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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는 시간 관리가 아니라 감정 조절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일을 미루는 진짜 이유

 

2026년 ScienceDirect에 게재된 학술 미루기 체계적 리뷰에 따르면, 미루기의 핵심 원인은 세 가지.

  1. 실패에 대한 두려움(Fear of Failure) : "잘 못하면 어쩌지지?"라는 불안
  2. 완벽주의(Perfectionism) : "완벽하게 할 자신이 없으니 시작조차 못하겠다"
  3. 감정 조절의 어려움 : 그 일이 유발하는 지루함, 압도감, 불안 같은 부정적 감정을 피하려는 본능

핵심은 세 번째임.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일을 미루는 게 아님. 그 일이 유발하는 부정적 감정을 피하기 위해 미루는 겁니다. 일을 피하는 게 아니라, 그 일이 주는 감정을 피하는 것임.

 

 

미루기의 악순환을 끊는 마인드셋 3가지
캘린더 설계와 함께, 마음의 태도도 함께 바꾸면 효과가 더 커집니다.

첫째, "다 끝내야 한다"를 "시작만 하면 된다"로 바꾸세요. 미루는 사람들의 가장 큰 함정은 "완료"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3시간짜리 일을 완료하려는 대신, 10분짜리 작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목표를 바꾸세요.

둘째, 자기 비난을 멈추세요. "나는 왜 맨날 이러지?" "다른 사람들은 그냥 하는데 나만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은 미루기를 강화합니다. 수치심이 미루기를 부추기는 것이지, 줄이는 게 아닙니다. 당신이 일을 미루는 건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셋째, 작은 완료를 축하하세요. 10분짜리 작업을 끝냈다면, 그건 축하할 일입니다. 아치 캘린더에서 할 일을 체크하는 그 순간이, 작지만 진짜인 성취의 기록입니다. 이 작은 성공들이 쌓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감각이 점점 커집니다.

 

 

https://brunch.co.kr/@archcalendar/76

 

미루기는 시간 관리가 아니라 감정 조절의 문제입니다

할 일이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마감이 다가온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손이 안 움직입니다. 노트북을 열긴 했습니다. 그런데 기획서 파일을 여는 대신, 슬랙부터 확인합니다. 답장을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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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과도하게 뛸 때

 

심장과 호흡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안정된 심장 리듬은 고요한 호흡을 이끌고,
반대로 고요한 호흡은 심장박동을 안정시킵니다.
이 두 리듬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몸 전체에서는
하나의 통합된 울림이 만들어집니다. 울림은
불필요한 긴장을 풀어주고,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균형을 되찾도록
도와줍니다.

- 신기율의《나를 알아차리는 법 내려놓는 법 다시 일어서는 법》중에서 -

* 심장이 과도하게 뛸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잠시 멈춰 가만히 심호흡을 합니다.
들어오는 숨을 느끼고, 나가는 숨을 느낍니다.
그저 호흡에 주의를 두다 보면 어느새 심장의 고동
또한 안정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숨의 리듬과
심장의 리듬, 뇌의 리듬은 함께 공명합니다.
우리 몸과 마음은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은
전인적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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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야기, 이제 지겹지 않나요?

https://news.hada.io/topic?id=27827

  • AI가 워크플로를 완전히 바꿔놓았고 생산성도 크게 높여줬지만, 매일 쓰다 보니 이제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는 일상이 됨
  • Hacker News 등 개발자 커뮤니티가 거의 동일한 Claude Code 워크플로 자랑과 AI 도구 설정 이야기로 뒤덮여, 흥미로운 프로젝트와 문제 해결 논의가 밀려남
  • 2023년에는 코드보다 제품 가치(Product Engineer) 에 집중하자는 흐름이 있었는데, 지금은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쉬운 부분을 더 쉽게 만드는 도구에 집착하는 방향으로 퇴보
  • 경영진까지 AI에 올라타면서 개발자당 토큰 사용량 같은 무의미한 지표를 측정하기 시작, 과거 코드 줄 수 측정과 다를 바 없음
  • 도구가 아니라 그 도구로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누군가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진짜 목적을 이야기해야 함

AI 피로감: 놀랍지만 이제는 일상

  • AI는 놀라운 기술이고 매일 사용하며 워크플로를 완전히 바꿔놓았지만, 일상적으로 쓰다 보니 더 이상 대화할 거리가 남지 않은 느낌
  • 최근 새 역할을 맡아 까다로운 도메인에서 웹 스케일 작업을 시작했는데, AI 덕분에 몇 주 만에 생산성이 0에서 1로 올라감
  • 변화의 속도가 빠른 건 맞지만, 하루하루 체감하는 수준에서는 루틴화된 상태

