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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들의 일기를 읽으면서
일기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일기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선한 면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일기를 읽으면
그 사람을 완전히 미워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말이다.


- 문보영의《일기시대》중에서 -


* 일기는
내가 좋아하는 이들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줍니다. 서로의 생각의 흔적을 읽다 보면
나의 영혼과 타인의 영혼이 미묘하게 뒤섞이면서
상대를 온전히 미워하는 게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나는 일기를 쓰고, 읽는 걸 좋아합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일기라는 형식을 빌려
나의 생각을 하얀 메모장에
써 내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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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에도도쿄박물관 교류전 「18세기 서울의 일상展」, 유만주의 일기 『흠영』

 

서울역사박물관과 에도도쿄박물관의 국제교류전 「18세기 서울의 일상展」은 18세기 한양에 살았던 선비 유만주의 일기 『흠영』을 통해 1784년 한 해의 일기 내용을 충실해 재현한 전시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일기 『흠영』 속 일부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합니다. 전시기간:2019.10.22(화)~12.1(일) 전시장소:에도도쿄박물관 기획전시실 5층 *11.5(화)부터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 코너에서도 전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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