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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자기 

자신에게조차 각박한 사람들이 있다. 

휴가를 받아도 여행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실천적 신비주의자인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도가 교황 에우제니오 3세에게 

쓴 서신의 내용이 유명하다. 

"자신에게서 누릴 시간을 찾으십시오. 

다른 모든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듯, 

자기 자신을 위해 헌신하십시오."



- 안셀름 그륀의《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중에서 -



* 자신도 모르게 

칭칭 동여매고들 삽니다. 

스스로 가두고 묶고 굴레를 씌워놓고

풀어줄 줄을 모릅니다. 마음의 빗장을 풀고 

오로지 나를 위해 쉼과 충전과 회복의 시간을 

누리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나를 살리는 

시간입니다. 열쇠는 나에게 있습니다. 

나에게 '누릴 시간'을 허락하세요. 

훨훨 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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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내는 소리가 

일체 들리지 않는 곳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는 남자가 있다. 그는 도심에선 

도저히 평온해질 수 없다고 믿는데, 도시에선 

새소리를 듣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귀는 진화해 경보시스템이 되었다. 

노래하는 새가 단 한 마리도 없는 곳에서 

우리는 초경계태세에 들어간다. 

도시에서 산다는 건 끊임없이 

움찔하는 것이다. 


- 제니 오필의《사색의 부서》중에서 -


* 도심은

문명의 소음으로 가득합니다.

그 요란한 소음 속에서 일도 하고, 밥도 먹고,

잠도 잡니다. 귀는 늘 초경계태세에서 시달리다가

어느 순간 움찔움찔 경기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때로 새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 

움직여야 합니다. 새소리로 귀를 씻어내야 

내 마음의 고요함과 평온함을 

다시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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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우리는
내면으로 더 깊이 들어갈 필요가 있다.
그래서 자기 삶을 움직이는 힘을 재발견하고,
굳어버린 뇌를 깨우는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아무런 불편이나 노력 없이 주어지는 편한 자극이 아니라
적절한 노력과 스트레스를 동반한 건강한 자극이 필요하다.
외부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경험은 우리의 뇌를 깨우고
삶에 새로움을 불어 넣는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매너리즘에 대한 좋은 처방이다.


- 문요한의《여행하는 인간》중에서 -


* 늘 가던 학교, 회사, 집...
익숙해서 편안하지만 가끔은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울타리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과감하게 자기를
던져놓는 일! 바로 여행을 통해 우리는 배우고
성장합니다. 낯선 곳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나!
그 설레임이 같은 시간을 다르게 살게 하는
내 안의 불꽃같은 에너지를 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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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10-07~10-08 민둥산,태백 중앙시장, 울진 구수곡휴양림

 

새벽같이 출발해서 사북. 민둥산 제2등산로로 등반.

헐~ 이렇게 힘들수가. 길도 미끄럽고. 스틱,등산화 없이 오르기엔 너무 어려움.

등산로 초입에서 스님한테 1천원 보시 했는데, 지팡이 하나씩 가지고 갔다오라고 하심.

걍 받아들고 올라갔는데, 안받았으면 중도하산할뻔함.

 

점심쯤 내려와서 태백 황지시장에 있는 부래실비식당에서 한우등심 2인분에 누룽지,비빔밥 먹음.

주차는 공영주차장.

 

그렇게 산을 넘어 가곡계곡 지나서 구수곡 휴양림에 도착.

보일러가 안돌아가서 보니, 휴양림 방에 가스 떨어져서 가스 시키고.

고기는 구이바다로 하는데.

 

덕구온천에서 몸 풀고. 난 돌판에서 잠만 잤다.

숙소에서 고기고기~

 

아침일찍 비도 오고, 서울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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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마음입니다.
문제는 자기 마음이
숨 쉬도록 가만히 두는 것이죠.
질식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사랑의 샘이 솟아날 것입니다.
기도가 이 호흡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엠마뉘엘 수녀의《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중에서 -


* 몸에 호흡이 필요하듯
마음에도 호흡이 필요합니다.
숨구멍을 열어 숨쉬기를 해줘야 합니다.
기도, 명상, 여행, 산책, 독서, 사랑...
마음의 숨구멍을 내는 것들입니다.
잠깐 멈춰 마음을 숨쉬게 하세요.
그것이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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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긴장하게 만듭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긴장감으로 우리를 몰아갑니다.
하지만 여행객은 오늘이 중요합니다. 오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누리고 음미하고 가슴에 담아야
합니다. 여행객에게는 모든 장면이 소중하고
놓치기 아까운 순간입니다.


- 최병락의《부족함》중에서 -


* 내일보다 오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립니다. 어쩌면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지금 내 앞에 있는 수많은 행복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여행을
설레는 마음으로 떠납니다. 
삶은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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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길은
그저 멀어서 먼 길이 아니다.
길을 알면서도 스스로 나아가서 길을 잃고,
멀리 돌아가야 하는 먼 길이다. 그 길은
절대의 빛으로 이루어진 눈부신 천국으로
가는 길이 아니고, 동서남북이 없는
눈부신 환한 빛 속에서 어둠을
조적해서 쌓아가는
제 속의 길이다.


- 유성용의《여행생활자》중에서 -


* 가장 멀고,
가장 빛나는 길은
내가 나를 찾아 떠나는 길입니다.
빛과 어둠은 여행의 길에도 있지만
내 마음 속에도 있습니다. 내 안의 빛이
어둠에 눌려 가려져 있다가 먼 길을 걷는 순간,
그 어둠을 뚫고 올라와 가장 눈부신 빛으로
나를 비춰줍니다. 그래서 그 먼 길을
또다시 용기내어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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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머물다가
단 한 번 뿐이었다고 하더라도
빛에 노출되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평생 그 빛을 잊지 못하리라. 그런 순간에
그들은 자기 자신이 다른 존재가 됐으므로,
그 기억만으로 그들은 빛을 향한
평생에 걸친 여행을 시작한다.


- 김연수의《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중에서 -


* 여러가지 어려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미소,
다정한 말 한마디는 희망의 빛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빛을 경험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
소중한 존재로 여겨졌던 경험의 순간을 기억하며,
그 빛을 향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따뜻한 관심의
표현은 어느 누군가에게는 일생에 걸친
크나큰 희망의 빛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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