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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格菴) 남사고(南師古:1509~1571)는 조선 명종 때 이름이 높았던 예언가이다.

프랑스의 노스트라다무스와 같은 시기에 살았던 그는 역학, 풍수, 천문, 복서, 관상

 등에 능하여 관상감에서 종6품 벼슬인 천문교수(天文敎授)를 지냈다.

그는 1575년(선조8)의 동서분당을 예언하였고, '임진년에 백마 탄 사람이 남으로부터

 나라를 침범하리라' 하였는데 과연 가토오키요마사(加藤靑正)가 백마를 타고 쳐들어

 와 임진왜란을 정확히 예언하였다 한다.

그는 소년 시절에 고향인 울진의 불영사에서 신승(神僧)을 만나 비결을 전수받고 전국

 의 명산을 둘러보았다 하는데 그가 남긴 글인 <남사고비결>, <남격암십승지론>이 <정

 감록>에 수록되어 전한다.

 

그는 어지러운 전란기에 난을 피해 살만한 곳으로 <남격암십승지론>에 다음 열 곳을

 꼽았다.

 

공주(公州)의 유구(維鳩)와 마곡(麻谷)

무주(茂州)의 무풍(茂豊)

보은(報恩)의 속리산(俗離山)

부안(扶安)의 변산(邊山)

성주(星州)의 만수동(萬壽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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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봉화(奉化)의 춘양(春陽)

예천(醴川)의 금당곡(金唐谷)

영월(寧越)의 정동상류(正東上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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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운봉(雲峰)의 두류산(頭流山)

풍기(豊基)의 금계촌(金鷄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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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이처럼 격암 남사고는 조선시대의 학자로서 그리고 예언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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