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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변방은 중심부에서 떨어진 낙후된 주변부로
인식된다. 그러나 인류 문명은 그 중심지가
부단히 변방으로 변방으로 이동해 온 역사이다.
모든 살아있는 생명은 부단히 변화한다.
중심부는 변화에 둔감하기 때문에 곧 쇠락하게 되고,
변화가 활발한 변방이 새로운 중심지가 된다.
- 신영복, ‘변방을 찾아서’에서

 

신영복 선생은 변방이 중심지가 되기 위해선
중심부에 대한 열등의식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내가 지금 변방에 위치하고 있다면 이는
콤플렉스의 대상이 아닌,
곧 중심이 될 운명이라는 희망의 사인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변방은 가능성의 전위(前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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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락해가는 모습은 흥성함 속에 있고,
생명의 근원은 시들어가는 가운데 생겨난다.
그러므로 군자는
편안할 때에 한결 같은 마음으로 훗날을 염려하고,
변고가 생겨도 백번 참고 다시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
- 채근담


 

꽃은 피었다가 다시 지고 달은 찼다가 다시 이지러집니다.
인생과 세상만사 모두 성쇠의 순환을 거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잘 나갈 때 환란을 대비하고,
곤경에 처했을 때는 미래에 대한 낙관적 믿음을 가집니다.
외부 환경이 아닌 내 마음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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