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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뢰하는 누군가가 

어깨에 손을 두르거나 키스를 하거나 

뺨을 어루만지면 즉시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 우리 인체가 그렇게 작동한다는 

사실은 신기하고 멋진 일이다. 휘게는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친밀한 사이인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내밀한 활동이다.



- 마이크 비킹의《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중에서 - 



* 휘게(Hygge). 

편안함, 따뜻함, 아늑함을 뜻하는 덴마크어입니다.

특히 사람 사이의 내밀한 편안함이 출발점입니다.

편안함은 아무한테서나 얻을 수 없습니다.

'늑대'는 안됩니다. '천사'여야 합니다.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랑'과 '신뢰'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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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가르트는 

기도와 축복과 물을 통해, 

그리고 의학적 조치를 통해 치료했다. 

그녀 옷의 천 조각, 머리카락, 식탁의 빵 등이 

기적을 일으키는 '약제'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녀가 병자들의 꿈에 나타나서 그들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삶의 의지와 굳센 믿음이 

치유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이런 보고들을 교만하게 

비웃지는 않을 것이다. 



- 크리스티안 펠트만의《빙엔의 힐데가르트》중에서 - 



* 일찍이 1,000년 전,

'자연치유'의 길을 연 독일 베네딕트 수녀원장 힐데가르트.

그녀에게는 주변의 모든 것이 치유의 도구였고,

실제로 놀라운 치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사람의 깊은 사랑과 믿음과 헌신이

많은 아픈 사람들을 살려냈습니다.

'거룩한 힐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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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게 

처음부터 풍덩 빠져버리는 건 줄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인 줄은 몰랐어.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춘희의 대사 중에서)



- 고수리의《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중에서 - 



* 사랑은 참 묘합니다.

정답이 없습니다. 한순간에 풍덩 빠지기도 하고

단풍처럼 서서히 물들어가기도 합니다.

상처도 사랑에서 오고, 회복과 치유도

사랑에서 나옵니다. 나에게 다가온

사랑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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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그 사랑이 변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지독한 배신을 당해 이성에 환멸을 느낀 사람도 

다시 큐피드의 화살을 맞으면 그 모든 악몽을

말끔히 잊어버린다. 그리고 믿는다. 바로 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 그 사람이 떠나가 준

것이라고, 이 사랑은 진짜라고. 


- 김찬호의《생애의 발견》중에서 -



* 떠나간 사람,

원망할 것 없습니다.

떠난 사람은 떠난 이유가 있고

그 사람은 그 사람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아픈 상처를 녹이며 열심히 내 길을 가노라면

큐피드 화살은 반드시 또 날아옵니다. 

안 날아오면 내가 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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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소중한 것들은 

찰나에 사라진다. 

당신이 지금 서른 살이라면, 

누군가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원해왔던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인지도 모른다. 

그 시간을 영원히 붙들어 매고 싶은가. 그렇다면 

빛의 속도로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하라. 

그 찰나의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라. 



- 이의수의《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중에서 -



* 서른 살 나이.

높은 히말라야산 등정으로 치면 

첫 봉우리 베이스캠프에 오른 시기입니다.

올라온 길도 만만치 않았지만 앞으로 갈 길은

더 험준합니다. 베이스캠프에서 만난 사람들,

그 사람들과 함께 보고 느끼고 배운 것이

앞으로의 인생 등정을 결정합니다.

더 많이, 더 깊이 사랑하고 

더 잘 배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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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흐르기 시작하면 

놀라운 일들이 뒤따른다. 

새로운 세상을 여행한다는 기대감, 

자신이 새로 창조하는 것으로부터 얻는 즐거운 감동, 

지금까지 스스로 만들어놓은 족쇄로부터 벗어나는

해방감이 동시에 몰려온다. 창조가 치유의 

전제임을 웅변하는 수많은 징조들이 

당신을 이끄는 것이다.


- 셰퍼드 코미나스의《치유의 글쓰기》중에서 -



* 창조와 치유에도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에너지가 흘러야 합니다.

열정 에너지, 사랑 에너지, 빛 에너지,

긍정의 에너지가 내 안에 차고 넘쳐야 합니다.

없던 힘이 다시 샘물처럼 솟아오르고

창조 에너지가 생겨납니다.

치유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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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진지하게 

사랑하고 필요로 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전조도 없이 

그 상대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혼자 

덩그러니 남는 것이 두려웠는지도 몰라." 

"그러니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늘 상대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려고 했어. 

또는 적당히 거리를 둘 수 있는 여자를 

골랐어. 상처를 입지 않아도 되게끔. 

그런 거지?"


- 무라카미 하루키의《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중에서 -



* '적당한 거리'가 안전하긴 합니다.

상처도 후유증도 적고 상실감도 덜 느낍니다.

그러나 '적당한 거리' 속에 깊은 사랑, 깊은 믿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리가 없어야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포옹, 거리가 없습니다.

평생 가는 믿음, 틈새가 없습니다. 

서로의 거리를 줄여가는 노력, 

하나로 일치시키는 노력,

그것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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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각성'이라는 말이

그대에게 얼마나 현실성 있게 전달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 선명하게 표현해 봅니다. 

'생태적 각성'이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가 아무것도 

아니면 나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들과 내가 실은 한 덩어리라는 것을 

알아채는 것입니다. 나무 한 그루를 베어내는 일에 

무심하던 사람이 내 몸에 깊은 생채기가 생기는 

것처럼 아프게 느끼고, 또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생태적 각성입니다. 


- 김용규의《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중에서 -



* 사람이 숨쉬며 내뿜는 공기를

나무가 마시고, 나무가 내뿜는 공기를 

우리가 마시며 삽니다. 나무가 죽으면 우리도 죽고,

나무가 없으면 우리도 없습니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가 우리와 한몸입니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을 

더 사랑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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