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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와 향엽나무는
구약성경에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
거룩한 나무다. 이 두 나무에 얽힌 고대
이스라엘인의 종교심도 비슷한 점이 많다.
참나무를 뜻하는 히브리어 '엘론'과 향엽나무를
의미하는 '엘라'는 '높다', '세다', '첫째가다'를
뜻하는 고대 셈어 어근에서 파생한 단어다.
그래서 이 나무들의 이름을 직역하자면
'드높은 나무' 또는 '우두머리 나무'
정도가 될 것이다.


- 주원준의《구약성경과 신들》중에서 -


* 풀 이름,
꽃 이름 하나도
그냥 지어진 것이 없습니다.
나무 이름에도 반드시 그만한 뜻이 있습니다.
어떤 나무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나무가 되기도 하고
어떤 나무는 사람을 드높이는 '거룩한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이름은 더 거룩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이
모두 거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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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는 
사람에게 이로운 나무, 
쓸모가 많은 나무이다. 잎, 줄기, 
열매 어느 것이든 살아서도 죽어서도
버릴 것 하나 없는 참 좋은 나무이다. 짙푸른 
산들이 가까운 곳에서 멀리까지 중첩되고, 
굽이굽이 청량한 소리가 살아 굽이친다. 
이곳 산정에서 세상 모든 희열을 
다 만난다. 

- 김준태의《나무의 말이 좋아서》 중에서 - 


* 사람도 
참나무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모두에게 이로운 사람, 쓸모가 많은 사람,
살아서는 기둥이 되고 죽어서는 역사가 되는 사람,
그가 있음으로 우리 모두가 더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그런 사람을 찾아 키우는 일에 희열을 느낍니다.
제 생애의 마지막 소임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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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내면에는 자아실현의 경향성이 숨겨져 있다.
마치 자그마한 도토리가 크고 멋진 참나무로 자라나듯,
심리적 장애가 제거되기만 하면 모든 사람은 다
자아를 발전시키고 성숙시켜 완전히 실현하는 성인이 될 수 있다.
- 카렌 호나이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아이의 지식을 늘리는 게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주어 아이가 스스로 탐색하고 주도적으로
지식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피아제)
모든 사람 속에 잠재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구속을 풀어주고,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것이
어른, 리더, 코치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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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나무 보다 참나무를 더 좋아한다.

침엽수는 땅을 죽인다. 독성이 있다.

독야청청(獨也靑靑)이라는 말이 나온 배경이다.

참나무는 땅을 풍요롭게 한다.

열매와 잎이 떨어져서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든다.

- 사진작가 배병우

 

소나무 전문 사진작가 배병우 선생의 이야기입니다.

독야청청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남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입니다.

더불어 사는 참 지혜는

내가 가진 것을 먼저 나눠주는 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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