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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는 이유


'키리에엘레이송'이라고 외치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뒤틀린 몸,
그리고 조국을 걱정하며 벌거벗고 물레를 돌렸던
마하트마 간디의 몸을 생각하면서 내 스스로
나의 안이한 삶에 대해 용서를 빌었습니다.
정말 내가 나의 조국이나 인류의 괴로움과
슬픔을 하루라도 내 몸처럼 걱정했더라면
이렇게 살이 찔 수 있겠습니까.


- 이어령의《지성에서 영성으로》 중에서 -


* 살이 찌는 이유,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살 찌는 것이 다 나쁘다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안이한 삶' 때문에 살이 찐다면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이한 개인적 삶에서 벗어나 때로는
나의 조국, 인류의 슬픔도 생각하며
살아야 나도 건강해집니다.
살찔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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