워
스스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이 우울하기 때문에  (0) 2022.07.28
꾸준히 해야 바뀐다  (0) 2022.07.27
'제가 맡아 키우겠습니다'  (0) 2022.07.25
지금, 여기, 찰나의 삶  (0) 2022.07.25
다른 사람을 뜨겁게  (0) 2022.07.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