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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은
성령으로 충만하지만
나름의 파벌과 음모가 있다.
그곳의 관료사회를 떠올리면 가끔 길고,
무겁고, 느린 열차가 생각난다. 기관차에는
교황이 앉아 있고 그 뒤편의 화려한 객차에
교황청의 구성원들이, 그들 뒤에는
사제와 부제와 12억 평신도들이
앉아 있다.


- 롤런드 메룰로의《수상한 휴가》중에서 -


* 지구상에서 가장 성스럽다는 처소가
바티칸입니다. 그러나 이곳에도 파벌과 음모,
반목과 미움이 없을 리 없습니다. 가장 화목해야 할
가정에도 갈등과 미움, 원망과 다툼이 많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늘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성(聖)과 속(俗)의 중간에서
갈팡질팡합니다. 그 속에서 각자
자기 길을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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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성립 조건 중 하나는 의도성이다. 
어떤 이의 잠재욕구와 검열 사이의 역학관계를 
변화시키거나 자아상을 흔들어놓음으로써 
이제까지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을 
하도록 만들려는 의도를 말한다. 
유혹은 자아상에 의해 
유지되는 내적 균형을 공격하는 행위다.

- 페터 비에리의《삶의 격》중에서 - 


* 어떤 것은 폭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표현, 거짓말을 했거나
음모가 없었다는 이유로 발뺌하기가 쉽죠.
인간이 더욱 다양성을 띠고 좀 더 똑똑해진 결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그래서 문제 인식과 
해결이 어려운 폭력도 만연합니다.
조심할 일입니다.
 

 

 

#인간 #다양성 # 문제인식 #해결 #폭력 #만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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