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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2 ~ 23 삼척, 울진, 한계령

 

11월 22일

새벽 5시30분 집에서 출발. 내부순환로 타고 구리IC까지 호쾌하게 직진.

동서울IC 통과 후 여주 지나서 원주 무렵,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차 앞유리엔 서리가 끼고(앞이 보이지 않는다.) 햇빛으로 앞을 볼 수가 없다.

그래도, 히터를 틀며 용맹하게 직진.

평창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슈슈가 운전.

평창을 지나갈 무렵 해가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대관령을 넘어 강릉이 보이자 해도 어느덧 다 떠오르고, 동해시 인근의 무릉계곡으로~

동해시에 들어서니 금요일 출근차량으로 붐빈다.

 

 

무릉계곡 삼화사 도착시간 오전 9시.

삼화사는 뭔가 옛절 분위기는 아니고, 보려고 했던 보물은 대웅전 안에 있었는데 행사준비로 분주해서 볼 수 없었다.

무릉계곡은 정말 경관이 끝내줬다.

여름에 꼭 한번 와보고 싶다.

동해에서 지금까지 본 계곡중에 가장 멋짐.

 

 

그렇게 둘러보고 울진 죽변항으로 이동.

 

죽변항 도착하자마자 정훈이네횟집에서 물회 주문. 사리도 달라고 하였음.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오징어내장시레기탕을 주시는게 아닌가. 완전 맛남!!!

그렇게 따뜻한 국물로 속을 녹이고 있으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회 나와주시겠다.

정신없이 물회 한그릇을 뚝딱!

사리를 말아먹고 밥도 비벼먹고~

이 맛이야!!!

 

 

그렇게 먹고 나와서 주차해둔 곳 인근에서 좌판 할머니에게 반건조 오징어 한마리 사고. (2000원)

원래는 한 축을 하야 한단다.

울진 레포츠 센터로 이동.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장비 빌리고. 오리발은 가지고 갔었다.

레귤레이터, BC, 슈트, 마스트&스노클, 공기통 각각 2인 대여받으니 9만 4천원.

풀장 깊이도 적당하고 사람이 없어서 완전 한적함. 개인 풀장 느낌 나옴. ㅎㅎㅎ

웨이트는 대여없이 그냥 착용하면 된다.

슈슈는 중성부력 좀 잘 되었으나, 난 계속 곤두박질.

그래도, 고프로3도 수중에서 첫 개시하고.

한 깡통 다 쓰고 스노클 좀 더 하다가 피곤하고 졸려서 정리하고 나옴.

울진 해변을 달려 삼척으로 이동.

중간에 전망 좋은 해변에서 가지고 간 카누커피에 오징어 구워서 먹으며 휴식.

 

 

역시 커피엔 오징어야!

 

 

 

오늘의 숙소는 증산해변에 있는 풀하우스 민박. 비수기 5만원. 2층 방을 빌렸다. 

 

금바위는 올해 너무 많이 가기도 했고, 증산(추암)해수욕장이 지난 여름 지나가면서 보니 경치가 너무 좋기도 하고. 날이 흐리긴 했지만 좋았다.

 

 

삼척항 횟집타운에서 대왕수산(11호)을 지난번에도 갔기때문에 이번에도 갔다. 아저씨 아주 양 많이 준다.

삼척항에서 회(오징어회 1만원, 쥐치회반키로 2만원) 포장해서 초장사서 삼척 하나로마트로 이동.

 

 

 

 

삼척하나로마트에서 술 및 햇반, 간식거리 사거 삼척MBC 지나 숙소로 갔다.

보일러를 틀었으나 추웠고, 전기장판이 아주 뜨거워서 잘 잤다.

 

11월 23일

 

 

 

아침 해가 안보이더라. 숙소 바로 앞이 해뜨는 방향이 아니었다. 이런.

금바위 민박은 해뜨면 방까지 그 빛이 들어오는데. 조금 실망이랄까.

전날 남은 오징어회를 라면에 넣고 맛나게 끓여먹었다.

이제 한계령으로 출발. 한계령 한계사지가 목표.