개발자 커뮤니티의 AI 편중

  • Hacker News는 원래 흥미로운 프로젝트와 문제 해결로 가득했지만, 지금은 세 명이 올리는 거의 동일한 Claude Code 워크플로와 OpenClaw로 고양이 쓰다듬고 비디오 게임 하면서 절약한 시간으로 또 AI 도구를 설정한다는 포스트로 변질
  • 이 현상이 자기 충족적(self-fulfilling) 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음
  • Kagi Small Web도 같은 현상의 예시로, 'next' 버튼을 20번 누르면 AI 관련 글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볼 만함

Product Engineer에서 도구 집착으로의 퇴보

  • 2023년, 누구든 Claude Code 터미널을 열 수 있는 사람을 'AI 엔지니어'라 부르기 전, 'Product Engineer' 가 가장 뜨거운 개념이었음
  • 코드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제품이 전달하는 가치에 집중하자는 방향이었고, 매우 합리적이었음
  • 하지만 지금은 코드 대신 과도하게 비대해진 자동완성 도구(overgrown auto-complete) 에 집착하는 상태로 퇴보
    •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쉬운 부분을 더 쉽게 만드는 데 몰두하는 꼴
  • 목공 커뮤니티에 비유하면, 만든 테이블 사진을 올리던 곳에서 모두가 같은 망치를 같은 방식으로 쓰면서 망치 이야기만 소리치는 상황

경영진의 AI 개입과 무의미한 지표

  • 과거 매니저들은 데이터베이스 기술, IDE, JavaScript 프레임워크에 관심이 없었고 기능 완성과 판매만 원했음
  • 이번에는 경영진이 구현 세부사항에 직접 발을 들여놓기 시작
  • 대부분의 개발자가 올해 목표에 'AI를 더 사용하라' 는 회사 이니셔티브를 받았을 것
  • 기존 경영진의 SDLC 개입은 DORA 메트릭스 등 산출물(faster deploys, time to respond)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개발자당 토큰 사용량을 측정하고 있음
    • 이는 과거 코드 줄 수(lines of code) 측정만큼이나 무의미한 지표

결론: 도구가 아니라 만드는 것을 이야기하자

  • 사용하는 도구보다 그 도구로 만드는 멋진 결과물을 더 이야기해달라는 요청
  • 코딩을 포함한 모든 크래프트의 본래 목적은 누군가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 그 누군가가 자기 자신이더라도
  • AI에 대한 글을 불평하는 글 자체가 AI에 대한 글이라는 아이러니를 인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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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등 치유의 시작

 

일주일에 최소 한 번,
가능하다면 여러 번 밖으로 나가서
40분 정도 신체에 저강도 내지 중강도의 부하를
가해보자. 모든 종류의 운동은 건강에 유익한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변화를 가져온다. 유방암이 발병한
여성들 중 요가가 포함된 마음 챙김 명상 수업에
참여한 경우, 심혈관 및 암 질환을 촉진하는
위험 유전자들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요아힘 바우어의 《공감하는 유전자》 중에서 -  


* 가장 손쉬운 운동은?
우선은 걷고 움직여야 합니다.
자신의 체력이나 역량에 맞게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도 억지로 하거나
무리하면 그것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친구를 대하듯
나의 유전자에게 말을 걸듯, 몸을 움직여 보세요.
나의 세포가 공감해 줄 것이며 치유가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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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anwestenberg.com/collaboration-is-bullshit/

 

  • 2차 대전 당시 실제로 총을 쏜 병사는 15~20%에 불과했다는 연구처럼, 조직 내 대부분의 실질적 성과는 소수가 만들어냄
  • 테크 업계는 이 문제의 해법으로 "협업"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업무 조율 도구만 늘어나고 산출물은 거의 나오지 않는 구조가 고착화
  • 집단이 커질수록 의사소통 비용과 조정 비용이 폭증하며, 회의가 회의를 낳는 책임 확산 현상이 반복됨
  • 투명성이 진척과 혼동되고, 가시성이 책임감과 혼동되면서, 협업 문화가 개인 책임을 희석하는 메커니즘으로 작동 중
  • 실제 복잡하고 질 높은 작업은 대부분 명확한 권한과 책임을 가진 개인 또는 소규모 그룹이 수행하며, 협업은 이를 포장하는 언어로만 기능함
  • 진짜 필요한 것은 협업 인프라가 아니라 개인의 주체적 판단과 책임(ownership) 이며, 조직은 이를 신뢰하는 방향으로 전환 필요

