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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을 넘긴 나의 건강 비결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매일 아침 두유를 마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더운물 샤워를 하고
맨손체조(스트레칭)를 20분 정도 하는 것이다.
한국인은 대부분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어서
두유 대신 우유를 마시면 대사과정에서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암 등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 이철호의 《팔십인생》 중에서 -


* 누구에게나
자기 나름의 건강 비결이 필요합니다.
오랜 습관과 경험에서 얻은 건강 비결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삶의 질에 차이가 많습니다.
건강의 핵심은 음식과 운동입니다.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일찍 일찍 찾고, 자기 몸에 최적화된 운동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핵심은 꾸준함입니다.
꾸준한 반복이 각종 질병을 이기는
최고의 건강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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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가 지나면
모든 사물의 그림자가 생긴다네.
상승과 하락의 숨 막히는 리미트지.
나는 알았던 거야. 생의 절정이
죽음이라는걸. 그게
대낮이라는걸."


- 김지수의《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중에서 -


* 생의 절정!
그 절정의 순간은 일생 속에도,
하루 중에도, 매 순간에도 있습니다.
들숨이 절정에 이르면 다시 날숨이 시작됩니다.
들숨이 절정을 이루는 충만의 순간에 다시 하강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날숨이 시작되지 않는다면
생명은 끝나고 맙니다. 삶과 죽음, 크나큰
섭리의 비밀은 숨과 숨 사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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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진실을 깨어서 보면
누가 나를 괴롭히고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내가 나를 괴롭히고 고통을 만들어 스스로에게
안겨주는 것뿐입니다. 진리를 깨달아 진리가 되지
못하면 기약 없이 이런 삶을 되풀이해야 합니다.
이것을 혜안으로 꿰뚫어 본 성인들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 김연수의 《정견》 중에서 -


* 누가 나를 화나게 하는가?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답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습니다. 타인의 잘못,
타인의 탓으로 돌릴 때 언제나 휘둘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모든 것이 영혼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면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자유로워집니다.
화도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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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만의 인생길을 걷는다.
그 길을 발견하고 걷는 것 역시 자신의
선택이다. 내 앞에 놓였던 수많은 길 중
쉬운 길은 없었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 없이 살아가자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가끔은 지나간 시절이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
나는 삶의 여백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달은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나이가 좋다.


- 성희승의 《별 작가, 희스토리》 중에서 -


* 나이가 드는 것,
그 무엇으로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육신은 약해지고 시력은 저하되겠지만
이전에는 갖지 못했던 혜안과 통찰을 얻습니다.
그러면 알게 됩니다. 나만의 인생길을 걸어온
지난날 경험들의 의미를! 그 축복과도 같은
감사의 시간들을!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축복입니다. 지금의 나이가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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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명 정도가
야외 식탁 앞에 모였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아무도 고기에 손을 대지 않았다.
이유를 물었다. 왜 안 먹느냐고. 그중 한 명이 나서서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는 거라고 했다. 그제야 알게
되었다. 치아가 성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오랜 노숙 생활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치아 상태가 그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 하물며 거기
모인 모두가 그렇다니.


- 최준영의 《가난할 권리》 중에서 -


* 고기를 먹고 싶어도
씹을 수가 없어 못 먹는 상황,
기가 막히는 광경입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배가 고파도 삼킬 수 없어 못 먹고, 걷고 싶어도
다리가 불편해서 못 걷고, 보고 싶어도, 듣고 싶어도,
하고 싶어도 끝내 못 하는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게다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허사입니다.
건강의 핵심은 치아에 있고, 치아의 건강은
현실의 삶에 있습니다. 자기 삶을 잘
관리해야 치아도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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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는
귀여운 얼굴의 음악 신동으로
사랑받던 어린 시절에서 정신적 성장이 멈춘
'어른 아이'였거든요. 반면 음악적 자아만큼은
산전수전 다 겪은 음악가도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성숙했습니다. 그의 삶은 너무나
다른 두 자아가 빚어내는 역설이었고,
그래서인지 그의 인생에선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 오수현의 《스토리 클래식》 중에서 -


* '오래된 영혼'이란 말이 있습니다.
몸은 비록 어리거나 미숙한 듯 하나 타고난
재능과 영혼은 깊어, 그 깊은 영혼의 우물에서
샘솟는 무한대의 영감을 길어 올리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뛰어난 예술가들에게
보이는 면모입니다. '어른 아이'인
모차르트를 다시금 바라보게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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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가장 비싼 보석입니다.
고요는 맑은 물과 같습니다. 깊은 곳이 잘 비칩니다.
다툼이 맑게 끝나고 조용히 가라앉으면 나도 타자도
하늘도 잘 들여다보입니다. 이 세기가 잃어버린 것 중
가장 쓸쓸한 건 고요가 아닌지. 정좌(靜坐), 심신을
조용히 하고 단정히 앉는 일. 참 어렵습니다.
아무도 몰래, 고요할 수 있는
용기를 내봅니다.


- 김수우, 윤석정의 《백년어》 중에서 -


* 고요한 시간을 갖는 것도 훈련입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눈을 감고 고요히 앉아
침묵 속에 마음을 진정시키려 해도 온갖 생각이 널을
뜁니다. 그럴 때는 들고나는 숨을 조용히 바라봅니다.
숨이 나갈 때는 숨이 나가는 것을 응시하고, 숨이
들어올 때는 숨이 들어오는 것을 응시합니다.
그렇게 응시하는 나를 바라보는 것, 이것이
고요해지는 길이며, 고요를 내 삶의
보석으로 만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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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해도 된다.
그러니 슬픈 일이 생겼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기뻐해도 된다.
기쁜 일이 생겼는데 사서 걱정할 필요도 없다.
어떤 감정이 생겨나도 상관없으니,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어버리면 된다. 있는 그대로 보고, 생기는
그대로 두고, 그리고 고개를 끄덕여
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웃고,
이야말로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상태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일 틈이 없고 원한, 미움, 응어리도
없습니다. 비움과 달관의 경지, 초월자의 경지입니다.
울고 웃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슬플 때
노래하고 기쁠 때도 노래하는 것입니다. 노래는
최고의 위로이자 치유제입니다. 슬프고
기쁘고 외롭고 아픈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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