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육체와 벗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은 자신의 육체와 소통하는 언어이다. 육체와 소통하고 대화하고, 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고대 티베트에서 알려진 단련법이다. 현대 의학은 현자들과 신비가가 알고 있었던 것을 이제야 인지하기 시작했다. 마음과 육체는 분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오쇼의 《바디 마인드 밸런싱》 중에서-
* 분명 내 몸인데 내 몸인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몸은 분명 뭔가 소리를 내며 신호를 보내는데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명상법 중에 자신의 몸과 대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통증이나 질병이 있는 부위와 소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문득 자신이 무엇을 잘못 해오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고, 일순간에 통증이 사라지는 신비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내가 내 몸과 벗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자정능력이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나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송곳 같은 말과 행동을 하게 되고 온전히 내 실수로 관계가 훼손된다. 모든 관계를 깊게 가지고 갈 수 없다. 나는 좋은 관계와 안 좋은 관계가 있을 뿐이지 괜찮은 관계란 없다고 생각한다.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는 순간 내 자정능력이 떨어지고 굳이 그렇게 정리하지 않을 관계도 스스로 못 참고 안 좋게 정리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독창적 사고를 하는데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이것을 보면 역시나 일상성에서 벗어나는 것이 창조로 연결된다는 것이 입증된다. 정들면 고향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 곳이나 오래 살면 정이 들어 다른 곳보다 좋게 느낀다는 마음을 드러낸 말인데, 지적 환경으로서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잠시 들르는 여행지라고 하면 재미있는 게 눈에 보여도, 오히려 그곳에 살면 보이지 않는 법이다.
- 도야마 시게히코의 《어른의 생각법》 중에서 -
* 일이 풀리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 눈이 열립니다. 지친 몸이 풀립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것을 접하면 굳어진 사고의 틀과 습관에서 벗어나 번쩍이는 생각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미와 극적 감동, 짜릿한 자유와 충만한 치유가 결합될 때 독창적 사고가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떠났던 현실로 되돌아가 일상을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됩니다.
시련을 만났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은 '선택'을 잘하는 것이다. 시련 없는 인생은 없다. 그러나 시련을 키워 더 큰 불행으로 몰아가는 것은 나 자신이다. 시련은 통과해 성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순간에도 온전한 나로서 긍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 오유경의 《어른 연습》 중에서 -
* 시련은 갈림길입니다. 비상한 선택을 요구합니다. 그 선택에 따라 인생이 갈립니다. 맞닥뜨린 시련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느냐가 선택을 좌우합니다. 땅바닥을 기는 애벌레에게는 돌멩이가 큰 장애물이지만 하늘을 나는 나비에게는 단순한 자연물에 불과합니다. 당신은 지금 땅바닥을 기고 있는가? 창공을 날고 있는가?
*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나의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마치 맹수를 만난 경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맹수의 임계거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큰 해를 입게 됩니다. 상대가 내게 위험한 언행을 보이면 그 임계거리를 얼른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서로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