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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아니다.
시골 아낙들은 하나같이
산과 들에 자기만의 밭을 가지고 있다.
2월 말이나 3월 초에 뜯는 씀바귀와 냉이,
고들빼기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밭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어디에 어떤 밭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불문율일까?
시골 사내들은 좀처럼 가까운 산이나 들의 나물 밭에는
가지 않는다. 그쪽은 아낙네들에게 주고 그들은 더 멀고,
깊고, 높은 산으로 간다. 그들은 버섯에도 밝다. 어디에
송이밭이 있고, 능이밭이 있는지 안다. 노루궁둥이버섯이
어느 나무에 나는지 안다. 언제 가야 싸리버섯을
만날 수 있는지 안다.


- 최성현의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 중에서 -


* 자기 텃밭이 없어도 됩니다.
산과 들이 모두 자기만의 텃밭입니다.
정원을 가꾸지 않아도 됩니다. 산과 들이 정원입니다.
이 원리를 깨친 시골 아낙들은 언제나 넉넉하고 풍요롭습니다.
나물과 버섯을 뜯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합니다.
몰입하는 그 시간이 다시없는 보람이고 기쁨입니다.
그들에게는 굳이 사원이나 아쉬람에 가서 기도나
명상할 일이 없습니다. 온 자연이 '자기 밭'이고
자기만의 명상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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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는 기업에서 사원들은
일에 대한 동기도 보람도 얻을 수 없다.
사원들에게 꿈을 제공할 수 있다면,
목표달성의 7, 80 퍼센트는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 아사히 맥주 전 회장 히구치 히로타로, ‘딱 2년만 혼신을 바쳐라’에서


사장의 임무는 직원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영자 스스로 꿈과 비전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경영자가 회의적인 발언을 한다면
사원들에게 용기와 의욕을 심어줄 수 없습니다.
가슴이 울렁거리는 비전을 개발, 이를 확신을 가지고 전파하여
직원들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불러 일으켜야
조직 전체의 에너지 발산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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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있는 삶은 파도를 타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는 파도에 밀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최대한 집중하면서도 전율을 즐겨야 한다.
최적경험(optimal experience)은 반드시 그 자체가 유쾌한 것은 아니다.
몸이 아플 수도 있고, 머리가 지끈 거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 우리는 살아있음을 생생하게 체험한다.
- 로먼 크르즈 나릭, ‘인생은 짧다. 카르페 디엠’에서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하세요!’라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일반적 통념과 달리 최적 경험의 순간들은
편안한 시간이 아닙니다.
최고의 순간들은 어려운 일이나 가치 있는 일을
성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육체적 또는 정신적 한계선에 도달할 때 형성됩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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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생에서 배운 것이 있으니 그것은 
우리가 타인의 삶을 더 낫게 해주거나 그들을 존중해 줄 때
그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이다.
자기 자신을 돕는 가장 좋은 길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다.
- 존 홀, ‘탑 오브 마인드’에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어떻게 하면
당신을 도울 수 있을까요? 라는 물음으로 대화를 마무리해보세요.
받을 기대를 하지 않고 남을 돕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울 때 우리는 인생의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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