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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의 몸짓은
영혼의 찬란한 현현이다.
"왜 맨발로 춤을 추세요?"
어떤 여성이 궁금한 듯 물었다.
"나는 인간의 발이 지닌 아름다움을 종교처럼 믿어요."


- 이사도라 덩컨의 《영혼의 몸짓》 중에서 -


* 모든 동물이 그렇듯이
인류도 처음엔 맨발로 걸었습니다.
맨발로 걷고 맨발로 뛰고 맨발로 춤을 추었습니다.
저도 이따금 맨발로 걷기명상을 하면 괜스레 춤을
추고 싶어집니다. 자연의 몸짓, 영혼의 몸짓이
절로 나옵니다. 문명인이라 발가벗은 맨몸이
될 수는 없으니 맨발로라도 영혼의
자유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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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슈즈와 튀튀를 벗어 던진
덩컨의 혁명적인 시도는 호기심에서
열광으로, 혁신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덩컨은
유럽에서 예술 활동을 꽃피웠다. 발레의 기본과
테크닉, 인위적이고 기교적인 동작들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생각, 감성을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표현한
맨발의 이사도라. 그녀는 독일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자신만의 자유로운 춤을 퍼뜨렸고, 그것은 이후
현대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조가 되었다.


- 이사도라 덩컨의《영혼의 몸짓》중에서 -


* 맨발의 자유로운 몸짓 하나로
세상을 뒤흔든 춤꿈, 이사도라 덩컨.
그녀를 일컬어 '자유로운 영혼', '현대무용의
창시자'라 부르는데 주저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녀의
불운입니다. 자신의 분신처럼 여겼던 긴 스카프가
자동차의 뒷바퀴에 감기는 바람에 질식사로 숨지고
말았으니까요. 그 불운마저도 그녀를 전설적 존재,
신화로 남게 했습니다. '맨발의 이사도라'
이제는 영혼으로 춤을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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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걷다 보면 
낙엽이 쌓인 길이나 부드러운 흙길도 있다. 
이런 곳에서 제대로 즐기려면 맨발로 걸어 보자. 
숲과 내가 하나가 되어 온몸으로 숲과 대지의 심장 소리를 
듣는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나의 몸과 마음 모든 것이 숲과 
하나가 된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걷자. 
어느 순간 온몸이 감전된 듯하며 원시적 감각이 살아날 
것이다. 맨발로 걷는 것은 숙면, 소화기 계통 강화, 
변비 해소 등에 아주 효과가 좋다.


- 신원섭의《숲으로 떠나는 건강여행》중에서 -


* 경험해 봐야 압니다.
한 번 해 보고 그 효과를 맛보아야 실감합니다.
잠을 못자던 사람이 단잠을 자게 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효과입니다. 소화가 잘 안되던 사람은
소화가 잘되고, 더불어 얼굴빛, 피부색깔이
살아납니다. 하루하루가 즐거워집니다.
삶이 건강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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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나에겐 

주말텃밭이 그랬다.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밭으로 가서 

해의 움직임에 따라 차차 올라가는 온도를 

몸으로 실감하며 땀 흘려 일하다보면 말 그대로

'숨통이 탁 트였다'. 두 손 가득 흙을 만지고 

맨발로 땅을 밟아가며 참 즐겁게 일했다. 

온종일 행복했던 덕분에 저녁 늦게 

서울로 돌아오는 길엔 피곤한 

줄도 몰랐다. 



- 강수희, 패트릭 라이든의《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중에서 -  



* 글쟁이인 저에겐

아침편지가 그러했습니다.

5년 동안 대통령 연설문을 쓰다가  

머리에 바늘구멍 하나 내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고도원의 아침편지'였습니다. 주말마다 텃밭에서 

땀 흘리고 흙을 만지는 잠깐멈춤의 시간,

'숨통이 탁 트였다'는 저자의 말이

절절하게 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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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밟는
잔디의 느낌이 좋습니다.
맨발로 거닐 때는 천천히 걷게 됩니다. 
발바닥에 닿는 잔디의 느낌이 좋아서 빨리
걷게 되지 않습니다. 부드러움, 평화로움, 가볍게
찌르며 다가오는 풀의 감촉을 표현할 적당한
말이 잘 찾아지지 않습니다. 발이 아니라
가슴에서 느껴지는 짜릿함 같은 것도
있습니다.


- 도종환의《사람은 누구나 꽃이다》중에서 -


* 발은 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맨발로 걸으면 머리가 시원해집니다.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들을 다듬어줍니다.
발은 가슴의 심장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심장박동을 돕고 들끓는 감정을 달래줍니다.
맨발로 잔디를 밟으며 천천히 걷노라면
고요함과 평화로움도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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