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 고추들도
겨울이 되면 온통 자취를 감추었다가
6월이면 푸른 고추나무들로 다시
이 땅이 뒤덮이겠지요? 신기해"
고추밭을 굽어보며 정자가 말했다.


- 구효서의《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중에서 -


* 오늘 마침 옹달샘 고추밭을 다녀왔는데
이 글을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6월의 고추밭은
싱싱한 생명력으로 가득합니다. 모든 채소가 그렇듯
고추도 흙과 햇볕과 바람이 중요합니다. 아쉬운 것은
고추는 벌레를 많이 타 대부분 밭마다 농약을 너무
많이 치는 것입니다. 너무 다닥다닥 심지 말고
햇볕과 바람이 잘들도록 조금만 떼어 심어도
농약을 쓸 일이 없어집니다. 그래야
건강한 고추를 거둘 수 있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나은 나, 더 나은 당신  (0) 2021.06.10
내 몸은 내가 만든다  (0) 2021.06.09
37조 개의 인간 세포  (0) 2021.06.07
스승의 존재  (0) 2021.06.07
어린이 시인, 어린이 물리학자  (0) 2021.06.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