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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는 여행을 많이 다녔다.
그는 걸출한 음악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그중 한 명이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다. 그는 런던에
찾아온 어린 모차르트에게 교향곡 작곡법을 가르쳤다.
이처럼 선배에게 지지와 사랑을 받은 모차르트는
자신의 후배에게도 이를 전했다. 1787년 어느 날,
그의 집에 한 소년이 찾아왔다. 바로 베토벤이었다.
서른한 살의 모차르트는 갓 열일곱 살이 된
소년에게 반해 이렇게 말했다.
"이 젊은이를 주목하십시오.
곧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릴 것입니다."

- 문갑식의《산책자의 인문학》중에서-


* 바흐는 모차르트에게,
모차르트는 베토벤에게 좋은 선배이자
좋은 멘토 역할을 했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아무리 빼어나도 좋은 스승, 좋은 멘토를 만나야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훗날 그 후배가
자신을 넘어서 더 뛰어난 인물이 되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받아들일 때
진정한 멘토 멘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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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에 방영한 TV사극 '허준'에서 

스승 유의태를 가끔 생각한다. 그는 한평생 

의술을 폈고 제자 허준에게 죽기 직전 자신의 몸을 

실험 수술 대상으로 내주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유의태의 

모습은 비록 픽션이라도 강한 감동을 주었다.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한평생 의술을 폈고 

죽기 직전 제자에게 자신의 몸을 실험해 보도록 한 

유의태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나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실험하여 많은 사람을 치유하는 

'의태성심'이 되기로 했다. 


- 류성심의《고질병, 통쾌한 치유》중에서 -



* 허준은 

유의태라는 스승이 있었기 때문에

조선 최고의 명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유의태는 허준이라는 좋은 제자가 있었기 때문에 

온몸을 던져 자신의 의술을 전수할 수 있었습니다.


스승과 제자, 멘토와 멘티, 영혼의 동반자, 소울 메이트,

선물과도 같고 운명과도 같은 이 극적인 만남이 

새로운 역사를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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