협업이라는 허상

  • 협업(collaboration) 은 현대 조직에서 생산성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책임 회피와 비효율의 구조로 작동함
    • 제2차 세계대전 중 S.L.A. Marshall의 연구에 따르면, 전투 중 실제로 총을 쏜 병사는 15~20%에 불과했음
    • IBM이 1960년대에 발견한 “80%의 사용량이 20%의 기능에서 나온다”는 패턴과 유사하게, 소수의 구성원이 대부분의 결과를 만들어냄
    • 나머지는 “구조적 지원(structural support)”만 제공하며, 조직 내 노력의 불균형이 반복적으로 나타남
  • 기술 산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이라는 개념을 신앙처럼 추종하게 되었음
    • Notion, ClickUp, Slack, Jira, Monday, Teams 등 수많은 협업 도구가 등장했지만, 생산물(output) 보다 활동(activity) 이 늘어남
    • 투명성과 가시성이 곧 진전이나 책임으로 오인되며, “스레드에 포함되는 것”이 “결과를 소유하는 것”과 동일시
    • 이로 인해 협업은 실제 결과보다 참여의 시뮬레이션으로 변질됨
  • 책임의 확산(diffusion of responsibility) 은 오래전부터 관찰된 현상임
    • 1913년 Ringelmann 효과는 집단 규모가 커질수록 개인의 노력 비율이 감소함을 보여줌
    • Frederick Brooks는 1975년 IBM System/360 사례를 통해, 늦은 프로젝트에 인원을 추가하면 더 늦어진다는 법칙을 제시
    • 인원이 늘수록 의사소통 비용과 조정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회의가 회의를 낳는 악순환이 발생
  • 협업 산업은 이 구조적 문제를 감추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지만, 실제 고품질 작업은 소수의 개인 또는 작은 팀이 수행함
    • Dostoevsky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혼자 썼고, Apollo Guidance Computer는 MIT의 소규모 팀이 명확한 책임 체계 아래 개발
    • 진정한 성과는 명확한 권한과 개인적 책임에서 비롯되며, 협업은 그 결과를 포장하는 언어로만 작동함
    • 반면 현대 조직은 소셜 관리(social management) 를 위한 복잡한 협업 인프라를 구축했을 뿐, 실제 작업은 뒷전으로 밀려남
  • 진짜 소유(ownership) 는 개인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결과를 감수하는 형태로 존재함
    • 그러나 협업이 문화적 규범이 된 환경에서는 단독 결정이 비협조적 행위로 간주
    • 협업 이데올로기는 책임과 주도성을 반사회적 행위처럼 느끼게 만들었으며, 이는 생산의 핵심 메커니즘을 약화시킴
    • 회의, 문서, 회고, 킥오프 등은 끝없이 반복되지만, 실제 실행과 연결되지 않은 ‘조정의 과잉’ 만 남음

개인 책임으로의 회귀 필요성

  •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조정 시간 > 실행 시간의 구조로 변했고, 실패 시 해법은 “더 많은 협업”으로 귀결됨
    • 그러나 진짜 질문은 “우리가 실제로 무엇을 만들고 있으며, 누가 그것에 책임을 지는가”임
    • 어떤 일에 대해서든 최종 책임자는 한 명이어야 함, 협업 구조가 그 존재를 가리더라도
  • 개인의 신뢰 회복이 필요함
    • 모든 책임을 조직 전체가 감시할 필요는 없음
    • 과도한 관리와 메트릭 중심 문화 대신, 개인이 자신의 작업을 스스로 관리하고 결과로 평가받아야 함
    • 실패 시 그 책임을 명확히 개인에게 귀속시키는 구조가 필요함
  • 집단적 노력의 허상을 버리고, 실제 행동하는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환경으로 돌아가야 함
    • 각자가 자신의 할 일을 스스로 관리하고, 그 결과로 평가받는 단순한 구조로 복귀
    • “협업”이라는 따뜻하지만 비싼 허구를 내려놓을 때, 누가 실제로 방아쇠를 당기고 있는지 명확히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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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야간 공습

 

런던에 야간 공습이 계속되면서
흔히 볼 수 없던 장면들이 쌓여갔다.
폭탄으로 집 한 채가 통째로 날아갔는데
옆집은 멀쩡한 경우도 있었다. 낙하산 기뢰를 맞은
블록은 순식간에 목재 더미로 변한 반면 그 옆 블록은
전쟁이 다른 나라 이야기인 것처럼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소방관이 뿌린 물 때문에
소장품에서 씨앗이 발아하기도 했다.


- 에릭 라슨의 《폭격기의 달이 뜨면》 중에서 -


* 전쟁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명백한 것은 무수한 살상과 붕괴, 절망을
양산한다는 사실입니다. 한쪽은 아무리 멀쩡해도
다른 한쪽에서는 야만과 비극이 발생합니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전쟁의 피해는 온 지구와 모든 인류의
삶과 꿈에 오래도록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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