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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나는 그 말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왠지 비겁한 것 같다. 지갑을 열기 싫어서가 아니다.
지갑도 열고 입도 열고 싶어서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그들의
새로운 생각을 배우고 내가 알고 있는
것에 관해 이야기해주고도 싶다.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 엊그제 모처럼 모교를 찾았습니다.
'연세춘추' 후배 기자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하고
소갈비집에서 저녁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물론 밥값은
대선배인 제가 냈습니다. 몇인분씩 맛있게 먹는
후배들을 보면서 흐뭇했습니다. 지갑도 열고
입도 열면서 제가 더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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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 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말솜씨가 좋은 것이고,
잘 말하는 것은 상대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말을 솔직하게 하려면
내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야 합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 솜씨 중에 으뜸이 말솜씨입니다.
사람 앞에 서는 사람에게는 특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말솜씨에만 매달리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감정 그대로, 생각 그대로, 살아온 그대로,
솔직하게 잘 말하는 솜씨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입을 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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