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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라고 하는 건 너무 흔한 교훈이라 식상해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35년 동안 글을 써 오면서 내 재능을 믿기 보단
미련하도록 전력투구하는 성실을 믿으려고 했다.
작가는 하루 16시간의 노동을 해야만
독자들의 눈길을 책으로 돌릴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기운이 제일 센 사람이 아니라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다.
- 조정래 작가, ‘시선’에서


조정래 선생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쓰는
20년 동안 술을 한 번도 마시지 않았고
입산 승려처럼 사회와 절연하다시피 했고,
세 군데의 잡지와 신문에 연재하는 동안 원고가 늦어서
담당기자들의 전화를 받은 일이 한번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성실이 쌓이고 쌓여 위대함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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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힘을 다해 쓴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운동과 식사를 한 뒤 9시에 서재로 출근한다.
새벽 두세 시까지 죽을 힘을 다해 쓴다. 20년 동안
세상과 절연하고 대하소설 세 편을 썼다. 그때
술을 끊었다. 술을 마시면 이틀 뒤까지 꼬박
사흘을 숙취로 날려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되면 원고 100매가 사라진다. 그렇게
열심히 썼더니 오른팔 전체 마비, 위궤양,
탈장 등 온갖 직업병이 다 찾아왔다.
죽기를 각오하고 쓰라.


- 조정래의《시선》중에서 -


* 이 시대의 한 대작가도
매일 죽기를 각오하며 글을 쓴다 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 써야 대하소설도 쓸 수 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달려야 금메달도 딸 수 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야 꿈도 이룰 수 있습니다.
저도 매일매일 죽을 힘을 다해
아침편지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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