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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기가 막혀
말문이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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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는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In nature, nothing exists alone.”

- 레이첼 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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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주는 것은 어렵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누군가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줄 수 있다. 가슴 설레는 선물을 받는 일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 선물은 묘하게도 받는 사람
만큼이나 주는 사람에게도 기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선물을 준비할 때부터 마음은
설레고 들뜬다. 무엇을 줄까 고르는
즐거움, 받는 이의 표정을 상상하는
기쁨이 있다. 선물을 주면서
이미 그 이상의 보상을
받는 셈이다.


- 김소일의 《말과 침묵》 중에서 -


* 주는 기쁨을 아는 사람은
풍요롭습니다. 복도 받습니다. 그래서
갈수록 더 많이 주고 더 많이 베풀게 됩니다.
반대로 베풀지 못하고 받기만 바라는 사람은
늘 허기집니다. 그 허한 마음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받기를 원하지만 그래도 배고픕니다.
그 원리를 깨닫고 배우게 하는 것이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는 기쁨도
쏠쏠하지만 주는 기쁨은
훨씬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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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 세상이 더없이 변한다고 느끼며
자신이 물결치는 대로 표류하고 있다고 느낀다.
이는 불안을 야기한다. 이 세상이 덧없는 세상이면,
거기서 살아가는 나 또한 아무 의미 없는 존재가
된다. 이 때문에 정말 이 세상이 아무 의미 없는
곳이면 어쩌나 하는 일말의 불안이
잠재해 있는 것이다.


-강기진의 《50에 읽는 주역》 중에서-


* 살다 보면  
일말의 불안감이 스멀스멀 밀려오는 때가
있습니다. 덧없는 세상에서 덧없이 소멸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허망함도 느낍니다. 누구든 자신이
의미 없는 존재임을 느낄 때는 뜻 모를 불안감과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나 역시 덧없이
소멸되어 가는가? 이와 같은 질문은
인간을 더 깊은 명상으로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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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 알 쨍 알 시 끄 러 ー ! ! !

 

https://www.youtube.com/watch?v=-bt0IP16PZI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手は洗った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테와 아랏타노? (고챠고챠 우루세!)
손은 씻었니? (쨍알쨍알 시끄러 !)

うがいはした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우가이와 시타노?(고챠고챠 우루세!)
양치질은 했니?(쨍알쨍알 시끄러 !)

顔は洗った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카오와 와랏타노?(고챠고챠 우루세!)
세수는 했니? (쨍알쨍알 시끄러 !)

歯はみがいた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하와 미가이타노? (고챠고챠 우루세!)
이빨은 닦았니? (쨍알쨍알 시끄러 !)

宿題した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슈쿠다이 시타노?(고챠고챠 우루세!)
숙제는 했니? (쨍알쨍알 시끄러 !)

言い訳する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이이와케 스루노?(고챠고챠 우루세!)
변명하는거야? (쨍알쨍알 시끄러 !)

あきらめようよ?(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아키라메요-요?(고챠고챠 우루세!)
포기하려는 거야?. (쨍알쨍알 시끄러 !)

キミにはムリだよ?(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키미니와 무리다요?(고챠고챠 우루세!)
너한테는 무리라고? (쨍알쨍알 시끄러 !)



お前らいちいちうるせえよ 揚げ足ばっかりとりやがる
오마에라 이치이치 우루세에요 아게아시 밧카리 토리야가루
너희들 일일이 너무 시끄러워.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나 하고

文句を言うのはいいけれど そいつはさすがに卑怯だろ
몽쿠오 이우노와 이이케레도 소이츠와 사스가니 히쿄-다로
불만을 말하는건 좋지만 비겁하게 그런 식으로 할 건 없잖아

相手の気持ちは構いなし 満足できればそれでいい
아이테노 키모치와 카마이나시 만조쿠 데키레바 소레데이이
상대편 기분은 안중에도 없고 화풀이가 된다면 그걸로 끝이야

ストレス発散おめでとさん オイラはお前のなんなんだ?
스토레스 핫산 오메테도상 오이라와 오마에노 난난다?
스트레스 푼 건 축하해 난 대체 너한테 어떤 존재야?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いつまで寝てる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이츠마데 네테루노?(고챠고챠 우루세!)
언제까지 잘거니?(쨍알쨍알 시끄러 !)

夢でも見てる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유메데모 미테루노? (고챠고챠 우루세!)
꿈이라도 꾸는거니? (쨍알쨍알 시끄러 !)

まだわからない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마다 와카라나이노?(고챠고챠 우루세!)
아직도 모르겠어?(쨍알쨍알 시끄러 !)

アナタはバカな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아나타와 바카나노? (고챠고챠 우루세!)
넌 바보인거야? (쨍알쨍알 시끄러 !)

いつ本気出す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이츠 혼키다스노? (고챠고챠 우루세!)
언제 제대로 할거니?(쨍알쨍알 시끄러 !)

やることやった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야루코토 얏타노? (고챠고챠 우루세!)
할 일은 다 한거니? (쨍알쨍알 시끄러 !)

