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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눈물도 가고, 기쁨도 간다.
버스도 가고, 전철도 가며
좀 더 머물 줄 알았던 눈부신 시절은
붙잡을 틈도 없이 어느새
가버리고 없다.


- 김재진의《바람에게도 고맙다》중에서 -


* 또 한 해가 저뭅니다.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습니다.
안타까운 회한과 아쉬움만 남습니다.
그 아쉬움 속에 바람도 가고, 사랑도 갑니다.
나조차도 떠난 텅 빈 그 자리에, 어김없이
다가올 새해의 희망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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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폐의 크기를
30퍼센트 이상 늘리는 호흡법에 대한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저
숨을 들이쉬는 방식만 바꿈으로써 체중을 몇 킬로그램
줄인 인도 의사 이야기, 독을 지닌 대장균을 주입한 후
리드미컬한 패턴의 호흡으로 면역 체계를 자극해
불과 몇 분 만에 독을 제거한 또 다른 사람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호흡으로 암세포를 줄인 여성들과,
몇 시간 동안 눈밭에 알몸으로 앉아 둥그렇게
주위의 눈을 녹인 승려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무슨 헛소리를 하나
싶었다.


- 제임스 네스터의《호흡의 기술》 중에서 -


* 호흡의 힘을
저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20년 전 마흔아홉 나이에 비로소 알게
되었으니까요.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왜 몰랐을까, 왜 누군가가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큽니다. 사실 호흡에 관한
'헛소리'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경험을 통해서
나온 진실이 담겨 있으니, 실험 삼아서라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좋은 일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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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아쉬움과 부족함이 있어야 합니다.
아쉬움이 있어야 영혼이 눈을 뜨고 숨을 쉽니다.
부족해야 지혜가 눈을 뜨고 마음이 진실해 집니다.
진정한 결핍이 있어야 그것이 곧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에서
 

넘치는 것은 곧 스러짐을 의미합니다.
아쉬움과 부족함, 결핍은 당장은 아파 보이지만
삶의 에너지를 불러옵니다.
겸손과 배려를 불러옵니다.
그러기에 아쉬움과 부족함은 나쁜 것,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적극 환영해야 할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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