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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다는 것은
흰머리가 나는 때를 말해요."
알렉스는 마침내 말을 꺼냈으나
옆에 앉은 도로시 할머니를 슬쩍 쳐다본다.
80대인 도로시 할머니는 머리 전체가 백발이다.
알렉스는 당황해서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가린다.
도로시 할머니는 알렉스의 등을 토닥거리고는
이렇게 말한다. "내겐 19살 때 흰머리가 난
자매가 있단다. 그러니까 흰머리가 난다고
늙었다고 할 수는 없지. 그리고 염색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 크리스토퍼 필립스의 《소크라테스 카페》 중에서 -


* 백발이 되는 요인은 많습니다.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이기도 하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하룻밤 새 머리가 하얀 백발이
되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흰머리에
탈모까지 겹치는 경우도 많고 유전적으로 일찍이
백발이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어떤 경우이든
흰머리를 많이 발견하게 된다면 그 기회에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음마저 백발에 흔들지 않도록.
더 젊은 생각을 갖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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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할머니가
말을 계속 이어간다.
"나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늙어가는 법이 없답니다. 난 지금도
수업을 듣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
너무 좋아요. 사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싶어요. 지금은 볼룸
댄스를 배우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이민자의
자녀를 돌보기 위한 자원봉사를 하려고
중국어도 배우고 있어요."


- 크리스토퍼 필립스의 《소크라테스 카페》 중에서 -


* 누가 저에게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을 묻는다면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배움의 열정'을 가지시라고. '세상에 대한
무궁한 호기심',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져보시라고. 눈앞의 편안함에 안주할 때,
더 이상 눈빛이 반짝이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노화가 시작됩니다. 배움은
사람을 늙지 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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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른이고 노인이다



생명의 빛이 꺼져간다고
아무리 화를 내고 속상해해도
노화는 피할 수 없다. 하다못해 세포까지도 늙는다.
실험실 배양접시에 담은 성인의 피부세포는
약 50회 분열한 다음 멈추는 반면, 신생아의
피부세포는 80회나 90회 분열한다. 노인의
세포는 약 20회 정도만 분열한다.
노화는 유전자에서도
명백히 드러난다.


- 대니얼 M. 데이비스의《뷰티풀 큐어》중에서 -


* 노화는
몸이 늙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까지 늙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은 오히려 더 젊어지고, 더 지혜로워지고,
젊었을 때는 놓치고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어른이고 노인입니다. 늙는 것을 탓하지 말고
어른 노릇, 노인 노릇 못하는 것을 탓해야 합니다.
살아온 생명의 빛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아름다운 노을빛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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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외롭다.
그러한 오만한 자세는 재앙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계속 배우면서 젊음을 유지하는 것처럼
배우는 것을 멈출 때 노화는 빨라진다.
생각하지 않고 두뇌를 훈련시키지 않는 것만큼
사람을 나이들게 하는 것은 없다.
- 앤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 ‘삶의 진정성’에서

성장마인드세트 주창자 캐럴 드웩 교수에 따르면
“지능이 변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지능은 날 때부터 고정되어 있다고
믿는 사람들보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똑똑해진다.”고 합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지적 호기심을 유지하고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 평생학습을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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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식품은 

혈액의 흐름을 좋게 만드는 것들이다. 

혈액의 흐름이 좋아야 산소와 영양물질을

신속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드는 식물성 지방에 견과류가 있다. 견과류에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혈관을 부드럽게 만드는 기능이 있다. 

진득한 혈액은 모세혈관과 같은 좁은 통로를 지날 수가 

없는데, 이로 인해 신체의 끝 부위부터 노화가 

찾아온다. 노안, 탈모, 무좀 등이 대표적인 

초기 노화 현상이다.


- 상형철의《병원 없는 세상, 음식 치료로 만든다》중에서 - 



* '몸의 끝 부위부터 노화가 찾아온다.'

맞습니다. 얼굴, 피부, 머리, 눈, 귀... 그 사람의 

나이와 노화를 알려주는 신체의 끝 부위들입니다.

그러나 시작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피'에 있습니다.

피를 맑게 하고 잘 흐르게 해야 노화의 현상을

늦출 수 있습니다. 더욱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늙어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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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피곤해 보이는 것과 좀 비슷하지만,

잠을 아무리 자도 회복되지 않는다.

해가 갈수록 조금씩 더할 것이다.

올해의 이른바 못 나온 사진이

내년에는 잘 나온 사진이 된다.

자연의 친절한 속임수는

모든 일을 천천히 진행시켜 

우리를 상대적으로 덜 놀라게 하는 것이다.


- 알랭 드 보통의《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중에서 - 


* 사진찍는 게 때론 귀찮기도 합니다.

그래도 훗날, '그 때가 참 좋았구나' 하는 

그리운 추억이 될 것을 그려보며 웃으며 찍습니다.

지금이 내 인생에 가장 젊을 때이고, 그 모습이 담긴

사진첩을 펼쳐보며 마음만큼은 늘 청춘으로 

살고 싶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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