 

7번 국도로 쭉 달리다, 1함대 사령부 앞 주유소에서 싸게 기름도 넣고.

또 지나가는 38선 휴게소. 편의점과 커피숍이 생겨서 나름 좋았다.

편의점에서 커피 & 호빵 사먹고.

양양시내를 지나 한계령으로. 정상까지 가니까 군데군데 눈이 쌓여있다.

한계사지는 대승폭포코스 입구에서 올라가야 하는데 그쪽 라인이 입산금지구만.

이번엔 가려고 한 절을 다 제대로 보지 못했네.

그렇게 마무리 하고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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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6~06.17 울진(후포항,구수곡,덕구온천,삼척,고성,진부령)여행

 

응암동에서 5시 30분에 출발.

내부순환로 -> 구리IC -> 동서울IC -> 문막휴게소 -> 원주 -> 서안동IC.

34번국도로 안동을 거쳐 안동대 앞을 지나고 영양, 선바위 지나고. 

 

장육사에 도착.

 

 

장육사 구경하고 후포항으로~ 후포항 가는 길 해안도로에서 바다도 보고.

후포항, 박미옥대게국수집 가서 대게국수, 물회. 지난번 그 맛이 아니야.

식사 후 후포항 하나로마트에서 저녁에 먹을 삽겹&목살, 음주류 구매.

 

 

오늘의 숙소, 구수곡자연휴양림(참새방)으로 향했다.

구수곡자연휴양림에 짐을 풀고 잠깐 쉬었다가, 덕구온천.

가족탕이 비수기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일반실을 이용했는데, 장인어른은 일반실내 탕을 이용하시고, 슈슈와 난 스파월드로~

아담한 사이즈의 스파월드, 노천탕도 있어서 나름 좋았다.

겨울에 왔을때 노천탕을 즐겼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그렇게 3시간을 보내고.

숙소에서 이번에 새로산 구이바다에 삼겹&목살을 지글지글. ㅎㅎㅎ

그렇게 저녁을 먹고 8시쯤에 잠들어 버렸다.

 

 

 

 

다음날 아침 4시 40분. 잠에서 깬다.

새소리 좋고, 풀냄새, 숲냄새 너무 좋고.

커피 한 잔 마시고.

7시에 아침을 먹고, 다시 한 숨 푹~~~ 주무시고.

11시 넘어서 해가 중천에 뜨고, 태양이 이글이글할 때 서울로 출발.

아니 고성으로 출발.

7번 국도의 마지막 즈음에 진부령을 넘어보기 위해서.

해안도로로 달린다.

맹방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물에 들어가기엔 좀 망설여 져서 삼척항으로 이동.

삼척항 수산골목(골목이라 하기엔 부두에 바로 붙어 있는)에서 도다리(kg에 40,000)와 오징어(3마리 10,000) 구입. 뒤에 초장집에서 회와 매운탕을 맛나게 먹었다. 삼척항 회가 정말 맛나구나~

점심을 먹고, 해안따라 팰리스관광호텔쪽으로 해서 쪽 따라 돌았다.

 

 

이사부사자공원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 증산해수욕장이 참 멋지더라. 꼭 한번 와보고 싶은 곳!

 

 

해안도로 마지막이라 다시 7번국도.

동해항을 지나서는 7번으로 가다가 다시 묵호항으로 가서 해안도로로 쭉쭉~ .

정동진 지나서, 군함있는곳 지나고, 등명낙가사. 여기 한 11년만에 오는거 같다.

 

 

강릉,양양 지나서 속초,간성. 진부령으로 향했다.

진부령은 지금까지 가본 강원도의 여러 령 중에 가장 완만한 곳이 아닌가 한다.

 

 

저녁 6시가 넘어서 저녁도 먹을겸 막국수 집을 눈여겨 보고 있다가,

 가리산 휴양림 진입로 인근에 "가리산막국수"집으로 갔다.

오호~ 기대이상으로 먹을만 했다. 열무김치가 맛있더라. 다음에 오면 편육 먹어야지~

 

춘천~서울간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곧장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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