いつまで逃げるの?(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이츠마데 니게루노? (고챠고챠 우루세!)
언제까지 도망칠거니? (쨍알쨍알 시끄러 !)

現実見ようよ?(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겐지츠 미요우요? (고챠고챠 우루세!)
현실을 보란 말이야. (쨍알쨍알 시끄러 !)



愚痴とか吐いてもいいですよ 私は貴方にがっかりしますね
구치토카 하이테모 이이데스요 와타시와 아나타니 갓카리시마스네
어리석다고 푸념해도 괜찮아요 난 당신에게 실망했거든요

いちいち泣いたりへこんだり 貴方はたいそうご立派ですよね
이치이치 나이타리 헤콘다리 아나타와 타이소-고릿빠데스요네
일일이 울거나 삐치거나 당신은 엄청 잘났네요

みんなによしよしされたいのですね そんなによしよしされたいのですね
민나니 요시요시사 레타이노데스네 손나니 요시요시 사레타이노데스네
모두가 칭찬해주길 바라는거죠? 그렇게까지 칭찬받고 싶다는거죠?

私が貴方をよしよししましょう 心も中身もないけどね!
와타시가 아나타오 요시요시 시마쇼 코코로모 나카미모 나이케도네!
저도 당신을 칭찬해줄게요 마음도 내용도 없지만!



お前らいちいちうるせえよ 陰から文句を吐きやがる
오마에라 이치이치 우루세에요 카게카라 몽쿠오 하키야가루
너희들 일일이 시끄러워 뒤에서 뒷담이나 까고 있다니

チラシの裏に書いとけよ 惨めで哀れで情けねえ
치라시노우라니 카이토케요 미지메데 아와레데 나사케네에
전단지 뒷면에다 써두라고 비참하고 불쌍하고 한심하다고

言いたいことはわかるけれど お前が言ったらアウトだろ
이이타이 코토와 와카루케레도 오마에가 잇타라 아우토다로
뭘 말하고 싶은 지는 알겠지만 네가 말한다면 아웃이야

アナタは知らないだろうけど オイラも人間なんですよ!
아나타와 시라나이다로-케도 오이라모 닝겐난데스요!
너는 영영 이해 못해도 나도 인간이라고요!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ゴチャゴチャうるせー!)
(고챠고챠 우루세!) (고챠고챠 우루세!)
(쨍알쨍알 시끄러 !) (쨍알쨍알 시끄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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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事有經必有權(범사유경필유권) 

 

"모든 일에는 원칙이 있되 

변통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石濤(석도)의 畵語錄(화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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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노숙인은
돈이 없는 사람, 집이 없는 사람,
직업이 없는 사람으로 이해된다.
그들에게는 돈, 집, 직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 놓여도 연락하거나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는 사람, 그게 바로 노숙인의 현실이다.
거기서 노숙인의 정의를 이끌어 냈다. 노숙인은
돈, 직업, 집이 없는 사람이기 이전에
사람이 없는 사람이다.


- 최준영의 《가난할 권리》 중에서 -


* 우리 모두는
어떤 의미에서 '노숙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얼마쯤의 돈과 직업, 집이 있다 해도 '사람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받은 사람, 사랑을 줄
사람. 사람이 없다는 것은 삶의 의미가 없다는
뜻도 됩니다. 모든 것에서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에게서
조차도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는,
다른 말로 하면 희망을 잃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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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tworld.co.kr/news/334072

 

“강요되는 생성형 AI” 어디에나 생기는 AI 버튼이 부담스러운 이유

2024년에 피할 수 없는 유행어가 있다면 아마도

www.itworld.co.kr

2024년에 피할 수 없는 유행어가 있다면 아마도 "이스라엘", "선거", "머스크"일 것이다. 하지만 IT 산업으로 범위를 좁혀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AI이다. 암호화폐 열풍과 그 후의 폭락이 연상될 정도로,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용해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물론, 모두가 열풍에 올라타고 폭락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

여기서 ‘모두’는 거의 모든 IT 업체를 말한다. 오픈AI가 이 골드러시의 중심에 있고 엔비디아가 금광을 필요한 디지털 삽을 팔고 있지만, 더 전통적인 IT 업체 역시 손 놓고 보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행어가 늘 그렇듯, 모든 새 PC가 'AI PC'라는 말로 빠르게 희석되고 있으며, 실제 사용자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 용어가 됐다.
 

ⓒ Microsoft
그러나 "AI"가 의미하는 생성형 AI 툴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접근 방식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처럼 챗GPT의 인기에 올라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구글 제미나이 시스템이나 애플의 곧 출시될 생성형 AI처럼 차세대 스타를 기대하며 새로운 AI를 내놓는 것이다.
 

