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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준비하다 보면
깊은 해석이 필요한 구절을 만날 때가 있다.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으면 결코 이해하기 어려운
이런 구절들에 대해선 깊이 있게 분석해서 설교해야
한다.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누구나 다
아는 구절이 나온다. 몰라서 지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뻔히 다 알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주제의 말씀들이 있다. '감사'가
그 좋은 예일 것이다.


- 이찬수의《감사》중에서 -


* 감사.
깊은 해석이 필요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뜻의 말이니까요.
그러나 '실천'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뜻은 좋고 말은 쉬운데 실행은 어렵습니다.
실행하지 못하면 뜻을 아는 것도 의미 없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것에조차 감사하는 것, 그것을 매일매일
생활에 옮기는 것, 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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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듯 
'우연히' 너를 마주하고 싶어. 
어떤 최악의 경우에도 너를 변함없이 
사랑할 거야. 한편으로 미움이 
자리 잡는다 해도. 
예전에 읽은 시 몇 구절이 
계속 귓가를 맴돌아. 

- 존 키츠의《존 키츠 러브레터와 시》중에서 - 


* 사랑은 늘 평탄하지 않습니다.
굴곡과 갈등, 다툼과 부딪침이 있습니다.
뜻 모를 미움이 자리잡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 변함없이 사랑할 거야"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난 세월에 금가루처럼 쌓아놓은 
사랑과 믿음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늘 새로운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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