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싱클레어, 우리의 신은 아브락사스야. 그는 신이면서 사탄이지. 그는 안에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를 가지고 있어. 아브락사스는 자네의 생각에도, 어떤 꿈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절대로 그것을 잊지 말게. 하지만 자네가 언젠가 나무랄 데 없는 정상인이 되면 그때는 아브락사스가 자네를 떠나. 그때는 그가 자네를 떠나서 그의 사상을 담아 끓일 만한 새로운 그릇을 찾아간다네.'
- 미구엘 세라노의《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중에서 -
* 우리 안에는 선과 악이 공존합니다.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고,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도 공존합니다. 이 사실을 알 때 비로소 전인적 인간상이 완성되고, 아브락사스의 역할은 끝날 것입니다. 아브락사스는 여전히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대상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헤세의 '데미안'을 다시 읽는 이유입니다.
고아, 소년, 소녀를 수용하던 파리의 생테스프리 병원과 같은 일부 병원(사실상 구빈원)에서는 수용된 가난한 아동과 고아를 위한 교육을 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자고, 일어나고, 옷을 입고, 먹고,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받으며, 학교에서 음악과 다른 분야의 과목을 교육받는다. 그 후에는 정직하게 돈을 벌 수 있도록 일을 한다." 파리 종합병원의 법규에는 이렇게 명시되어 있었다.
- 자크 아탈리의《인류를 성장시킨 교육의 역사》중에서 -
* 생테스프리 병원은 고아를 보호하고 교육하는 제도적 시작점이 되었고, 훗날 공교육 사상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읽기와 쓰기, 생활 규율, 직업 교육을 통해 사회 진출까지 도왔던 오늘날 복지교육의 원형입니다. 정직한 노동을 통해 자립하는 삶을 강조한 페스탈로치 교육사상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의 교육 정신으로서도 귀중한 덕목이 될 수 있습니다.
18세기에도 자율 학습이 이미 실현되고 있었다. 독학과 가정 학습으로 성공한 사례는 많았다. 위대한 학자들은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 1780년, 앙드레 마리 앙페르는 5세 때부터 리옹의 부유한 실크 상인이자 루소의 숭배자였던 아버지의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교양을 쌓았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프랑스어를 읽는 법과 라틴어를 가르쳤다. 청소년이 된 앙페르는 적어도 뷔퐁의 '박물지'와 '백과사전'을 탐독할 수 있었다.
- 자크 아탈리의《인류를 성장시킨 교육의 역사》중에서 -
* 가정 학습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교육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보다 가정 학습이 먼저 존재했지요. 산업혁명 이후 공교육이 확대되었고, 최근에는 온라인 수업, 홈스쿨링, AI 학습 등 맞춤형 교육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교육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중요한 것은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나'는 '나'에게 싫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밉고 싫은 감정들이 올라온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안 좋게 말하고 내가 듣기 싫은 말을 하면, 그 말들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안 좋은 기분에 계속 머물러 있다. 여기서 '나'의 욕구는 위로와 배려의 말과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싶다는 것이다. 이 욕구와 연결되는 '나'의 신념은 사람들은 나에게 좋은 말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 황보현 외의《그림책을 활용한 감정코칭》중에서 -
* 누가 나에게 지적하거나 비난하는 말을 할 때, 마음이 평온한 사람은 아마 드물겠지요. 위로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타인의 말에 마음이 흔들릴 때는, 그런 내 마음조차 탓하지 말고 다정하게 보듬어 주면 좋겠습니다.
나는 '영감 inspiration'이라는 단어를 '영 안에 있음 being in-spirit'이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영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영감을 받는다. 그리고 영감을 받는 것은 우리가 다시 영 안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영감을 받는 것은 기쁨의 경험이다. 그때 우리는 우리의 근원과 완전히 연결되고, 궁극의 목적과 완벽히 일치하는 느낌을 받는다.
- 웨인 다이어의《인스피레이션》중에서 -
*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때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내면과 깊이 연결될 때 마음은 고요해지고 이유 없는 기쁨을 느낍니다. 지금 잠시 멈추고 내 안의 근원과 만나 그 기쁨과 영감을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