어디에나 있는 AI 버튼

암호 화폐 열풍과 달리 생성형 AI는 기술을 이해하지 못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몇 번의 키 입력만으로 새로운 폴아웃 TV 쇼를 풍자하는 시를 지을 수도 있다. 아주 뛰어난 시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느린 인간의 두뇌로 몇십 분이 걸려 대사를 만드는 대신 컴퓨터가 몇 초 만에 대신 생각해 주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는 누구나 알 수 있다. 그 매력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삼성 갤럭시 북4 울트라 코파일럿 키. 올해 모든 신형 노트북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챗GPT 인터페이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코파일럿 버튼이 제공될 예정이다. ⓒ Mark Hachman / IDG
그래서인지 이들 업체는 물리 인터페이스와 디지털 인터페이스 모두에서 AI를 전면에 내세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새로운 윈도우 노트북에 전용 코파일럿 키를 제공해 사용자가 작업 표시줄의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보다 훨씬 더 즉각적인 방식으로 챗GPT 인터페이스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독보적인 기능 중 하나인 어시스턴트를 제미나이로 대체하고 있다.

틈새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초기 리뷰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휴매닉 Ai 핀이 대표적이다. AI 기반 삼성 냉장고는 말할 것도 없고, AI 기반 아기 울음소리 번역기가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지도 지켜볼 일이다.
 

휴메인 AI 핀 ⓒ Humane
AI 열풍에서 얻을 것이 별로 없어 보이는 로지텍도 이 흐름에 뛰어들었다. 로지텍 M750 마우스의 시그니처 AI 에디션에는 짧은 생성형 AI 작업에 초점을 맞춘 또 다른 버전의 챗GPT를 소환하는 전용 버튼이 있다. 이 기능은 이제 로지 옵션+(Logi Options+)에 내장되는데, 이는 로지텍의 마우스와 키보드 대부분에서 동일한 기능이 제공된다는 뜻이다. 다른 로지텍 제품의 다음 버전에도 전용 AI 버튼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쩌면 로지텍이 새로운 MX 마스터 마우스를 출시하는 이유가 될지도 모른다.
 

로지텍 시그니처 AI 에디션 마우스. 로지텍의 최신 마우스에는 챗GPT를 사용하기 위한 또 다른 인터페이스를 띄우는 전용 AI 버튼이 있다. ⓒ Logitech
처음 보는 광경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이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많았다. 슈퍼볼 광고에서 맷 데이먼이 비트코인을 사지 않으면 겁쟁이라고 했던 기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우스에 윈도우 버튼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던 시절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하룻밤 사이에 디지털 생활의 모든 측면으로 확산되는 경우는 많았다. 방금 오싹함을 느꼈다면 코타나의 유령이 어깨에 올라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미 들어 본 노래

구글이 어시스턴트로 성공을 거두고 애플이 시리로 기반을 확보하자 모든 업체가 자체 음성 챗봇을 원했다. 아마존에는 알렉사,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코타나, 심지어 삼성에도 당황스러운 이름의 "빅스비"가 있다. 그리고 이들 챗봇은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물리 인터페이스 모두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됐다. 

삼성은 수억 대의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빅스비 전용 버튼을 제공했다. 당시 안드로이드 정보 사이트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서 '빅스비 버튼 변경 방법' 검색으로 벌어들인 모든 수익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애플은 아이폰의 홈 버튼에 시리를 배치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악명 높은 윈도우 10 작업 표시줄에 코타나를 붙였다. 

친숙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코타나는 윈도우의 첫 부팅 인터페이스에서도 목소리로 사용자에게 바로 말을 걸어 클리피의 그림자를 보여줬다. 일부 제조업체는 노트북 키보드에 코타나 전용 버튼을 넣거나 특정 트랙패드 제스처로 코타나를 활성화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에 빠져들기도 했다. 

시리는 존재감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어시스턴트는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미나이로 변신하고 있다. 알렉사 역시 여전히 살아 있지만, 아마존은 알렉사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아직 모른다. 그리고 빅스비는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팀의 깊은 곳에서 AI 기반 비서가 되기 위해 부활한 것으로 보인다.

잘 알려진 것처럼, 코타나는 이미 마지막이 예정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막대한 시간과 비용, 그리고 적지 않은 사용자 불만이 실제 제품보다 농담으로 더 많이 기억되는 무언가에 허비됐다. 그리고 코타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랫동안 코타나를 사용자에게 밀어붙였던 방식이다.
 

ⓒ Logitech
필자는 코파일럿이나 챗GPT와 같은 생성형 텍스트 도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매우 현실적이고 본능적인 방식으로 배열을 취하고 있으며, 생성형 텍스트를 읽는 것은 마치 누군가가 크레용으로 TPS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교적 간단한 작업에서 엄청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용자가 왜 이 툴을 유용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필자가 판단할 일은 아니지만, 숙제를 커닝하는 것도 여기에 속할 것이다.

하지만 화면과 전용 버튼 등 인터페이스에 AI 툴을 마구 배치하는 것은 사용자의 불만을 야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아무도 마우스에 윈도우 버튼을 원하지 않았고, 아무도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로그인하기 위해 코타나에게 말을 걸고 싶지 않았으며, 아무도 스마트 글래스로 사진을 찍으라고 챗GPT에게 요청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생성형 AI는 기업과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흥미로운 툴이 될 수 있다. 아니면 구글 검색엔진이 걸러낼 방법을 찾아야 하는 쓰레기 텍스트로 웹을 가득 채울 반짝 유행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가 어떻게 되든 사용자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것보다 더 빨리 싫증을 느끼게 하는 방법은 없다.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라는 코타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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