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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존재는 아무리 이기적이라고 간주하더라도
타고난 성질 중에는 타인을 신경 쓰지 않고는 못 배기는 기능이 있다.
인간은 타인의 행복을 바라보는 즐거움 외에 아무런 이득이 없는데도
타인의 행복을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느낀다.
타인의 불행을 바라보거나 불행한 상황을 생생히 들어서 알았을 때 느끼는
연민과 동정도 그와 같은 것이다.
- 아담 스미스, ‘도덕 감정론’에서


“인간의 성질을 한 꺼풀씩 벗겨냈을 때 마지막에 남는 것은
공감이라는 기능이다.”고 아담 스미스는 말합니다.
공감하는 동물인 인간은 타인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도 기쁨을 느낍니다. 반대로 괴로워하는 타인을 발견하면
자신의 마음도 편치 않게 되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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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하나 골라서 
마음의 눈으로 사진처럼 찍어 본다. 
그림의 세부 사항까지 가능한 한 모든 
것들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찍는다. 
그런 다음 눈을 감는다. 이제 눈을 
감은 채 마음의 눈으로 그 그림을 
마치 사진처럼 다시 떠올려 
볼 수 있는지 살펴본다. 

- 조너선 S. 캐플런의《도시에서 명상하기》중에서 -


* 눈을 뜨고도 못 보는 것이 있고
눈을 감고도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님의 얼굴, 빗물 쏟아지는 
처마 밑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며 훌쩍이던 
일곱 살 어린 시절의 모습, 눈을 감아야 
비로소 생생히 보이는 그림들입니다.
그래서 다시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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