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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지도자로서 가장 들을 필요가 있는 것이

바로 나쁜 소식이다.

좋은 소식은 내일도 좋은 것이지만

나쁜 소식은 내일이면 더 나빠질 것이다.

바로 이것이 비록 사실이 가슴 아프더라도

언제나 까다로운 질문을 하고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안전한 이유다.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서


대부분의 리더들은 낙관적인 경향이 있어

장밋빛 미래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좋은 소식은 부각되지만, 나쁜 소식은

바위가 물속에 가라앉듯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게 됩니다.

나쁜 소식이 자유롭게 소통되어야

조직이 위험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나쁜 소식을 즐겨, 먼저 들을 줄 아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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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부 장수가 

종을 치면서 골목을 지나갔다. 

매 맞는 사내들은 두부 장수를 불러들여 

김 나는 두부를 샀다. 어혈에는 두부가 약이라며, 

사내들은 날두부를 손으로 움켜서 먹었다.

피딱지가 엉긴 입가에 두부 부스러기가 

붙었다. 사내들은 혀를 빼서 

입가를 핥았다. 



- 김훈의《공터에서》중에서 - 



* 어혈에는 날두부가 약!

저도 청년 시절 날두부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의분에 넘치는 대학신문 기자 시절 제가 쓴 글이 

문제가 되어 며칠 동안 구금상태에서 문초를 

받고 나오면 스승이나 선배들이 날두부를 

들고 와 먹게 해주었습니다. 그 고소한 

날두부의 맛이 큰 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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