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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작가 마이런 얼버그는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신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를 회상하며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님과 간질로 고통받는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곡절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개인사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하는 이야기는 매우 보편적이다. 아프고
따뜻하다. 그리고 여러 대목에서
배꼽을 잡게 만든다.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 아프면서 따뜻하고
따뜻하면서도 아픈 이야기.
울림을 주는 좋은 동화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군데군데 배꼽을 잡게 하는 유머와 위트가
섞여야 더 잘 읽히고 감동도 커집니다. 웃음을 선사하는
재료들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감당하기 어려운 불운과
장애와 아픔이 겹쳐진 그 곡절 많은 삶에 깊이 박힌
파편 속에 보석처럼 숨겨 있습니다. 동화 작가는
그 보석을 찾아내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
위대한 치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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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의 가장 중요한 표식은
역지사지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반대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정신적 여유와 상상력, 다른 사람과 같이 느껴보는  
감정이입의 능력이고, 나아가서는 사적인 감정과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입장에 서서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능력이다.


- 손봉호의《잠깐 쉬었다가》중에서 -


*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삶 속에서 참으로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좋은 관계 맺기가 점점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을 위해 시간과 돈까지 투자하며
운동을 하듯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합니다. 점점 삭막해져가는
현대의 삶 속에서 그래도 좋은 관계, 좋은 만남을 위해서는
'역지사지'할 수 있는 마음의 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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